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3. 모형적 속죄제 본문
차례) 1. 모 형 적 속 죄 제 2. 모 형 적 번 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속죄일에 드렸던 제사는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속죄제이고 다른 하나는 번제이다.
속죄제는 자범죄와 원죄를 해결하는 은총을 준비해 주기 위한 제사의 모형이고 번제는 속죄제를 드려서 준비된 은총을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정결케 하기 위한 제사의 모형이다.
자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은총을 '사죄은총'이라고 하며 원죄 즉 죄악성을 재결하기 위한 은총을 '성결' 혹은 '영적할례은총'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모형적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진행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자.
1) 모형적 속죄제
(1) 제사 준비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죄은총과 영적할례은총을 받도록 하기 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될 네 가지 조건들이 있어야 한다.
이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빠지게 되면 제사가 진행될 수 없는 것이다.
가)속죄 제물
레 16:5~10을 보며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희생 당해야 할 속죄제물로 숫염소 두 마리를 준비한다.
두 마리 수 염소 중에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한 속죄제물이다.
이 두 마리는 모두 흠이 없고 온전해야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를 절차에 따라 집행할 대 제사장이 있어야 하는데 아론과 그의 자손들 중에서 선정되었다.
레 16:3, 4, 6을 보면 대 제사장은 먼저 자신을 위하여 제사를 드림으로써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게 되며 세마포 의관을 입어야 한다.
다) 뜰
속죄제물 즉 여호와를 위한 수 염소를 죽여서 피를 받아야 되는 뜰의 번제소가 있어야 한다.
아무데서나 짐승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뜰의 번제소에서 피를 받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번제소는 뜰의 북편에 있는데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로 준비된 숫염소를 죽여 흘러 나오는 피를 그릇에 받는 장소인 것이다.
그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 무인지경에 버려지는 속죄제물도 뜰에서 안수하여 백성들의 죄를 전가시킨다.
라) 성막의 속죄소
속죄제를 드릴 때 가장 중요한 장소는 피를 뿌리는 곳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만들게 하셨는데 성막의 지성소 안에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의 피를 부리는 장소 즉 속죄소가 있다.
(2) 모형적 속죄제를 드리는 과정
앞에서 레위기 16장을 읽으며 대강 살펴보았으나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의미에서 제사드리는 절차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일 먼저 대 제사장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대 속죄일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물두멍에서 물을 떠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자신이 입고 있던 평상복 즉 대제사장 복을 벗고 씻은 후에 세마포 옷을 입고 세마포 관을 쓴다.
그 후에 뜰로 나와서 미리 준비해 놓은 수 염소 두 마리 중에 제비 뽑아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로 또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한 속죄제물로 구분해 놓는다.
그리고 나서 향로를 하나 취하여 번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담고 그 위에 곱게 간 향을 가득 채워 가지고 성막 안으로 들어가 지성소에 갖다 놓는다.
이렇게 하여 지성소 안에 연기 즉 향연이 가득 채워지게 하여야 한다.
그 후에 대제사장은 다시 뜰의 번제소로 가서 여호와를 위한 수 염소를 죽여 그릇에 받아 놓은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서 속죄소 즉 법궤의 뚜껑 위 동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범죄를 위하여 피를 한 번 뿌린다.
그리고 속죄소의 앞 부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죄 즉 죄악성을 위하여 피를 일곱 번 뿌린다.
그리고 다시 뜰로 나와서 한 마리 남겨놓은 아사셀을 위한 수 염소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올려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전가시킨 다음 미리 준비된 사람을 시켜서 그 아사셀을 위한 염소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없는 곳, 그리고 성막도 보이지 않는 광야 무인지경으로 끌고가서 버리게 한다.
그 후에 대제사장은 물두멍에서 물을 떠가지고 성소로 들어가 세마포 의관을 벗고 몸을 씻은 다음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뜰로 나온다. 여기까지가 속죄제를 드리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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