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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겸손에 대하여[잠15:19-33]

주하인 2015. 5. 29. 09:50

 

 

28.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내게 하시는 말씀.

쉽게 쏟아지는 '악한 말들'

그거..

절제하지 못하다가

습관이 되고

마음이 젖어 버리면

그게 '악인'이다.

 

절제하라.

주하인.

 

 

32.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

 교만한 마음이 많은 것 맞다.

교만하여 듣기 싫어한다.

교만은 또다른 미련함이다.

지식을 싫어함이다.

그것.

영혼을 경히 여김이다.

 

나.

일부분 싫어하지만

일부분 참 좋아하기도 한다.

훈계.

견책.

 

나보다 뛰어나다 생각되면

난.. 나도 모르게 깊이 듣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많이 내 인생을 바꾸는 도구가 되었다 .

그거 보면 완전한 교만은 아닌듯 싶기는 한데

다 아는 것이라 생각되는 것을

'되풀이 ' 함은 아주 싫어한다.

그거.. 교만함인가?

 

잘모르겠다.

어쩌면 내 상처의 근거인지도 모르지..

되풀이 .. .. 되풀이.. 싫어하는 것.

그거도 교만으로 보아야 할것인가

고쳐야 될 아픔이라 볼까?

...

묵상할 일이다.

 

무엇이든 '내'가 주체다.

 

 

33.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구절이다.

 

아직 교만과 아픔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어느때 굉장히 자만하기도 하고 있다 .

그거..

무엇이든

결국은 다 내려 놓아야 할 부분이다.

그래야 겸손해진다.

아프면 아픈 나를 인정하고

아픈 부분을 치료하시길 기도해야 하고

교만이면 영혼의 질환이니

질환을 깨달아 고치시길 기도해야 한다.

 내 의지가 부족한 습관적 교만이라면

의지를 달라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고 싶은

악한 '정욕'이라며

그 것을 회개해야 한다.

 

무엇이든

오늘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목표는

겸손이다.

그래서 '존귀'해져야 한다.

존귀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난.. 일상에서 겸손하기로 결심하고

회개하고

간구하고

기다리어야 한다.

 

그 중심에 '겸손'이 있어야 한다.

 

 

주님.

벌써 금요일입니다.

오늘 진료를 마치고

찬양의 자리에 섭니다.

내 늘.. 탁월하다고 자부하는 자리.

그 찬양의 자리에서

이제는 주님을 인식하는 시간은 점차 늘어났고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시간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내가 아니면.. 이나

아니 저들은...하는 생각들이 스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여.

모두 교만인줄 압니다.

내가 탁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여지없이 튀어나오는

절제하기 힘든 교만의 스침...

그거.. 내 의지와 상관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여.

주님께 간구하건데

회개 시켜주시고

회개와 더불어

그 바탕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고쳐 주소서.

 

주님.

사람을 더 귀히 여기게 하시고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또다른 모습임을 믿게 하시고

그들이

주님의 말씀이있으시니

모두 나보다 나은 분임을 믿게 하시고

주님 때문에 그리 생각하게 하소서.

그게 당연케 받아 들이게 하시되

제 안에는 그 겸손한 스스로를 기뻐하게 하소서.

특별히 오늘 하루 종일 더 그리되게 하소서.

우리 주여.

 하나님으로 인하여 겸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주여

추가로 기도할 것은

교만한 듯한 나.

스스로 너무 좌절하지 않도록

깨우치게 하소서.

그런 나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그래도 그래도

주님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제가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제 모든 잘못을 넘어서서

스스로 포용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크신 이름 받들어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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