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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져 직접 주께서 하셨다신다[단1: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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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져 직접 주께서 하셨다신다[단1:1-7]

주하인 2022. 11. 1. 06:48

내 작은 생각의 바운더리를 넘어서는

그 어떤 어이없는 일이

예상 못한 갑작스러운 순간에

내 안에 다가올 때

 

어찌할 바 모르는

혼란이 

갑자기 날 당혹스럽게 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시간을 

잠시 보내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함마져

주께서 직접

허락하신 일임이 믿어지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아침에

제게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다행입니다

그래도 주님을 찾았고

그래서 말씀을 들었으며

다행이도 마음이 진정이 되고 

가벼운 기쁨이 

제 영혼을 스치는 것을 

회복하게 되었음을요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내 주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주께서' 

바벨론이 침공할 것을 모르실 일도 없을터니와

그것도 모자르셔서

'하나님의 전과 여호와김 왕의 전 그릇 '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셨다한다. 

 

 그것을 가지고 

'그 신들의 보물창고에 두'게 하실 것을 허락하실 만큼

우리의 눈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치욕적인 일들을

직접

'주께서' 넘기시고 그리되기를 허락하셨다는 이야기다. ㅜ.ㅜ;

 

 그것.

치욕적이고 불쾌하고 가슴에 꽂히는 결과인데

그것을 모르실 일이 없는 

'주께서'

직접

반 강제적으로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느껴지는 뉘앙스가 그렇다 ㅠ.ㅠ;) 

바벨론 들을 키우시고 몰고오셔서 그렇게 하신 것이든

자유롭게 허락하신 이 땅의 모든 행사에 

한번 허락되어진 '인생의 매질'로 그들을 툭하고 

아스라엘 쪽으로 인도하셔서

툭툭 아이 엉덩이 건드리셔서 그리 인도하신 거처럼 ^^; 이든..

어쨋든 

저 모욕적인 ...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 일들을

허락하셨다는 이야기다. 

 

 이게.. .어떤 일인가?

징벌... 징죄.. 이기도

어쩌면 더 큰 유익을 위한 잠시의 회초리이기도 할 수 있지만

다른 방법은 없으셨을까? 왜 

직접

거의 인생에는 터치 하지 않으시는 '자유의지'를 존중하심을 모토로 삼으시는 주께서 ^^;

직접

저런 버거운 (아.. 인간들의 눈으로 이해의 수준을 넘어서는 .. 심지어 주님의 전의 기물까지... ) 결과를 허락하셨을까?

 

 무엇을 보이시려시는가?

어쩌면 

인간들의 기준으로 보아 

심지어 하나님의 전의 기물까지...?... 라 하면

도저히 '주께서 ' 직접 당신의 전의 물품까지 건드리실까.. 하는

그 나름의 가능치 않을 원칙까지 넘어서시는 일까지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그 '나름의 원칙'을 

'나름의 고착된 판단의 기준'을 넘어셔서

직접 허락 하시는 이유는 무엇이실까?

 

 나는 알것 같다.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지...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그리고

심지어

성전의 기물까지를 넘어서

사람까지 ...인데

그 어이없고 어이없는 (아... 우리, .. 내 기준..) 가운데서

'다니엘'이 보인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너무 복잡하고 미묘하며 그 스케일의 크기가 커서

그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바벨론의 침공'을 허락하심이야

고난에 대한 그동안의 연단의 과정으로 

뭐... 이해의 범주에 들어간다해도

'직접' .. 아 . ..또 직접 허락하시는 위와 같은 어려움 마져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러함에도 

그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하신 일은

또 진행되고 있을 것임을 

'다니엘'이란 이름을 통하여

약간이나마 들여다 볼수 있음이다. 

 

 그렇다 .

하나님은 무조건 '선'이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당연히도 '옳으시며'

고난이 유익임을 다 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여도

또 이해할 수 없는 일.. 

아.. 마음이 받아 들여 용인하기 어려운 일이 

불현듯 일어날 때

그것을 어찌 

마음에서 풀어서 받아 들이고 

'아.. 이마져 주께서 허락' 하셨다고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 일.. 

그래서 '아.. 정말 난 버려졌나?..' 라는 의구심이 들만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 마져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며

그것도 직접 허락하셨음이고

더 유익을 위한 과정임을 알라시는 것 같이 느껴지도록

생각의 지평, 믿음의 외곽을 확장시킬 훈련

즉,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허락하신 과정이 

우리네 인생에 

저들 만큼의 엄청난 힘듦은 아니어도 

우리 각각에 맞추어 벌어짐을 허락하시고

말씀에 맞추어 '레마'로 허락하심 같다.   

 

 그게.. '주하인,

네가 비록 이해하기 힘들일이 벌어져도

그마져 다 직접

주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다시 돌이키고 받아 들이거라'.. ..하심 같이

느껴져 온다는 이야기다. 

 

 

 어제

퇴근시간이 다 되어  CVR이 울렸다. 

조직검사상 위험한 환자결과를 알려주는 메시지.

젊은 여인.

'비특이 자궁내막 증식증'.

