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래도 난 열심히 살 수있다[창31:36-55] 본문
38.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 이' '이십년을'.... 이라 한다.
그냥 이십년도 아니고
이 .. 이십년을...
거기에 스며있는 어떤 감정이 가슴에 다가온다.
통쾌함.
통렬함
열심히 산자..
그러면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한자의 '소회'... 그런 느낌이다.
41.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그리고는 그 내용이 심상치 않다.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
자기일 처럼 외삼촌의 일을 해 냈다 .
아니다
자기 것이라도 저리 최선을 다하지 못했으리라.
그러면서 그는 '목표'가 있었다 .
그게 비록 '아내'와 결국 다가올 오늘의 야곱의 상황을 예견하고
그리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모진 삼촌의 변덕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이다.
깨달아지는 바가 있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 있으신 듯하다 .
내게..
남의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그래라.
그 남의 일이
정말 일상에서 '직장'의 일이던
맡아 청지기로 하여지는 일이든
아니면.. 영적인 일, 하나님의 일..교회의 일을 최선을 다하고
일상의 일은 대~충하는
그런 이분법적 삶의 태도가 아닌
일상을 살아도
일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처럼
일상에서 하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의 영성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삶을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나.
방향은 옳게 잡았다.
그러나.. 매일의 삶 속에서
최선을 다했던가?
일 뿐아니라...
일과 모든 관계에서 만나지는 사람들에 대한 최선은?
돌아볼 일이다.
42.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
누구나 다 그렇고
내 인생도 당연히 그랬다.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을 동시에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
그리 쉽지 만은 않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할 때도 부지기수 이고
그럴 때 마다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그게.. 십자가를 지는 어려움일 때다 .
그리고 그 십자가를 일상에서 마주할 때
정말 하나님의 일,
십자가 지는 일로 인식하고 마주하기는 정말 어렵다.
보라.
야곱은 이리 고백한다.
'빈손으로 돌려 보냈을 것이다'
이십년을 그리도 고생시키고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분명코 그냥 빈손으로 쫓아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거기에는
매사에 '이용당하다가 그냥 쫓겨날지 모른다.. . '는 위험성이 내포되고 있지만
그 이십년의 매일을
그런 더럽지만 너무도 현실적인 '속삭임'.. 이
우리를 ,
우리의 뇌리를 흔드는 위험에 도전하여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임을 믿고
과감히
매일을 '십자가'지는 심정으로
'주님께서 결코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실 거야'라는 믿음으로
그냥 맡겨진 것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거.. 쉽지 않지만
그리 하는 것..
그리하기 위하여 더 기도하고
매사에 주님이 함께 하시는 '코람데오'의 삶을 유지하는 연습을 위하여
주님은 그리 원하심이시다.
그러함을 이룬 야곱이
이리 고백한다.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
보라 ..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마는... 그러지 않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 아니던가?
그렇다 .
그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그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매일 매일
'나를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니' .. 라는 믿음의 훈련을
일상에서 하는 것.
그래서 그 결실을 마주하는 것.
그리하여
20년 만에 통렬히 외칠 수 있는 것.
그게.. .
믿는 자의 진정한 태도와 승리에 대한 모습으로 보여
깨달아지는 바가 있다.
진정 감사하다.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절대 그러지 않으실 것이다..
난 또.. 이리 믿고
오늘 하루 힘있게 살 이유가 생겼다.
저 말씀이 크~고 진하게 내 눈을
또
레마로 파고들며
내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따사함이 올라오는게
살아계신 '로고스 하나님'께서
내 하루를 터치하심이시며
그러함을 깨달음이
난..
아직도(아직도가 맞다. ..순간 실족한다. . 깨어있지 않으면.. .^^:)
코람데오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증상이니
이대로만 나가면
나도
저리 통렬히 고백하며
삶을 한번 뒤집을 기회가
더 있을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진정 기쁘다.
주님.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구절이 가슴을 칩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오늘도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하여
내 일처럼
맡겨진 삶속의 의무 들을 다해 가렵니다.
주여.
뵐 때
기쁘게 두손들고 마주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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