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맞이하며[창38:1-30] 본문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유다.
하나님 백성 중 가장 강성한 민족으로 커간 유다 지파의 원조.
그래서,
마치 자궁암이라면 (^^;; 죄송, 직업병 ㅎ)
자궁육아종암, 자궁 내막암 등의 발병률 적은 자궁의 다른 암을 배제하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의미하는 것 처럼
그래서 '검진' 검사에서 자궁암 검사라함은
자궁 경부암 검사만 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이라 지칭할 때
비교적 유다지파를 의미할 때가 많기도 한
그 유다...가 오늘 묵상의 주인공이다 .
그런 그가
한 일을 보면
'아둘람' , 선민의식을 가진 이스라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방 백성과 어울리고
그냥 애를 낳고
그중 일찍 자식을 잃고
또 잃고
그 자신도 창녀를 찾고
그 안에서 '막장 인생'이 여지없이 벌어지는 것이
오늘 날 드라마 속에
주변 사람들의 삶속에 그냥 그냥 일어나는 것과
하등 다름이 없다 .
그래서........
실망이 되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평범함
일상 안에 거하시는
그냥 소시민의 삶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것도 같아
마음이 '휴우 ' 해지는 면도 없지 않으며
어제와 하등 다를 것 없는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과 또 하등 다를 것 없이 맞이 하게 될 (특별히 코로나로 더 그렇다. 관계가 차단되니.. 더.. )
이런 매일의 삶속의 나를
지루하게 보다는
의미로 바라보게 되는 기회가 되는 것도 같다.
그렇다면
이 변함없는 일상중에서도
하나님이 원하시어 허락하시는 '영적 훈련'이나 깨달음의 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나니(自慰 ^^;;)의 원조격인물인
오난의 죽음을 본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그게 죄인가? .. 싶다.
그리고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과
그를 통하여 대를 잇는 풍습.. 은
도저히 현대에서는 받아 들이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거부하는 오난의 일을
하나님께서 '대노'하셔서
죽음을 야기케 하시는 것 도........
여기서
무엇을 바라보길 원하심이 있으시지 않으시던가?
'풍습'.. .'도덕' ......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것..
전적인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어진 것 같으면
우리의 현재의 옳고 그름의 판단 하에 거부하면 안되는 것임을 본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풍습이나 그러한 인간적 판단은
또 시대가 지나면 완전히 바뀔 수 있음으로
인간의 가치관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제하는 것은
금기라심이시다.
그것.
내게
특히 주시는 말씀 같다.
아.. .
난..
도덕적이지 않다 (내 안에서는 '사람 같지 않다'.. 하는 것 같다. ㅠ.ㅠ;;) 고 판단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러함.
어쩌면
세상의 기준,
내 스스로 만들어온 기준이 아닐 까.. 하는게
유다의 가족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이 유다.
주님께서 가장 강성한 지파로 만드셔서
예수님 계보에 오르게 되었지만
그들의 삶은
정말
내 판단 기준에 의하면
아~~무 쓸데 없는 자들이고
역~~한 인격들을 가졌다. ^^;;
아무리 고대의 시대임을 감안해도
별........하나님께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낸...그런 자들이 아니고 (죄송... 죄송.. ^^;;)
하루하루 그냥그냥 그렇게 살다가
온갖 미련하고 어리석은 일로
죄짓고 자식잃고 또 죄짓고 생각지도 못한 죄의 열매들만....자식으로 ... ㅠ.ㅠ;;
그런 삶의 어이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주님은 주님의 뜻이 있으셨다 .
그 뜻의 가장 큰 기준은
어떤 세상의 비겁하고 못난 자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의식하는 자라면
그것을 귀히 여기신다는 것이시다.
그리고 그러기에
선악의 구분은
하나님에 있지
세상의 기준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세상의 원리를 존중하셔서(그마져 하나님이 인정하셨기에 이루어진 기준이다. )
그 시대의 기준에 어긋나는 '오난'을 징벌하셨지만
그 징벌을 두고 현대의 우리가
경중을 판단하려 함은
하나님을 판단하려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 갇혀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들에게
이제 더 중요한 것이 있다 .
'뉴노말'
새로운 정상 체계는
이전의 가치체계와는 완전히 다르다.
마치 우리시대에 남녀 칠세부동석이
동성연애 합법까지 오는
이 어이없는 변화가 순식간에 온것만 봐도 알수 있는 것처럼
또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가치가 세상에 들어왔다.
그중 가장 기본은 '단절'이고 비대면 세상이다.
그 안에서
이전과 같은 크고 대단한 이룸을 기대하는 삶은
스스로 족쇄를 채우다 못해
분통으로 우울증 걸리든지 터져 죽던지 다.
이 새로운 시대에
그래도 가장 중요한
절대 변치 않을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유다 처럼
아무것도 아닌 삶인 것 같아도
그 안에 허락되어진
또 다른
더 깊고 내밀한
영적 성장을
주님께서는 기대하시는 것이다.
나.
그러한 분주하고 이전과 같은 기대로
세상과 나를 바라보려함을 내려 놓고
어떠함도
주님이 허락하셨음을 인정하고
내면 깊숙히 받아 들여
하나하나 다 여쭈어 보고
하나하나 주 뜻 아래서 받아 들여가는
그런 연습이 필요할 때다
감사하다.
깨달아 짐이
..
이 일상의 소중함이..
주님.
세상은 점차로 더 고립화 되어가고
더욱 빨리, 정신없이 새로운 가치가 세상에 뉴노말로 자리잡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 때 .. .
이전의 눈, 우리가 배웠던 그런 시선으로
지금을 바라보면
적응할 수 없는 두려움과 외로움과 분노가 일을듯합니다.
주여.
그러나,
그 안에서
그 일상 안에서
수없이 많은 생각 속에서도
주님의 뜻에 의거한
본질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참.. 어렵지만
주님의 사랑, 주님을 경외함, 주님이 원하시는 세상에 베풂, 긍휼함을 통해서
하루를 바라보게 하시고
스스로를 다독거리게 하소서.
너무도 많은 유다의 모습들이
저를
믿는 저희를 지치게 할지 모르지만
그 안에서도
주님은
유다를 가장 강한 지파로 삼으시고
예수님의 계보로 만들어 주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과 사상과는 다른
큰 주님의 뜻,
온 우주를 임하시고 아우르시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제가 오늘도 서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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