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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휴가(롬15:14-21)

주하인 2010. 8. 2. 13:46

제 15 장 ( Chapter 15, Romans )

 

비록 내 거하려는 곳이

이방의 잡신 들이 그득한 곳이라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서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득하면

그곳은

모든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나누고 사는

천국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내 휴가의 행로는

천국의 길을 다져놓는

그러한 휴가길이었습니다.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휴가 마지막 날.

월요일인 오늘까지 휴가 낸 것도 선견지명이 있었던가?

첫날 동해기도원에 가서 바닷가에서 하루 지낸 후

98세를 일기로 이땅의 수명을 다 마치신 '할머님'께서 소천 하셨단 전화를 듣고

마침 다음날 휴가 나오기로 되어있던 둘째까지 모여

집에서 금요일 새벽에 가족 모두 '홍성'으로 향했다.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 영접하고

고통 많이 겪지 않으시고 돌아가시며 주일 예배 까지 드릴 수 있게 배려한 것만 같으시다.

 근 백년 불교신자이셨던 그 분이 돌아가시기 얼마전

요양원에서 예수님 영접하시었고,

큰 며느리신 우리 어머니께서 작년, 급작스럽게 내가 있는 안양 샘병원에 입원하신 후

드라마틱하게 예수님 영접이 일어나신 후

어머니께서 '기독교 장'을 선언해 버리셨다.

 내려가 보니 '교회'를 나가지 않으시고 요양원 목사님 통해 영접하신 후

돌아가신 할머님 탓에  집례를 하실 '목사님' 부탁을 하질 않았고

형님이나 어머님 모두 예산분이신데다가 교회 나가시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장례식장에서 권하는 일반 장과 기독교 장 사이에서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나..

이런 부분 부분 현실과 하나님 눈치 사이에서 흔들리는

형님의 일에 차분하게 정리를 하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 느껴졌다.

당당하게 원리를 말씀드리고 방법을 논의했다.

일단 그래서 '입관예배' 만 예산에서 목사님 - 휴가철에, 수련회,...너무 바빠서 겨우......ㅜ.ㅜ;;- 초빙하여

몇 시간 만에 마쳤다.

장지에서는 오실 목사님이 안계시니

그냥  장례식장에서 권하는 대로 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금요일 그 밤새 기도하는 아내, 사촌 동생, 동생........이 밤새 작전을 짜고

찬양 악보를 많이 복사 해놓고  나름 작전회의 했던 모양이다.

관이 나가는 내내 찬양을 하고

-우리 가족들은 모두 찬양을 정말 잘한다.

 아내, 아들들은 말할 것도 없이

동생도, 사촌동생도.........심지어는 둘째 사촌 제수까지도  모두.......대단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게 하나님의 또다른  주님 안에서의 하나됨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  - 장지에서 입관하고 나서

마무리 기도를 내가 하기로 나중에 인도받았다.

그게 하나하나가 모두 은혜였다.

 

 할머님께서 너무 오래 천수를 다하시니

아버지 - 장남이시다-  형제 분들 중의 반이 돌아가시고 계시는 형제 분들도 모두 연로 하시니

누구하나 특별히 주관이 되기 어려우신 지라

할 수없이 형님과 내가 손주로서 '장주'가 되어 일을 진행하다보니

기독교장과 일반장,

금전적인 문제( 아드님 라인에서 상의하에 이루어질 것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니 자연스레이

큰 아들께 일임되어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ㅜ.ㅜ;;),

50줄 넘어선 손자들이 백세 가까이 되신 할머님 부고를 알리는 문제에 대하여 버거움.........등등

많은 갈등의 소지들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걱정이 안되었다.

동해 기도원에서 집에 가는 운전 내내

피곤에 잠이 든 아내를 두고 보혈 찬양이 내 입에서 내내 두시간 넘게 흘러나온 탓인가?

금요일 새벽까지 잠 거의 못자고 내려갔지만

엄청나게 많은 조문객- 형님과 아버님이 고향에서 많은 씨를 뿌려둔 탓 ^^*-을 잘 마무리 하게 하시어

아픈 허리와 절을 수도 없이 많이 하느라 찌어대는 무릎이 안전하게 보호하시더니

장지에서 입관절차에 까지 놀라운 은혜 가운데 행하게 하셨다.

증손이던 아들둘이 전 과정에 열심히 참여하게 하시더니

내내 찬양을 하고

마지막에는 나로 하여금 기도하는데

놀라운 은혜가 그 곳에 임하여 모두가 감동하는 절차가 되게 하셨다.

 성질 급한 김씨 가문 중에서도

가장 급하신 ^^;;  큰 고모님 - 강골 불교 신자 시다 - 도 장례 내내

처음에 불만을 토하시려다가

큰 며느님이신 어머니의 카리스마에 말안하시더니

결국은 나중에는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기독교인으로 되고 싶다'- 물론 , 기독교인 먼저 되면

다시태어나게 된다고 아내가 우스개 소리 했다더만 -라는 고백을 할 정도로

분위기는 내내 감동 가운데 지내게 되었다.

 나.

