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 밖으로 노란 은행 잎이 스쳐 지나간다 세월도 내 육신의 눈을 그리 어지럽히며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주님 안에 내 의지를 내려놓고 바라보면 그건 스쳐 지나감이 아니다 그것은 흐름이다 흐르는 것은 세상이 아니다 흐르는 것은 세월이 아니다 흐르는 것은 주님이시다 흐르는 주님의 원리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