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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오늘 어찌할까요(잠20:16-30)

주하인 2015. 6. 8. 08:43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몇달을 지내도

아무 반응없던

이 선인장이

 

지난 주말

창가에 내놓고는

잊은 채 돌아와 보니

이런 꽃을

피워 냈네요

 

되어

주님의 빛 받으니

그들은 그렇게

가장 아름다움을

피워 올리네요

 

하나님의

원리 안에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필요한 것은

주님의 빛

주님의 말씀 뿐이었군요

 

주여

오늘 저는 

어찌 할까요

 

 

21.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

서두름.

눈에 옳고 사람의 마음에 옳은 것.

 

그러나 복이 되지 않는 것.

 

 

22.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 너는 악을 갚겠다'

' 말하지 말고'

 

 서두름.

서둘러 입으로 내 뱉음

그리고 안절부절 하지 못함.

그리고 안타까워 함.

 

오늘 내가 하지 말아야 할

늘 약한 내 부분.

조급함

서두름

다 아는 듯한 논리적 귀결이 눈에 보이는 듯함.

그래서 기다리지 못함.

 

하나님은 그러신다.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4.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서두름의 원인.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 생각함.

초조함.

 

 하지만

사람의 그 모든 걸음

인생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생긴다.

그것을 믿으면

초조해지지 않는다.

든든하다.

 

어찌 내가

인간이 되어

내 앞길을 알겠는가?

다 밝히기 뭐하지만

내 생각으로 확... 들고 일어나고 싶을 때

걸려온 전화 하나로

내 발걸음이 주저 앉아 버렸다 .

순간, 내 어이없는 '정의감'이

정말 바람 불면 흩어질 먼지고

파도치면 스러지고 말 모래성 같은 용기였구나 생각되었다 .

그러나, 그리하고 보니

결과는 내가 옳은 면에 서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옳은 행동을 하고 픈

초조한 마음,

조급한 마음에 서 있다 .

마음이 다급해진다.

옳은 것을 옳게 행동할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주님이 메시지를 주신다.

'서두르지마라'

'주님이 다 아시고 정하시고 계시다. '

'하나님이 구원이시다'

'그것을 믿고 기다리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 라신다.

 

 

25.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보라'

함부로 말을 하고

내 옳은 것을 알아달라고 하며 선언하다가는

그게 내게 '덫'이 될것이다라고 까지 하지 않으시는가?

 

살아계신 하나님.

...

정말 감사합니다.

내게는 이런 일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일이 닥치면

또 흔들립니다.

비교적 차분히 정리할 틈을 얻은 것은

그간의 훈련 덕으로

그러함에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 것 가지고 덕스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은

또 옳지 못함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랬습니다.

그것을 월요일 출근해서 마구 행동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서두르지 말라시네요.

주님이 다 알아서 '구원'하고 정리하신다네요.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할 것은 다 했습니다.

주여.

나머지는 주님이 하소서.

 

주께서 하시면

어찌될 것인가를 웃으며 기다리겠습니다.

제게 가장 선한 길을 주시려 하심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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