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수산성은 어지럽더라[에3:7-15] 본문

구약 QT

수산성은 어지럽더라[에3:7-15]

주하인 2025. 5. 15. 06:53

 

부제) 내 어지러움 조차 다 아시고 기쁨으로 바꾸실 주님을 믿는다

        주께서는 다 아신다 하나님 안에서 거하기만 하자

         하만의 시간이 하나님의 시간이 되어가는 진리

.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하만이 근 일년에 걸쳐 

'제비를 뽑는' 이방적 방법으로 

유다인들을 해하기 위한 작업을 

무리와 함께 도모하고 있다.

 

 마치... ㅇㅅㄹ이 아주 나쁜 계획을 가지고

수년간 '계엄' 계획을 세우던 것처럼

또 그렇게 '악한 세상의 강한 힘'은

저항할 수 없을 일들을

우리 머리 위, 우리의 능력 바깥에서 

또 획책하고 있을 수도 있는게

이 '무도한 세상'.. 

이 '원죄로 파생된 세상'...의 일이다. ㅠ.ㅠ

 

 어찌.. 

하나님이 전제가 되지 않은 삶을 

혼자 살 결심하고 있는가.. 

생각하면 주님 없는 세상 사람들의 삶이 

마치 이런 거 같다 .

 생각지도 않고 고민해보지도 못했던 무서운 일이

우리의 삶속에는 

단 하루 저녁 만에 계엄이 선포되는 그런 일처럼,

토네이도 몰아쳐 한순간에 삶이 터전이 무너지듯

물들어오면 무너지듯 스러져 가는 모래성 같은

그런게 '주님 모르는 인생'이 아니던가?

 

 그런데.. 

그런데 다행히.. 우리는 안다. 

이 '하만'의 계책이 

오히려 하나님의 시간이 되는 원리 .. 말이다. 

 

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그리고 그들, 

하만들의 왕에 대한 속삭임과 계책,

그리고 무지한 세상의 왕의 솔깃함은

참으로 무섭고도 나름 그들의 세상에서는 '논리적'이기 까지 하다. 

소름이 끼칠 일이 

아마 저 시간에 '평안' 중에 쉬고 있을 

'유다 백성'들의 머리 위에서

그들의 의중과는 아무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다. ㅠ.ㅠ

 

 우리도 그랬다.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 그 시간에

갑자기 '계엄'이 선포되어 버렸다. ㅠ.ㅠ

 

 

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그러면서 그들은 '함께 앉아 마시'고 있었다. 

아마도 ㄱㅇ 선포 당시에도 ㅇㅅ렬은 술이 거나하게 되어 나왔을거라 

많이들 짐작하고 비아냥 대기도 했다. ㅠ.ㅠ..

 

그런데 '함께 앉아 마시되'... 했다. 

당연히도 '수산성'으로 표현되는

Susa, 아하에수로 왕의 겨울 궁전이 있는 그 도시가 

저들은 저들의 '승리내지 묘한 파괴의 잔인한 만족'으로 

'함께 마시며' 백성들의 어지러움은

전혀 다른 세상의 것으로 

감정적 어우러짐이 없는 자기들만의 세상의 폭거를 

백성들에게 가하는 동안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라고 표현되며

세상의 대 혼돈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 'ㄱ엄'이 너무도 잔인하고 어이없는 폭거이지만

그를 통하여 다시한번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틀이 확고함,

그안에 단합되는 대한민국의 회복력 .. 등이 

세상을 놀라게 하는 도구가 되었고

한편으로 '사법농단'과 '행정 당국'자들의 반헌법적 행태를 보며

저들 만의 세상... 

저들, 소위 가장 뛰어난 엘리트라 자부하는

자신들만의 '기득권세상'의 소수들이 

바야흐로 세상에 드러난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 

비록 세상의 일에서 조차

'일장'이 있으면 일단이 있다하고 

가장 극단의 악함에서 또 선한 구석이 드러나는 원리가 있느데

 

어찌 하나님 안에서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없으랴... 

