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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얼굴은 주님 향해 (겔21:1-17)

주하인 2011. 12. 6. 11:48

(겔21:1-17)
 

 

2.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에게 예언하라 
  세상을 향해 말을 하되

얼굴은 예루살렘과 성소, 즉

천국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의식하라.

 

6.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회개를 하되 허리가 끊어지도록 회개하라

 

9.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이같이 말하라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빛나도다 
  칼 .

오늘 말씀 중에 수도 없이 '칼'이 되풀이 된다.

 짜르는 , 찌르는...

 

 

 세상을 살면서

그 누구도 고통이 없을 수 없다.

참 오랫동안 지켜보면서도

변함없는 안정감을 보이고

누구라도 그니 곁에 가면 위로 받을 듯

참 고상하고 귀한 그 어떤 분도

내적인 흔들림이 있으신지

어려운 감정의 일단을 표하신다.

 내 멘토로 계신 K 목사님.

지지난 주 급작스레이 휴가를 내놓고 '금요 성령 예배' 를 마치자 마자

그 늦은 밤길을 뚫고 '동해 기도원'의 바닷 소리 속에 묻혀

하나님의 품에 안겨다녀온 그 얘기에

눈이 반짝이시면서 호기심을 보이심을 보아

그 깊은 영혼의 아픈 갈등을 읽을 수 있다.

 

나.

참으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자.

그 중 많은 부분을 하나님의 '칼'같은 말씀으로 잘려 나가고

일부분은 참 많이도 다듬어져 왔다.

그리하여 그 오류와 그로 파생된 고통의 시간들을 통하여

이제는 말씀 가운데 많은 자유를 누리려 하고 있다.

누리려...라는 표현은 가끔은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는 말이긴 하지만,

그러면서 남들, 이제 50대 넘어서는 즈음 가까이 있는

많은 분들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다시금 '혼란'을 겪고 있을 즈음에

난 조금은 명확한 중심을 잡고 있게 되는 듯하다.

더 자유로와 지고

더 여유로와 지는.......

 

그러면서 그러한 나의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변화라는 차원에서

그러한 현상을 유래하게 된 이유를 돌아보면

그 때는 난,

내 얼굴을 지속적으로 '천국'을 향해 돌리려 노력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으려는 부단한 결심을 통하여

그리되고 있음을 스스로 발견하고 있다.

 말씀 묵상.

가끔은 게으르게 놓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매일 묵상을 올리려는 결심이 이제 8년 째 들어간다.

 

참 어이가 없는 세월이다.

내가 글을 쓸 거라는 생각도 어이없고

글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은 일이었었고

쓰려 시도해본 적도 없다.

그러함에도 난 내 묵상 초기에

매일 묵상을 하겠다는 결심을 통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세상을 향하여 말은 하되

얼굴은 하나님 계신 천국을 보고

마음은 늘 함께 계신 하나님의 뜻에 고정하고...........

 

고난과 고통은 오히려 나로 7년 이상을 하나님의 말씀에 고정할 수 밖에 없는

도움이 되셨다.

도움.

도움 중에서도 진정으로 귀중한 도움.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일로

서로 허덕이며 세상의 방법으로 고민하고 옳다 나서며

그 내면이 그들이 승리의 쾌감으로 잠시 웃을 때

그 상대적으로 더 깊은 허탈함과 허무로 허덕일 때

난 하나님의 뜻을 조금 더 알아가며

그것을 매일의 내 삶속에서 적용해간다는

자부심 만으로도 내 내면은 깊은 자부심이 들어차게 되고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나이의 흔들림이

비교적 덜하게 되었다.

나..

진리의 끈을 올바로 잡고 있다는 자부심이 점차로 커져간다.

그게 ..

내 행운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칼' 같은 분노를 두려워해야 한다.

내 안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고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는 옛 구습들은

알면서도 되풀이 하고 있는 옛 성품들은 눈물로서 회개해야 한다.

 

문제는 알면서도 안나온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다시 되풀이 하면 하나님의 지엄하신 칼같은 경고가 아직도 믿기지 않는

믿음의 부족 탓이다.

 

 

주님.

자꾸 괜한 짜증이 나오려 합니다.

그것.

회개해야 할 줄 압니다.

똑같은 것을 되풀이 되풀이 될 때

자꾸 내가 의사가 직장의 상사임을 잊어버리려 합니다.

너무 익숙해진 동료들이 내 앞서 나가려 할 때

괜히 또 짜증이 나려 합니다.

주님.

나이 든다는 것.

익숙해진다는 것.

매녀리즘에 빠지기 쉽고

자꾸 되풀이 되는 일상에 지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나이 들면 참신함이 사라지고

자꾸 게을러 지는 듯합니다.

주여.

이런 내 어이없는 나이듦을 내려 놓기를 원하니다.

주님.

나 혼자는 안됩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칼 같으신 주님의 지엄한 명령을 두려워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성령으로 붙들어 주시고

세상을 향해

성령의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저의 얼굴이 주님 만을 향하게 하시고

천국을 의식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 일상에서 그리하소서.

주님.

저 .. .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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