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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죽음[렘34: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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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죽음[렘34:1-7]

주하인 2018. 11. 4. 09:43




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시드기야'

성경 주석사전에 보니

그는 남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나약했던 군주로

바벨론 왕의 공격에 대한 예레미야님의 예언이 두려워

거짓 선지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가

결국 잡혀가는 왕으로 되어 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이 출중한 분들이나

제자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충성하게 사는

선교사님.. 들 처럼 

믿음의 예표대로 살 수 만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그 분들이 성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칭송을 받지만

실은 이 땅에 살면서

정말 내 의지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나약하여

'상처'란 이름의 원치 않는 관계의 결과로

잘못 판단한 지력의 오류로 인하여

정말 '죄' 보다는

나약한.... 자기도 어찌하기 어려운 이유로

주님 앞에 올바로 서지 못하는

이 분들...

시드기야 님 같은 분들에 속하는

어쩌면 우리같은 드러나지 않는  소 시민,

주님을 믿고 따라가려 하지만

그냥 일상생활에서 기독교인의 이름 만 걸고

살아가거나, 죽어가는 ^^;

거의 99.9% ... 가 아닐까?

나.

주하인.. 그 99.9% 안에 속하는 자.

 그나마 시드기야 같은

앞에 나서고 있는 자 .. 절대 되지 못하지만

그 소시민 , 그 나약한 믿음의 사람

그렇게 일상을 살면서

그래도 하나님을 인식하고 살려는

조금 나은 선택을

지금은 (그렇다.. .아직이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더 나은 선택을 하리라 기대하는.... )하고 있는

주하인 같은 분들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얘기하신다.


'바벨론과 모든 바벨론에 동조하는 나라와 백성들이 공격하고 있다'고...


신문을 보아도

인터넷을 들춰보아도

 티비를 보아도

온통 우리나라... 의 현상황은

아주 암울하기 금할 것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은

가득이나 '북한' 의 어려움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이 조그만 나라에 가중되고 또 가중되는 어려움을 준다.

세대간의 갈등 (틀딱...어린것들이... 취직어려움.. 조기 퇴직.. ..등.. )에

인공지능과의 일자리 나뉨...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이 나라... 의 백성 들에게

힘겨움은 말할 것 없이 가중된다.


 그 상황에 있는 우리들..

신앙생활 열심히 하며

예수님 만을 전파하고 살고 싶지만

그러다가 주님이 원하시면 목숨 걸고 선교라도 나가고 싶지만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의 부담이 굉장한 시대에살고 있다는 것이다 .ㅠ.ㅠ;;;



2.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정말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 나에게

예레미야님에게 그당시에 임하시는 그 처럼

그렇게 강하게 다가오실 수 있던가?

일상에 치우쳐

믿음이란 마치 전설속의 뜬구름 처럼 보이게 될

이 상황에서...

이 절망, 소망이라고는 없어 뵈는

이 상황에서

정말 '소망' '희망'이

주님의 말씀으로 부터만 임할 수 있겠던가.. 말이다.


이거..

본질적으로

'믿음에 대한 진정한 점검'이다.


어쩌면 신앙인의 모습을 한 경건,

그러함을 이유로 '선교'.. 전도 수백명 .. 하지만

그게 진정..

하나님께서 시켜서...

말씀으로 인하여

성령의 절절한 부대낌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진정한 믿음의 소망 (내 모든 절망의 조건을 넘어서는... 내 이해의 한계를 넘어서는.....) 으로 인함이 맞는가

돌아보게 하는 상황이 아닐까? 



5.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보라.

그러함에도

이 시드기야의 절망 상황에서도

주님은 '평안'을 얘기 하신다.


시드기야나

시드기야 같이 '유약한, 상처 많은, 결점덩어리' 우리 들은

'평안'하고 신비로운 막아주심, 회복.. 을 바라나

'평안한 죽음'을 말씀하신다.

끌려간 '바벨론'에서의 평안히 맞을 죽음.


무엇이던가?

이 상황..

이 상황을  철저히 뒤집어 엎을 기적적인 상황을 소망하기 보다

'삶 '속...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적으로 내가 이해하는 '하나님'의 하심에 대한 기대에 반하는... ^^;;;

그 상황에서도 (그것이야 말로 믿는 자들에게 절망적 상황, 실족의 상황 아니던가?)

평안할 수 있음...

하나님으로 인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안히 죽을 수 있음'..

내가 실제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 성장되고 '선한' 상황이 아니어서

어쩌면 '벌'로 서 이루어진 현실의 버거움 속에서도

내 그러한 좌절적 예상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에 맞는 '평안한 죽음'을 말씀을 하심이

나를 위함이 믿어지고

그게 , 그러하심 조차

어쩌면 내 상황에 가장 맞는 '복이심'을 믿어지게 됨이

진정한

우리 같이 '선교'나 놀라운 하나님의 일에 전념하거나 목회하지 못하며

이 삶속에서 허덕이며 사는 99%의 소시민 적 신앙인들에게 주시는

우리의 기대하고 나아가도 될

신앙의 방향에 대하여 말씀하심이신듯 하다.


지금... 예배드리러 가려고 부산한 시간.

먼저 닦고 컴 앞에 앉아

잘 들어오지 않는

말씀 구절을 붙들고 받은

오늘 하루의 말씀이시다.

그래서..

이 아침에 깨달음과 더불은 은혜의 잔잔한 평화가

내 속을 깊이 채우는 듯하다.

절망 속에서의 소망이다.

감사하다.


주님이시여

어떤 상황도

내 삶과 내 결정과

나를 둘러싼 모든 관계의 영향과

그를 통한 하나님의 운행하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고

그 반응 안에서

가장 선한 방향을 이끄실 이유와 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려는

매일의 결심이 됨을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금 깨닫고 위안 받습니다.

다시 힘냅니다.

내 주여.

오늘도 주님을 잊지 않고 사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남은 내 나머지 매일 중 하루를

또 주님의 뜻 가운데 시작하오니

죽어도 평안히 죽을 수 있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고 감사는 자 되게 하소서.

그래서 주신 하루가 소망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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