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두고보면 나방일까 나비일까 구분이 힘들만큼 모습 화려치 않지만 모여 있어 서 겨우 그럴듯한 작은 풀꽃 위에 있고 흐르는 바람과 가을 햇살의 청명함이 꾸며주니 아 그제야 달리 보이는구나 이건 단지 조화로움과 그로 인한 괜찮은 아름다움을 넘어 복이로구나 그랬구나 주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