암전단계.

어쩌면 25%에서 암이 숨어있을지도 모르니

더...검사하고 치료 잘하라는 의미.

 

그래서 병원에 약을 검색했더니 

용량이 마땅한게 없다. 

약제과에 전화하여 응급약신청에 대하여 물으니

이 ...의무와 위치에 충실한 팀장님....버걱거리는 응답이시다. ㅠ.ㅠ

어쨋든... 잘 약 구비에 대하여 상의하고 

식사하고 물마시고 퇴근하려하는데

누가 뒤에서 갑자기  다가와서

'내 나이가... ^%#^&*... 옳지 옳지...그게...&$&*(..'

어... 순간 너무 놀라서 보니

그 분 , 팀장..이시다. 

"그래요? 난.. 내가 그러는 지도 몰랐는데.. 

 그렇다해도 그게 그랬다면 용서를.. " 하니

"일단.. 받아 들이지요.." 하며 되게 차갑게..그런다.

'욱'.........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예민...' 하며 돌아오긴 했지만

영 마음이 ......그렇다 .

 

무엇보다 이해할 수 없는 반응에 놀랐고

그 작은 , 그래도 나보다 많이 어리고 적은......에 흔들림이 놀랐고

여지없이 내 안에 흐르는 '분'에 놀랐다. 

 특별히 여기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셨는데

'마음'이 확 하고 흔들려 버린 

스스로가 당혹스러웠다. 

 

일찍 잠들었다. 

아무 것도 아닌일에 

갑작스레이 밀고 들어와 

대응할 준비도 없이 '공격'받고 ..........뭐 ........그러하더라도 

흔들림이 있어 

하나님앞에 정하게 서지 못함이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그냥 도피한 거 같다. 

 

이 어이없음.

 

 그런데......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더이상 잠이 오지 않아

그냥 눈을 감고 앉았다.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 .

찬양틀어놓고.. 

 

그런데 

그 저항할 수 없는 깊은 곳에 

이제는 꼭 붙들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표면에 떠올랐다. 

 

 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내 안의 반응들이 

허락되어진 이유 (그렇다.. 허락하심이 아니고는 그러한 흔들림도 있을 수 있었겠는가 ?)가

이제는 마주해야할 더 깊은 문제를 

여태까지 수십년 그리해왔듯

내가 누르고 해결하려 애쓰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내려 놓아서 (싸울 자를 싸우시고 다툴 자를 다투시도록 ^^*) 

주께서 깊은 내 속의 문제들을 터치하시도록 하기 위함의 

도구로 

어쩌면 어제일이 허락되어진 것일 수도 있겠다.. 하는 깨달음이 왔다. 

 

 시간이 되어서 '말씀'을 들여다 보았다.

보통은 12시 넘자 마자

성서 유니온 홈페이지의 그날의 새로운 묵상이 뜨니

자기전 한번 들여다 보고 자는데

어제는 그리도 못했다. 

 

 그런데

새로운 다니엘서 시작하자마자 

'주께서' .. 허락하신 장면이 나온다. 

 

 깨달아졌다.

내가 그리도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내 안에서 꼬이고 꼬이고 또 꼬이며 생각을 엵여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성전의 기물마져 그토록 경시하는 이방신의 신전에 까지 배치되도록  하시는데'

실은 그것마져 주님께서 

직접 허락하신 것이라시니

어제 상황과 비슷함은 또 아니시던가...^^; 하는

깨달음이 확 왔다 .

 

 그랬다 .

무엇하나 주님이 허락하시지 않은게 없음을 난 안다 .

잘...

 그러나, 매사 매시 매일에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떤 때는 모두 내가 갈무리 하려 애쓴다. 

그게 사실이다...ㅠ.ㅠ

 아직도 주님이 원하심이 있으시니

더 주님 앞에 가져나와 해결 받아야 함이 

때로 버거울 때가 있다.

 어제도 그랬다 .

 

 그거..

더 깊은 영역으로 

어쩌면 '영적'존재와 맞닥드리는

깊은 부분까지 일수도 있고 

그 외적 현상들이 '바벨론의 기물 탈취'이며

그것을 직접 더 주님 앞에 가져오라시는 말씀이시고 

심지어 그마져도

'다니엘'이란 걸출한 인물을 위한

선한 '패' .. 

즉, 우리가 읽을 수 없는 수의 경지를 보이시는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다. 

 

 마음이 훨씬 편하다. 

모든 일이 깨달아진다. 

해야할 일이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당황할 것없음을

주님께서 느끼게 하신다.

감사하다. 

 

 

주님.감사합니다. 

주님의 뜻 가운데 허락되어진 일.. 

이마져도 주님이 .. 라시는 그 버거운 일들 마져

주님.. 이제는 받아 들여

주님 앞에 내려 놓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무엇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주님 인도하실 것

믿고가만히 기대하며 따라가 보겠습니다. 

 

 기도하였으니

그 분 약제팀장님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고

아무렇지 않아 하시도록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그렇지 혹여 아니하여도 

제 마음 마져 주관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의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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