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 장 ( Chapter 48, Jeremiah ) 도심 근교의 들판에는 이리 채취할 것들이 많았다. 망초 나물 쑥. 널린게 지천이었다. 봄의 날씨치곤 아직 덜 따뜻할 때임에도 그리했다. 봄이 오니 약속된 생기가 이처럼 온 들판에 피어나고 있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고 눈을 낮추어 머리를 숙이면 세상엔 약속된 풍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