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오늘 어찌할까요(잠20:16-30) 본문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몇달을 지내도
아무 반응없던
이 선인장이
지난 주말
창가에 내놓고는
잊은 채 돌아와 보니
이런 꽃을
피워 냈네요
때 되어
주님의 빛 받으니
그들은 그렇게
가장 아름다움을
피워 올리네요
하나님의
원리 안에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필요한 것은
주님의 빛
주님의 말씀 뿐이었군요
주여
오늘 저는
어찌 할까요
21.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
서두름.
눈에 옳고 사람의 마음에 옳은 것.
그러나 복이 되지 않는 것.
22.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 너는 악을 갚겠다'
' 말하지 말고'
서두름.
서둘러 입으로 내 뱉음
그리고 안절부절 하지 못함.
그리고 안타까워 함.
오늘 내가 하지 말아야 할
늘 약한 내 부분.
조급함
서두름
다 아는 듯한 논리적 귀결이 눈에 보이는 듯함.
그래서 기다리지 못함.
하나님은 그러신다.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4.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서두름의 원인.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 생각함.
초조함.
하지만
사람의 그 모든 걸음
인생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생긴다.
그것을 믿으면
초조해지지 않는다.
든든하다.
어찌 내가
인간이 되어
내 앞길을 알겠는가?
다 밝히기 뭐하지만
내 생각으로 확... 들고 일어나고 싶을 때
걸려온 전화 하나로
내 발걸음이 주저 앉아 버렸다 .
순간, 내 어이없는 '정의감'이
정말 바람 불면 흩어질 먼지고
파도치면 스러지고 말 모래성 같은 용기였구나 생각되었다 .
그러나, 그리하고 보니
결과는 내가 옳은 면에 서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옳은 행동을 하고 픈
초조한 마음,
조급한 마음에 서 있다 .
마음이 다급해진다.
옳은 것을 옳게 행동할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주님이 메시지를 주신다.
'서두르지마라'
'주님이 다 아시고 정하시고 계시다. '
'하나님이 구원이시다'
'그것을 믿고 기다리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 라신다.
25.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보라'
함부로 말을 하고
내 옳은 것을 알아달라고 하며 선언하다가는
그게 내게 '덫'이 될것이다라고 까지 하지 않으시는가?
살아계신 하나님.
...
정말 감사합니다.
내게는 이런 일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일이 닥치면
또 흔들립니다.
비교적 차분히 정리할 틈을 얻은 것은
그간의 훈련 덕으로
그러함에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 것 가지고 덕스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은
또 옳지 못함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랬습니다.
그것을 월요일 출근해서 마구 행동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서두르지 말라시네요.
주님이 다 알아서 '구원'하고 정리하신다네요.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할 것은 다 했습니다.
주여.
나머지는 주님이 하소서.
주께서 하시면
어찌될 것인가를 웃으며 기다리겠습니다.
제게 가장 선한 길을 주시려 하심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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