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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랑(고전7:1-7:7) 본문

신약 QT

건강한 사랑(고전7:1-7:7)

주하인 2008. 11. 3. 10:27

(고린도전서7:1-7:7) 

 

 

 

꽃 중에서도

내 꽃이

제일 아름답습니다.ㅎ

 

 


 

1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찌라

4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음행.

음란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세상이 너무도 혼탁해져 있어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어디까지가 안 사랑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진료실에 있다 보면

젊은이들이 예전에는 있지 않았던 성병이 있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들은 사랑과 육적인 끌림을 구분하지를 않아서 그렇다.

누구나 음란한 끌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행실로 옮기는 것은 자제가 되어야 마땅하다.

주님의 명령이시니까도 그렇고

자신을 절제하는 자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원리도 그렇고

성관계로 인한 질병의 예방차원에서도 그렇다.

 

 사도 바울 선생께서도

그 음란한 마음의 절제가 어려움을 익히 알고 계셨다.

그러기에 여러 말씀을 하신다.

결혼은 그러한 음란한 열정을 건강한 사랑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권하고 있다.

 그 음란의 유혹이 얼마나 큰지

기도를 방해하지 못하기 위하여 분방하지 말라고 까지 권하고 있다.

 

 이 육신의 강렬한 유혹.

이 유혹은 죽어야만 자유로울 수 있다.

 

 난,젊을 적 언제인가..

자주 몰려오는 음란한 생각들로 힘들어  이성 들을 똑바로 쳐다보기 힘들 때가 있었다. ㅎㅎ

내 더러운 속 마음을 들킬까봐..

가만히 왜 그런가..하고 집중을 불현듯 - 불현 듯.. 맞다.-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무엇인가 확 뛰쳐 나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며 후련하게 놓여 난 듯한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난 뚜렷이 있다. 

지금도 그때의 그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예수님 믿기 전이다.

그때 이후로 상당히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감이 들었다.

사람들을 쳐다볼 때 괜한 에너지를 들일 필요가 없어 편안했다.

물론, 죽기 전에는 온전히 섹스의 욕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이후로 괜한 성적 상상으로 불쾌한 감각에서는 자유롭다.

 난, 그리 생각한다.

우리의 죄를 자극하는 어떠한 강렬한 욕구들 뒤에는

영적 세력들이 있다고..

그리고 그러한 영적 세력들에 대한 반응의 강도는

개인차가 크기도 하지만, 그러한 의식으로 지각되기 힘들 만큼 슬쩍 치고 지나가는

영적 부추김에 반응하는 순간, 그 자극은 순간 그 자신의 것으로 되어 버려 감당할 수 없는 세기로 다가오게 된다고 생각한다.

 음행은 선택을 통하여 행실로 옮기는 순간 점차로 강해져

끊을 수 없는 지경까지 오게 되기도 한다.

 

 음행을 즐김은 '영적 성화'의 가장 큰 장해물 중의 하나라 한다.

주님의 평화 대신 순간적 즐거움으로 대치시키며 자꾸만 영적으로 피폐해져가다가

나중에는 무감각해지는.....

그러기 위해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 우리는 늘 경건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그리하기에 우리의 육신의 힘은 너무도 질기고 우리의 의지는 너무도 약하다.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권도요 명령은 아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 있으니 하나는

   이러하고 하나는 저러하니라

 

 사도 바울선생께서도  그 벗어남의 힘듦을 알고 이리도 조심스레이 권면한다.

그분은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이시다.

일생을 오직 주님의 기쁨으로만 사신 분이시다.

그는 음행으로 얻어지는 일시적 쾌락의 더 큰 허무와 그에 반하여 자신 같은 주님의 평강으로만 느껴지는 놀라운 기쁨을 아는 자로서 '모든 사람이 자기와 같기를 '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심이 느껴진다.

그러기에 그 큰 기쁨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 육신의 사람들의 헛된 - 헛된이라고 표시하고 싶으실 게다  - 음행에 탐닉함이 너무도 안타까우실 것만 같다.

하지만 그 분은 세상과 달리 살되 떨어져 사시는 분은 아니시다.

인간들의 속성의 어리석음을 알되 그것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시다.

그러기에 그 분은 명령을 하지 못하시는 것이시다.

권도하시는 것이시다.

 

 오늘 묵상은

게으름으로 인한  떨어져 있는 나의 영적 감응도 탓인지...  어렵다.

하지만,

음행을 조심하라.

함부로 명령하지 말라.

권하라.

음행을 넘어서는 영적인 평강을 누리라.

남의 입장에서 보라.. 라는 것이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주여....

늘 감동으로 주님을 묵상하던 것이 얼마 안되었는데

또 다시 저 주하인은

이리 멍하니 주님의 말씀을 대하고 있습니다.

습관처럼

도덕책 처럼 주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하고 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주님 그리고 놀라운 주님의 살아계심을 다시금 체험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오늘 주신말씀을 가슴에 넣습니다.

음행하지 않도록 하소서.

음란한 마음이 들어도 그게 나의 그것이 아님을 인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그 지혜로 그들 영적 세력이 내 마음의 밭, 영혼에서 준동하지 못하도록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늘 그러셨듯이 제가 옳은 선택을 하는 순간

우리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강이 절 사로잡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남에게 함부로 명령하지 않도록 하소서.

특별히 오늘 원우회 자료를 가져오도록 부탁을 한 날입니다.

가능하면 더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제가 되게 하소서.

그들에게 같이 차분히 진행할 여유를 주게 하시고

더 겸허하게 절 만드소서.

주님..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아는 자로써

그렇지 못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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