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이후 피하여 출근하던 아침 길입니다 말복 지나자마자 격렬한 더위가 한 숨돌린듯 찬바람이 나서 아주 조심스레이 발길을 향했습니다 아직은 따갑기까지 한 햇살을 가리는 나무의 그림자들 밑은 한숨 돌리는 회복기의 나른함 같은 그런 느낌이 들게 하였지요 그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