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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사마(요12:20-36)

주하인 2006. 2. 13. 11:40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 죄송합니다.    예수님... ㅎㅎㅎ)

 

 

 

 

 예수 사마신가 부다.

ㅎㅎ

 

그리스로 부터 찾아서 싸인 받으러 온자들도 있다.

 

 제자들의 으쓱거림이 느껴진다.

어제의 '호산나' 공연 후 수많은 열광이 있다.

그리고 나서는 다른 나라에서 조차 만나러 온 사람들이 있으니

아마도

제자들의 콧평수가 한껏 넓혀지고

얼굴은 붉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흥분의 상태에 있을 것이고

알게 모르게 목소리가 한톤이 높아지며

몰려드는 인파를 자신도 모르게 한손을 들어 제재하며

예수님 쪽으로 데려가는

측근 경호원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을 것이다.

 

 드디어 눈 앞에 다가온 자신들의 선택의 결과에 아주 흐뭇해 하고 있다.

 

 예수님의 속내가 어쩐지 누구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한알의 밀'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이라서 예수님 믿지 않는 자들도 이 구절 만큼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정말 예수사마라 해도 합당할 정도의 멋진 시감각, 철학적 비유...  ㅎㅎ

 

 그러나..

일단 이게 주님의 말씀인걸 인식하면 달라진다.

 

 주님은 죽기를 원하신다.

어떻게 죽기를 원하시는가?

사도 바울이나 베드로처럼 선교나 순교를 할까?

모든 자 들이 다 그렇게 해야 하는가?

아니면 모두의 삶은 무의미 해서 포기를 해야 할까?

 

일상에서 죽으려는 걸 성경적으로 이해하면 '옛사람' 이 죽고 새사람을 입기를 원하는 것이다.

나는 날 마다 죽노라...고도 하셨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처소로 덧입는다...라는 표현을 봐서도..

 

그렇다면 매일 같이 내 정욕을 죽이고 결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오늘 하루만 하고 끝내는가?

매일 같이 하다가 수십년을 지나면서 누구도 나의 변화에 대하여 박수도 치지않고 피드백을 해주고 격려 해주지 않으면 지쳐서 힘들텐데..

그러다가 따르지 못하면 어쩌는가?

 급한 화를 죽여도 게으름은 또 어쩌나?

....

 

 내 모습 변화된 것을 가지고 이웃에게 영향을 미쳐 ..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서 열매를 맺는 현상이 오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그렇게 하는 것인가?

 열심히 예배 만 하고 기도만 해서는 부족한 것인가?

전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열심히 해도

내 일상은 나를 힘들게 하고 변화는 전혀 없는데.. 과연 이게 잘 따르는 것인가?

 

 힘들고 지쳐

기도원에 가서 다시 은혜를 받고 내려 와서 또 열심히 살다가 또 지치고..

이건 열매를 맺는 것인가?

 

 이 많은 생각들에도 아직 뚜렷한 결론을 맺지 못하고 내 신앙생활은 답보인데...

주님은 안좋아 하시지는 않으실까?

 

 

--------------------

 

( 이렇게 맡겨 버립시다.   )

 

 

  답은 의외로 간단하였다.

 

 우리의 인생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란 생각이 날 점점 주장하게 되는 것.

주님이 내 모든 걸 다 인도하시고 그 분에게 다 맡기는 것.

 

다시 말해 내 영혼에 예수님의 씨가 뿌려져 나는 죽고 주님이 내 안에서 자라나시는 것.

 

그리하여

두가지 증상이 나오는 것.

 

평안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날 채우시기에 흔들림이 없는 평강이 날 지배하는 것이고

어떤 일을 해도 주님이 하시기에 결국은 다 선한 방향으로 이루어 지는 것.

 

 그것이 어떤 일일 지라도..

 

 

 불안하다는 것은 아직 씨가 덜 뿌려졌다는 상태라는 증거다.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

   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

   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예수님이 모범을 보이신다.

 

 미련하고 무지하여 아무 것도 모르고 들떠 있는  군중 속의 지독한 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불안이 엄청날 상황에서 주님은 세상을 원망하지도 그들에게 신경을 쓰지도 않으신다.

 

 그냥 하늘을 보고 외치신다.

 

'주여 제가 민망합니다.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케 해주소서.

 아버지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 평안해 보이지요?    예수사마 팬인 우리는 이리 됩니다.  ㅎㅎ)

 

 

 씨가 아직 썩지 않은 자들.

 

 아직도 모든 일을 자기가 하려는 자들.

모든 걱정과 두려움으로 쌓여 있게 되는 자들..

그들은 주님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기도해도 자신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우뢰'소리로 밖에 알아듣지 못한다.

 

자신을 비우는 정도에 따라 천사의 소리로 듣는다.

 

 

 그렇다 .

주님을  똑바로 믿기 위해서..

내 인생이 힘있고 편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주님을 내 속에 받아 들여야만 한다.

 

 그것이 주님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올바른 길이다.

 

 예수께서 세상에 나타나셔서 이제 드디어 절정에 달하신다.

그동안 보여 주셨던 이 세상의 기적과 치유와 온갖 말씀들의 이유가 뚜렷이 들어나고 있다.

 

 

 

 오늘 아침..

 우리 주님 예수사마 께서

드디어 마이크를 잡고 일성을 발하신다.

 

 " 주하인

너는 나를 온전히 받아 들여라.

그리고 너 자신을 죽이라.

그러면 내가 네 안에서 자라나고

네 의지와 네 기쁨마져 내 영으로 잠식될 때

너는 썩어져 나가고 내가 네 안에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너에게는 네가 걱정할 사사로운 근심이나

두려움이나 불안은 먼 다른 곳의 이야기 처럼 느껴질 것이고

네 안에는 내가 늘 공급하는

충만한 영적인 기쁨으로 넘쳐 나게 될 것이다.

 

 네가 말할 때마다 씨가 뿌려질 것이고

열매가 맺혀지고

네가 의도하는 모든 것이 내 능력으로 이루어 지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소리가

그대로 네 영혼에 전달되게 될 것이다. "

 

 

 

 

  기도

 

 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직도

제 안에서는 제가 너무 많이 살아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직도 제가 하려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영리 한 것 처럼

지혜 있는 것처럼

쓸데 없는 세상의 것으로

나를 온통 덕지 덕지 치장을 하여

 

주님이 제 안에서 역사하실 틈을 주지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

주님 어떡해요.

주님 왜요.. 하며

엉터리같이 지내고 만 있었습니다.

 

 주님..

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

주님..

전 아무것도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

당신 만이 하실 수 가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것도

씨가 뿌려지는 것도

씨가 썩는 것도

오직 능력의 근원이신 주님.

오직 만유의 근원이신 주님..

당신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

제 일거수 일투족을 놓지 마시고

주장하여 주시길 소원합니다.

 

내가 가진 바람

내가 가진 소망

내가 가진 고민

내가 가진 두려움

...

 

모두 주께 맡기렵니다.

 

 예수님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십자가는 하늘로 이어지는 계단이다.

 -토마스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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