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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전5:8-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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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전5:8-20]

주하인 2022. 12. 7. 07:31

(펌)

내 평생의 목표는

아이처럼 되는 것이다

 

꼬이고 묶인

여러 내 생각들을

다 십자가 앞에 풀어 내리고

그냥 단순해져 버리는 것

 

주께서 하라시면 하고

주께서 하지 마라시면 조심할 수 있는

그런 영혼의 상태

 

거기에 어떠한 의미나

또 어떠한 저항도 없이

그냥

아주 아주 크신 분이 말씀하시니

나도 모르게 따라지고 

그 분의 그러하심에 따름이

모든 일중에서도 

가장 편히 느껴지기에 그럴 수 있는

그런 

아이같은 영적 상태 말이다. 

 

일단 오늘은

하루의 삶 속에서

주님 말씀하셨으니 

또 준행함이 한번이라도 성공하였고 

그리하였으니 

마음에 차오는 기쁨의 버퍼가 커져

더 이상의 

내 자아의 만족을 위한

비교나 분석의 여지가

내 마음에 하나도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주님이 주신 

옳고 정하신 그 '낙'을 통하여

새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다행이도 

난 안다 .

말씀을 통하여 허락하신 

매일의 레마를 받고 

그를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행복해지는 

아주 쉽고 정확한 길을

난 알고 있다 

 

행복하다 .

감사하다.

할렐루야

.

10.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난, 의사.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나은(아니 .. 솔직히 대기업다니는 일반인보다 오히려 좀 부족할수도 있기에 조금 더 나은..이라 했다.ㅎ .. 나.. 산부인과의사 ㅜ.ㅜ;) 위치에 있기에

어쩌면 이런 구절에 동의한다는 것을 보면서 

혹시 '시험'에 드실 분들이 있을 지 몰라 조심스럽기는 하다 .

 

 하지만 아주 친한 'xxx의원' 원장인 친구는 강남에 살며

수억대 차 식구마다 몰고

아플 때마다 최고의 대학병원만 찾아 다니면서도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만날 때마다 오히려 그의 탄식어린 고백을 들으면 

내가 다행임을 깨닫는 다.

덜 주신 것....ㅎ.

 고등학교 때부터의 절친으로 

정말 자수성가의 표본으로 들어도 될만한 대성공을 이룬 

L모 사장은 재산이 많아지며 가정적으로 또 ... 

 초등학교 동창인 재산가 K  x과원장은 체력이 좀 그렇다 .

 역시 'P'원장도 그렇네..

 대학교 동창인 ...누구누구...는

오래전 부터 뇌졸증으로 지팡이 들고 다닌다. 

K 지역의 땅이 대부분.. 뭐라나.. 

 

 먼저 근무하던 병원에서 같이 모임 가지시던

SkY출신 과장의 고백이 그랬다. 

친구들이 AY에사는 자신을 제일 부러워 한다고... 

강남에 사는 자신들은 품위유지비로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해

결국 많이 벌어야 상대적으로 허덕이는 빈곤감으로 안절부절 못하는데

자네는 참 여유로와 보인다고...

 아.. 참고로 이 분,

비인기과 산부인과보다 조금더... 덜버신다. ^^;

 

 각설하고 ..

그랬을수도 있다 .

 

 나.. 의사로서

이정도는 벌어야 한다는괜한 강박관념으로

참오랜시간을 흘려보냈던 것....  

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하고 어이없었지만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했었다 ..

이는 역기능의 상처와 더불어

어이없는 비교의식으로 (비교가 사람을 죽인다.  아.. 주님 안에서의 평강은 은혜로 인하여 더 이상의 의미없는 비교가 줄어드는 게 또 한 이유이지 않을까? 주님으로만 만족 ^^*)

사뭇 내 젊은 시절을 비참하게 한 것 같다. 

 

그것...

만족이 없는 것이 이유가 맞다 .

비교하고 그 비교는 더더더..하며

빈 곳을 만들고 

그 빈곳은 원죄적 영혼의 한곳을 긁으며 

사뭇 매사에 안정이 없게 한다 .^^;;

 

15.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참으로 오랫동안

하나님의 허락하신 연단의 시간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

 

 이제는 제법 많이

부여 잡고 놓지 않으려던 손을 펼쳤으며

많은 것들을 내려 놓았다.

 

 내 의지가 아니었다.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모든 불만과 불행감을 

주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서 해결되며

자연스럽게 인도 되어진 결과다 .

 

어찌할 수 없는 것들

알면서도 붙들려 하던것들

괜한 불만과 헛된 풍선같은 욕망들... 

그냥 말씀으로 비추어 말려지고  

매일 부딪쳐오는 여러 현상들로 인하여 부딪치고 깎이고

그때마다 심히 아픈 것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할 때마다 허락되어지는

깊은 은혜를 에너지 삼아 여기까지 왔다. 

