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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임을 앎이 감사하다[마9: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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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임을 앎이 감사하다[마9:1-13]

주하인 2019. 2. 1. 07:56




1.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어' 본 동네 (그의 원래 동네, his own town)으로 돌아갔다 신다.


배.

내 영혼을 담고 있는 내 육신의 배.

내 영혼의 성전에 주님이 올라 타시고

본 동네로 향하신다 .

 주님은 나의 이 작은 인생 반경을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무시하시지도 않으시며

영웅 같거나 선교사 지도자 같지 않은 내 인생,

내 평범하고 초라한 인생에도

동행하신다.

내 본동네.. 내 작은 일상에 또 함께 하신다.

이 아침..

나랑 같이 출근하실 것이다. ^^*

그래서 나와 함께 또 생활하며 도우실 것이시다. 할렐루야.



2.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중풍병자가 내가 아니지마는

누구하나 병이 없는자가 없던가?


어제 저녁 퇴근 하려 병원 식당에 가서 식사(원룸이니 자주 병원식당에서 먹고 간다 ㅎ) 하는데

내 앞에 응급실 C닥터가 앉는다 .

그러면서 열정적으로 아들과의 관계 회복에

랜드마크 포럼 이라는 

내면치유프로그램에 대하여 큰 역할을 햇으며

그러기에 내게도 한번 꼭 참여해보란다.

 나..

예수님으로 잘 다져져 가고 있는데..

다시 십몇년 전의 그 '아버지학교' 같은 일을 되풀이 할 일 있는가...속으로 웃으면서도

그를 그렇게 열성을 가지게 한게 궁금해서

집에 가서 들여다 보았다 .

 '종교'는 표방하지 않고 '내적 치유프로그램' 같은

논리적 내면성찰을 하면서

상당히 고가의 수업료를 지불하는

그러면서 다단계같은 느낌이기도 한

비교적 묘~한 프로그램인데

찬반이 딱 반으로 나뉜... 열정적과 반대.. 그런 프로그램이 맞았다

그런데다른 모든  '후기'를 보니

역시나 모든 정상적여 보이던 사람들이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쏟아내는 그 아픔들이 말도 못하게 많았다는 고백들이다.

 그렇다 .

그 프로그램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난..솔직히.. 하나님 , 말씀으로 채우는  다른 방법은 무시한다.ㅎ 죄송 ^^;)

 또.. 기독교 내면 성찰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다.

아버지 학교.. 도 그렇고..

모두  정상적인 분들로 보이는데

그들 대부분이 아주 심한 아픔들을 하나씩 가지지 않으신 분들이 거의 없었다. ^^;

정말....


 이 땅에 산다는 것.

원죄적 존재가 인간이고

그 인간이 이 땅에 하나님이 없이 산다는 것.. 정말 무섭고 두려운 일이며

하나님을 영접하고도 매일 말씀으로 은혜로 기도로 살지 않으면

자칫 '영적 중풍병'에 깊게 들어 있을

그런 개연성이 당연하지만.. 너무도 충분하다는 생각들이 들지 않을 수 없다 .


나.?

나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강력하게 예수 첫사랑을 맛보고 1987.12.28에 영접하고

그 후 이십 몇년을 말씀으로 붙들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내 안에 음란, 교만, 포악, 나태........꿈틀댄다.

잠시만 가만히 있으면

언제 '예수님'의 가르침과 등지고 돌아앉아

굳어 버린 영적 중풍병자가 될지 몰라

매일을 전전긍긍하고 있다 .

알아도, 알아도,

경험하고 간증거리가 쌓여도 .....말이다. ㅠ.ㅠ;;

  아....


 그런 내게

주님이 오셔서 이러신다.

'작은 자야'


 맞다.

난..

