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가는 내 인생 여정 길

천국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아니 그래도 무엇인가 빠진 것 같습니다.   반기는 금빛 은빛 꽃들이 휘항찬란하게 수놓고는 있지 않을까요? 아니.. 그래도 무언가 부족한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웃음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웃음 같은  천진한 웃음...   지난 현충일 다음 일요일에  유원지 근처의 울 집에서 걸어나와   안양천변을 향해 가는  이 도로변에  하늘에서 내리는  빛의 향연과 더불어 그 자연을 사심없이 누리는  아이들의 웃음이  참으로 화려하게 만개 하였습니다.  순간.. 난... 천국으로 가는 길이  어쩌면 이리 소롯하고 조용하지만 눈을 들어 자연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며 주님께 감사하는 자에게 주어진 '천국가는 천국같은 여정'이라는 생각이  문득  내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 날은  참 은혜로운 주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