그때마다 주님은 

당신의 기뻐하심을 

내 , 이 3차원 세계를 살아가는 내 육신을 통한 

그에 투영되어 형성되어져 가는 '마음'의 변화를 통하여

하나하나 인도하시더니

여기 까지 오게 하셨다 .

 

아... 이제

'적신(赤身, 빈몸,알몸 ^^; , naked body)'으로 가도 그리 어이없지는 않을 

정도까지는 오게 된듯하다. 

다행히... ^^*

 

 

17.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그리고 

아직도 남은 여러 이유,

핵심 부분을 벗어내기 위한

몇몇 영적 싸움의 과정은 남아 있는 듯하지만

이제 아주 많은 근심이 내려 놓아졌다. 

 또한 육신적으로는

질병... 수십년이나 오래된 내 지병 

남아 있는 여러 내면의 문제는 잔존하고는 있지만

이제....

밝은 쪽에 거하면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 내고 있다. 

 

 

19.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그것.. 

오늘 말씀하시듯

'내게 아직도 허락되어진 일' 가운데 

그 일이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인도하심을 

매일 더 깨달아 감사하며 산다는 것이다 .

 아..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매일 말씀을 보는데..ㅎ (아 .. 기쁘다.  이런 고백을 당연하게 하는 내가 자랑스럽다. . 하나님이 날 기뻐하실 것을 아니.. 할렐루야 ^^*

 

 그리고 

이 일상.

내 현재.

내 비교하지 않는 자족하는 맘의 허락받음.

.......

그것이 

오늘

'모든 수고 중에서 하나님의 주신 낙'이 아니던가?

그것을 

선하고 아름답게 보신다시니

그게 내 몫이시라니 

힘이 된다.

 

 

20.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복하려 한다 .

마음 한구석에서 따스함이 올라온다 .

은혜.

주님이 기뻐하실 것 같은 즈음..

내가 행복하다 느껴지려 할 때 느껴지는 내 몸의 반응.

 

 왼쪽 심장 아래부터 등쪽으로 돌아가며

잔잔한 따사로움이 올라오는 듯하고

이어 아랫배까지 든든해지는 것 같은 현상..

 

말씀을 묵상하고

깨달음이 주어질 때

하나님이 기뻐 쓰다듬어 주시는 것 같은

상상이 자연스럽게 되는..

어쩌면 그게 사실일 것 같고

그것이 '코람데오'의 그림으로 그려지는 것...........같은

나름의 확신 ^^* 이

자주 있다 .

말씀 묵상할 때 마다

기도 할 때 마다... .말이다. 

 

그게 하나님의 선물 아니던가?

오직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말씀을 근거로 살다가 

자연스레이 세상 마져 

내게 허락되어진 만큼 인도 되어지는것.........

 

  오늘은

내 아주 어려운 인생의 고난 시기와는 다른

현재의 시간에서의 

하나님의  기쁨, 낙, 선물에 대하여 

느끼게 하신다.

 

 그렇다. 

모든 것.. 

다 주님의 뜻이시다. 

 

 앞으로 세상의 변화를 생각해 보면

이 잔잔한 행복이 내 죽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유지될 개연성은 

정말 희박하다. 

세상의 변화는 묵시록적 현상으로 그득하다 .

아직 가야할 좁은 길이 남았음은 당연하다 .

 

 그렇지만

오늘이 중요하다 .

날.. 여기까지 

내 위치에서 인도하신 주님께서는

이전의 그 격렬하게 요동치며

날 지옥불 같은 비교와 불만족과 욕심의 진창에서

이만큼 잔잔하고 고요한 기쁨 가운데 거하게 하심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낙'의 결과다. 

그러기에 조금더 내려 놓고 

조금 더 주님 말씀을 근거로 하여

매일 매일 힘내어 살아도 될 듯하다. 

이 .. 늙어가는 소망 사라져가는 육신의 시간에 말이다. 

그게.......감사하다. 

또.. 

 

 

주님.

감사하나이다.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 

그 과정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낙으로 

기뻐하며 누리어도 될 

적당한 물질과

그 물질로 덜 비교하면 살아도 될 영적 성장과 마음의 변화 .. 말입니다. 

 

어제 오래 거래하던 김사장이 와서

감탄하며 고백하던 것..

많은 같이 나이들어가는 거래처 '원장'님들의 노쇠와는 다르게 

과장님은 정말 편안하고 좋아보인다며 위로하던게 

하나님의 살아게셔서 인도하시던

제 인생을 돌아보게 하시는 위로로 들리어서 

진정 감사합니다. 

 

아직 남은 문제.. 

현실.. 

나이 들어가는 쇠퇴의 시기에 대처하는,

그것도 주님 안에서 옳은 방향을 잡는 것.. 

남아 있는 내면의 핵심 저항들.........

주님... 

모두 주님께 의탁하고 

더 기다려도 될 듯하여 

그것도 감사합니다.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탁합니다. 

인도하실 줄 믿고 기대합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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