형님이 손님들 접대 하는 내내 얼굴 마담 역할을 하며

오래 격조하였던 형제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향기를 내뿜기 위해 많은 웃음을 질 수 밖에 없고

결과는 나중에 그들의 고백과

사촌 형제들의 밝은 웃음과 고모님 들의 고백에 의하여

주님이 함께 하셨던

휴가 중의 그 장례식을

힘듦이나 아쉬움 보다는 오히려 감동으로 느끼게 하기에 족하였다.

 

할머님.

이 분께서는 마지막에 돌아가시며

짧은 3일장을 선물하시며

장지에 입관하실 때까지도

그 더운 날씨에 내내 구름기둥 - 난 아내의 기도 탓에 할머님께서 주님께 아뢰신 것 아니신가 생각한다 ^^** -으로 그리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는 주일 예배를 준수하도록 토요일 오후에 집에 올라오도록 하시고는

어제의 예배 후 오늘까지 휴가 마지막 날을 누리게 ................

참 모든게 은혜 였다.

 

 둘째 아들이 오늘 들어간다.

 피곤에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

점심 겸 아침을 먹고 '큐티 예배'를 드렸다.

가족 예배는 정말 오랫 만이다.

 어렸을 적 이외에는 거의 수년 만이다.

마음은 늘 있어왔지만 그렇게 되었다.

그러다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이라는 오늘 구절이 가슴에 왔다. 

 

 나.

아빠로서 그리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 내 과정과정 들을 통하여

내 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인도하시어서

나의 영혼 속에 그렇지 않아도 그러한 선함이

주님 성령께서 - 성령의 능력 이라 오늘 구절에 나오지 않는가? - 채워 주셔서

인도하여 오는 것을 너무도 많이 체험 해왔다.

지난 장례식에서의 그 감동의 세워주심 -솔직히 기독교인으로서의 온화하고 차분한 단합의 모습은 다른 사촌과 육촌 식구들의 모범이 되었다.  -은 내가 계획할 수도 없었던 결과이지 않는가?

내 지금까지 변해온 영적 심적 환경적 세워주심은

주님이 말씀하신 선함과 지식이

내 속에 그득참의 결과가 아니던가?

그래서 난 그러한 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동행의 감동,

주님의 살아계신 것을 체험하는 기쁨과 평강의 지식을

내 자식들 - 아내는 나와 똑같다 ^^* -에게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 가 되고 싶은

충동이 이 늦은 아침에 그득히 차왔다.

그래서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불만에 그득차있는 얼굴로 나타나면 내 영감은 사라질 것이 걱정되어

이전에는 가족예배를 드림이 부담이 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

이 만큼 나약한 영혼을 지닌 자 다.

누구들처럼 카리스마가 있지 못한 부족한 자다 ^^;;.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점차로 난 내 속에

성령으로 인하여 스스로 선함이 가득차고

점차로 이러한 살아 있는 지식을 나누고 싶은 충동이 차온다.

전도도 그런 의미에서 자연스레이 된다.

믿는 자에게는 살아 있는 내 기쁨을 자꾸 전하게 된다.

찬양도 그렇다.

 동해 기도원에서도 그런 분을 만나 하루 있는 동안 많은 기쁨의 교류가 있었다.

 

 아들들.

기타 반주 가운데 찬양을 하고

하나가 됨을 느꼈다.

제대로 된 큐티의 예배 형식 가운데 은혜가 넘친다.

기쁘게 나눈다.

 특별히 한 동안 교회를 멀리하던 큰 아들의 나눔이 더 은혜롭다.

아이.

최근에 나가기 시작한 본 교회에서 '진도 선교'까지 나가려 한다.

아이가 18절에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그런다.

' 증조할머니 장례식이 은혜로왔다.

우리 가족에 마지막까지 불신자로 남으신

할아버지께서 모든 금전적인 손해 여부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자는 말씀이 참으로 은혜로왔다.

 절절하게 교회나가라고 다구치지 않해도

어머니 아버지와 주변의 분들이 보여주시는 모습이 그 분을 감동시킨 것 같다.

나도 진도에가서 내 낮아지고 온화한 모습으로

자신을 보는 불신자들이 주님의 향기를 느끼게 되길 원한다.'...

둘째도 비슷한 나눔을 한다.

참 은혜다.

 

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는

이 놀라운 변화와 이룸 앞에

어찌 믿지 않는 자들의 그 어리석은 행보를 불쌍히 여기지 않을 수 잇을까?

감사한 휴가다.

 

 

 

 

기도

 

주님

정신을 차리고 돌아만 보면 모두 주님이 하신 것을..

세미한 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주님이 인도하신게 하나도 아니게 없음을 알게 됨을..

돌아다 보면 모두 감동 가운데 주님이 인도하시었음을 알게 되는 것을..

그래서 장래 역시 모두 주님께 맡기면

하나도 걱정이 없을 것임을

이 부족한 자.

지금도 삶에서 미래에 붙들려

괜히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고

지난 일에 대하여 후회와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그러함이 점차로 줄기 원합니다.

아니,

온전히 없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성령의 능력에 내 모든 것 맡기며 살기 원합니다.

제 죄를 용서하소서.

미련하고 급한 성품을 회개하오니

내 눈빛

내 말.........로 인하여 상처 받을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주님 더 온화하고 겸허하게 되어가고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

되게 하소서.

저도 그리하게 하시고

제 자식들 그리하게 하시고

제 아내 그리하게 하시고

모든 믿는 자들 다 그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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