내가

나이도 들고

나름 안정된 자리도 있고

며느리도 생기고

더구나 예수님을 영접한 후 많은 연단의 과정을

말씀으로 기도로 이겨내며

내적 성찰을 하여

이땅의 삶 속에 적용하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위에 고백한 내 안의 그러한 마음이 들때는

나.. 갈등이 힘들 때가 있다.

그런 내게 (어제 말씀대로 어제 .. 또 작은 풍파가 내 뱃전을 침으로 흔들리려 했다. 이구.ㅎ..)

주님은 이러신다.

'작은 자야' ..

그렇다.

난... 작은 자다.

우주의 먼지보다 작은 지구 속의 더 작은 '먼지 , 벌레(성경구절에 있다. ) ' 보다 작은 자다.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으로 여기까지 살면서도 아직 변화가 없이 느껴지는

진짜 못난 '작은 자' 처럼 느껴졌었다.

이전에는 아주 많이.. .

지금은 조금 덜.. ^^* 이지만...

 그러함..

그러함을 아시는 하나님이

내 안의 나도 모르는

결핍된 작은 자로서 위축됨을 읽어주시고

예수님의 작은 자,

예수님이 귀여이 보실 수 있는 (내 나이가.. 우주와 영원의 그것에 비하면.. 결코 많은 나이일까? ㅎ.. 귀여울 수도 있지.. 뭐.. 아.. 긍정적 변화 ^^*) 

작은 자 임이다.

그것을

말씀으로

오늘 말씀하시니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나른해진다.

감사하다.


거기에 주님이 '안심하라' 신다 .

'네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다.

그러시니 .. 참 기쁘다 .

내 갈등은 이럼으로

자주

멈춘다.


내 쓸데없이 소모되어 오던 인생의 무게들이

다행이도 많은 시간 .. 많은 부분

감해져왔다 .

어깨가 뭉치고 왼쪽 아랫배가 차갑게 느껴지며 등골이 시던 그어려움들..

그게 없어진지 수년이다. ..

감사 감사 감사다.


 또 주님이 내게 '네 죄 사함 받았다' 시니

더 나을 것이다.



7.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그가 일어나 집으로...

그가...나다.

내가 일어나다.. 하심은

내 갈등에서 툴툴 털고 일어남이다.

집으로 돌아간다 하심은

쉬러 간다 하심은 아닐런가?

 

 기쁘다.


어제 저녁 식사 하며 대화하던 그 샘이 그런다.

'샘은 전혀 안늙으세요.

 아니 젊어지셨어요.. 더..  비결이.. ? .. '한다.

세월이 그리 많이 지났는데 그럴리가.. 하지만

남들이 그러니 나도 이제 믿어 지려 한다. ㅎ

그래서 난.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었다 .

" 믿음이 있으니요.

 별 두려운게 없고 편해요.

 그래서 그런가 보지요. .뭐.. "


나.. 사실을 그에게 툭~하고 건넸다 .

욕심이 사라지고

죽음이 두렵지 않고

삶의 작은 풍파들이 내 영혼의 성전 배에서 주무시고 계실

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유로 그러함을

내가 아니...

흔들리되 이제 덜 흔들리고

아프되 덜 아프며

걱정은 하되 훨 더 매달린다.

오히려 더 든든하고 담대하고 소망이  자주자주 찾아온다.


우리 주 예수 께서

오늘도

작은 자야

일어나 집으로 가라.. 네 죄사함 받았다. .. 하심을

내가 듣고

내가 믿게 되니 말이다.

진정.. 진정이다.

감사하다.



주님.

늘.. 고백이지만

제가 드릴 주님께 대한 고백은

감사합니다. .. 주여.

주님의 이유로 제가 삽니다.  .. 입니다.


주여.

내 모든 삶의 이유이시고

내 영원의 근거이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이 작은 자..

주님께 기쁨으로 영광드립니다.

오늘 하루 살면서

주님이 내게 이루실

내 주변에

우리 나라와 온 세상의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그리하실

살아계신 증거를 기대합니다.

내 주여.

 

홀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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