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선한 위선 온순할 혀[잠15:1-18] 본문
1.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유순한 대답'
남들의 물음에 '착하고 순하게 '대답해주는 것.
그거...
마땅히 그리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것은?
내 문제.
내 안의 문제일 수도 있다.
물론 묻는 자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내 대답, 내 반응은 달라진다.
여기에 '유순한 대답'의 결정권 자는
그가 아니고
'나'란 이야기다.
4.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온순한 혀'
보라.
혀가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습관이란 뜻이기도 하다.
습관은 내 내재적 문제로 인하여 발현되고
오랫동안 그것을 무비판 적으로 받아 들여
그대로 토해내서 그렇다는 뜻이다.
온순한 혀.
그 혀를 온순하게 조율하는 것.
그 주인은 '나'다.
그 나를 결정하는 것이
내 성격이란 표현으로 규정되어진다 .
성격이란 것은
너무도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형성이 되지만
이제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
그 성격에 너무 크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보라.
'온순한 혀' .. 란 의미와 뉘앙스를...
거기엔
얼마든지 그 혀를 '순하게 ' 할 수있다는 바꿈의 의미가 숨어 있기도 하고
결국 결정권자는 나란 이야기다.
매사의 '반응'에
'선택'을 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고
일상의 선택을
매일 매시 '온순하기로 결정'하는 선택을 하면
그게 곧 나의 복이 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온순한 혀'를 제어하여
그리하면
그게 '생명나무'라 단정을 하신다 .
그게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이시다.
내 오늘 지켜야 할 것은
내 혀다.
18.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분'은 난다.
어찌 이 버거운 세상에서 '분'이 안나고 살 수 있을까?
분(憤)이 올라오되
그것을 노(怒)로 표현하지 말라신다.
어쩌면 난..
분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하는 지도 모른다.
분이 올라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을
그것 마져 죄악시 하고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좌절'하고 '자포자기 '하여
혀를 마음대로 놀리는지 모른다.
'노'는 일단 풀린 분을 받아
혀로 표현하고
눈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오늘 특별히 자제할 것은
'노'되
그 노의 주된 도구인 혀를
유순하게 지켜야 할 것이다.
유순하게 지키는 한 방편 중의 하나가
그때 그 때 올라오는 '분'을 느끼는 자신을
그냥 용인하고 받아 들이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
하나님도 아시는 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그 분을 느끼면서도
타인에게 '혀'를 유순하게 움직이는 것은
'위선'이 아니고
'성장된 인격'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특별히 오늘,
혀를 유순하게 놀리는 것이
생명 나무라 까지 하셨으니
마음껏 '선한 위선'을 뿌려보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주여.
오늘도 하루가 이리 익어갑니다.
벌써 11시 입니다.
여전히 조용하고 고요한 시간입니다.
환우 들이 나갔다 들어갔다 하지만
참 편한 하루 입니다.
주여.
이러다가 조금이라도 자극이 주어지면
어쩌면 여지없이 '노'를 발하는 '혀'의 위험성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분'과 '노'를 구분하게 하시고
그 분을 자주 느끼느 내 스스로를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 들이는 깨달음도 주셨습니다.
분은 느끼되 '노'를 발하지 말라는 성경구절과 더불어
오늘의 특별한 말씀은
유순한 '혀'는 '생명나무'라고 까지 하시니
저.. 선택합니다.
어찌되어도 내 마음 속의 분과는 달리
입으로 표출하지 않아 보겠습니다.
그것이 '위선'이 아니고
주님이 원하시는 '선한 위선'이면
그리하겠습니다 .
내 주여.
그래서
내 주변이 조금이라도 더 편할수 있으면 그리되게하소서.
내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결심을
감사하게 기도로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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