 

 그 일을 

'수산성'에서 

저 시간에 벌어지는

저 '악함의 극치'와

세상 군중들의 '어지러움' 을 대비시키시며

바야흐로 우리가 아는 

대 역전...

하나님의 손길이 바야흐로 시작되는 순간을 기대하게 한다 .

 

 그리고 그것.. 

그 '~ 앉아 마시되,수산성은 어지럽더라'.. 는 표현으로 

내게 이렇게 위로 하신다. 

 

 ''안다.  

주하인아

네가 어지럽구나.

그런 상황이구나...

저들이 함께 앉아 마시며 

너를, 너희를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듯... 

세상이 그리 마음대로 돌아가는 듯

그렇게 좌절로 몰고 가려는 구나.

 그래서 어지럽구나.. " 하시며

마음을 읽어주신다. 

 

 감사하다. 

정말...

주님의 살아계셔서 

이렇게 말씀을 걸어오심이 너무도 감사하다.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고

세상은 이미... 

세상은 당연히도 의지하고 기대할 것은 아님을 

다시한번 돌이켜 보라심 같이 느껴진다 .

 

 

주님.

어찌도 그리 잘 아십니까?

 ㅇㅇ진 환우의 그러한 곤란하게 함.. 으로 

아내의 오래된 통ㅈ 문제로 

마음이 좀 어지러웠습니다. 

 

 기도도 겨우하고 

기절하듯 잠들고 나서 

아침에도 일어나 한참을 이리 저리 마음이 분산되었습니다. 

 

당연히 별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일들이

이 나이든 육체의 

홀로는 아무 재밌거리가 있을 수없는 

이 세상의 허무함으로 몸부림치려 할 때

주님이 또다시 읽어주십니다. 

 제 안의 어지러움요.

제 안의 흔들림요.

 

그리고 그러한 일이 

당연히 홀로의 마음의 장난이 아님을 

세상의 돌아감을 통해 '원리'로 깨닫게 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수산궁의 어지러움... 

이제 비단 개인의 일 만이 아니고 

전 지구적 현상으로 일상화되고 다양화 되겠음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이 세기 말적 현상들을 통하여서

그래도 믿을 것은

모든 엉터리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것을 보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제 어지러움도 아시고

제 어지러움이 또 다른 기회임을

지금까지의 인도하신 기억을 통해서도

말씀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확신합니다.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수산성에 대하여 )) -------

 


1. 수산성(Susa)이란 어디인가?

  • 수산성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 중 하나입니다.
  • 오늘날 이란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당시 페르시아 왕들이 겨울궁전으로 사용한 행정 중심지였죠.
  • 느헤미야, 다니엘, 그리고 에스더 시대의 중심 무대였습니다.

2. 왜 ‘하필’ 수산성인가? – 신학적·영적 해석

(1) 이방의 수도 한복판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심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성읍이 아닌 이방 제국의 궁궐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 예루살렘이 아닌 수산에서 에스더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구원을 받게 되죠.

이건 마치 오늘날 세상 한복판, 직장이나 병원, 정치 중심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영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2) 수산성은 인간 권세와 하나님의 권세가 충돌하는 장소

  • 왕궁이 있는 곳, 하만이 권력을 휘두르는 곳,
  •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이 ‘뒤집기 역사’를 시작하신 곳입니다.

하만의 조서가 반포되어 도성은 어지러웠지만,
하나님은 이미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준비시켜 놓고 계셨습니다.


(3) 혼돈과 공포 속 ‘수산성’은 신자의 내면과도 같다

  •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에 3:15)는 말씀은 단순한 도시의 분위기를 넘어서, 사람들의 공포와 절망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혼란의 중심에서 금식과 기도, 그리고 순종이 일어납니다.

  •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수산성 한복판에서 나온 신앙의 고백이죠.

결론:

하필 수산성이었던 이유는,
가장 절망스러운 자리가 가장 영광스러운 기적의 무대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세상의 수산성’ 한복판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기도하는 자를 통해 민족과 가정을 살리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기도만이 살 길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