발칙한 QT
그래(히7:20-28) 본문
(히브리서7:20-7:28)
( 그래..하고 주님의 실에 붙들려 창공을 날아다니는 '연'이 되고 싶습니다. )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더 좋은 게 무엇인가?
천국인가?
천국이 더 좋은 것이 확실하지만 이 땅을 살면서 천국만 생각하고 다 잊어질 수 있는가?
가끔은 현실이 암담하지 않을까?
암담한 게 예수님 안믿는 증거일까?
........................
그게 어떠한 건지 머리 속에는 많은 생각이 떠 오르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나서
그 것을 앞서는 게 있다.
그냥 믿음이다.
아침에 조금 심란한 소리를 들었다.
엊 저녁에 잠시 혼란 스러웠었다.
그래도 그 분이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하니 기분이 좋다.
이론을 넘어서는 말씀의 효력을 또 체험하니 기쁘다.
아침에 큐티는 욥기였다.
욥2:10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오며
그래 맞기는 해... 그렇지만 그게 어디까지 받아들여질까?
언제까지?
과거의 습관을 볼 때
하루에도 수없이 '그래'와 '혹시'를 넘나들다가
넘어지길 되풀이 했었었다.
그러면서 점차로 '그래'쪽 비율이 강해지면서
마음에는 평강이 찾아오는 폭이 커졌다.
욥기의 그 구절을 보면서
'그래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과거의 임재하셨던 여러 상황을 조합하여
그러니.. 재앙도 주님이 주신거니까 견딜만할 거야..'하고 나름대로 믿을 구조식을 형성하고나서 믿었던 것이었던 것이 ' 아..그냥 그분은 '선'이시니까 모든게 당연히 선해...' 하고 간단하게 믿어져야 하고
점차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말씀이니까, 자동적으로 , 일상에서 믿어져야 흔들림이 없을 것임이 깨달아 졌다.
욥은 그랬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냥 모든게 주님이 알아서... 하니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것이다.
오늘 주님이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시겠다고 하니 그냥 기대해도 될 듯한 마음이 슬그머니 들기 시작한다.
덜 흔들린다.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니....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그분이 나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고 약속하시기에...
그분은 항상 살아서 나를 곁에서 지켜 보신다.
그것도 그냥이 아니다.
나를 위하여 간구하시면서 곁에 계신다고 하신다.
적용
1. 그냥 믿기로 결정했다.
. 주님이 살아계신다.
. 나를 위하여
. 간구하신다.
. 좋은 것을 주신다.
2. 영혼 구원이 물질 축복보다 선함을 가슴 속에 받아 들이자
가끔 도피의식이 아닌가.. 혹은 실패자의 자기 합리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
영혼의 성장을 위한 물질적 결핍을 진심으로 기뻐하기로 선택한다.
주님이 살아계셔서 도우실 것이다.
일상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이 어찌 흔들리는 이유가 될 수가 있다는 말인가?
신행일체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3. 현실은 주님께 구한다.
지혜 주시라고...
살아계신 그 분께
기도
주님
실은 부딪치는 삶의 이슈가 절 자극하여
힘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침 큐티로
또 한번 아버지 처럼 말씀을 건네시는 군요.
더 좋은 것을 보증한다구요.
옆에서 계신다네요.
늘 살아계신다고요.
주님 믿겠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대로 믿기를 원합니다.
예전에 긴 사유의 꼬리를 잡으려고 애쓰며 이루던 평화가
이제는 그냥 습관적으로 믿어지길 원합니다.
욥이 그 강력한 고통의 회오리에서
그냥 믿어 버리고 아무 요동없이 견뎌 나가던 것 처럼
저도 그리 되길 원합니다.
그래와 혹시를 왔다갔다 하지 않고
그래.. 하고 멈추기를 원합니다.
결과는 어떻든
우리 주님이 가장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니까요.
특별히 오늘 주님께서 속죄에 대하여 말씀하셨지만
저에겐 이리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주님 부르실 그날까지
늘 그렇듯
지켜 주소서.
그리고
걱정보다는 대처할 방법도 가르쳐 주소서.
예수님의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큐티를 통해 개념적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나셔 내 일상에 함께 하심을 느낀다.
-주하인
우리는 은혜 위로걷고, 은혜를 호흡하고
은혜로 살고 죽는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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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assenet/ Thais, M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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