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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함을 기뻐할 이유[사29:15-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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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함을 기뻐할 이유[사29:15-24]

주하인 2012. 9. 15. 10:52

 


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누가  '주님의 눈'을 피할 수 가 있던가?

주님이 모르시는 것이 무엇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어두운 데서 행하는 일을 하는 자들은

주님을 모르는 자들이고

주님을 알면서도 '걱정'하는 것은

믿음의 시간이 적거나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만드는 '상처'가 너무 큰 아픈 자들이거나,

믿음이 없는 자이다.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신다.

그러니....걱정할 것이 무에랴?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을 '걱정'하며 살아온 지난 날들,

참으로 힘들고 긴 세월이었지만

드디어 주님은 나에게 믿음을 말씀하신다.

 

어제 목사님 설교 중에

히브리서 1장 3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너무도 유명한 구절에 머리를 맞은 듯 깨달음이 있으셨다는 설교에

끄덕였다.

목사님은 '믿음'이 '왜곡된 긍정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신 듯,

'하나님 안에서 '

'되고 싶은 것을 절절히 상상하고 기대하며 '

기다리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하시며

'금식'이나 '작정기도'의 필요를 말씀하셨다.

 

나......

제대로 믿지 못하던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난.. 안다.

과정은 길었지만

돌고 돌아 왔지만 이제 어두운데서 조차 들으실 하나님을 믿는다.

 

 

18. 그 날에 못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이 구절이 가슴을 때린다.

 

'못듣는 자'가 들을 것이라신다.

어찌 듣는가?

무엇을 듣는가?

'책의 말'을 듣는다 신다.

참 희한하지 않는가?

책이 말을 하는가?

나....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복잡해 너무도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 때

성경은 '빛'처럼 다가오셔서

내 가슴을 울리며 말을 걸어오는 것 처럼 들어올 때가 있었다.

때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하루의 마지막 시간이 가까이 되서

불현듯 큰 깨달음으로 올 때가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성경이 하시는 말씀'을 듣는

나,  심령의 귀가 막혔던 주하인이 들었었다.

앞으로도 들을 것이다.

 

'맹인'이.. .아니다.

맹인의 눈이다.

맹인의 눈이 어찌 보는가?

그런데 '본다' 하신다.

그것도 '어둡고 캄캄한 데서 ' 본다... 신다.

 

그것.....읽으면서 '나'라는 찬양이 떠오른다.

송명희 시인의..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X2)

나, 남이 못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



그 비틀린 몸을 가지고

그 힘든 삶을 사는 시인이

남이 없는 것을 느낀 다는 것...

공평하신 하나님을 느낀다는 것은 

정말 '일반 세상'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찌 보이지 않는 눈을 가진 분이 '볼 것'이며

어찌 들리지 않는 귀를 가진 분이 들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는 그게 가능하다.

약함이 강함이 된다.

그 시인은 그 어려움을 허락받았지만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함이 개발되고

더 놀라운 풍성한 감성이 '시'로 표출되어 나오는 것이다.

 

책이 말을 하고

어두운 것을 볼 수 있는 것,

약함을 감사할 줄 아는 자라야 된다.

약함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기에 오히려 감사하는 것은

진리를 직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이시고 세상에 그 분이 만드신 뜻이 없으신 것이 없으시기에

약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어느새 그게 강점이 된다.

 

믿음.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설교와

한동안 '긍정 신드롬을 일으킨 약간은 인본주의적 믿음 지상주의 '목사님의 책과

오늘 약함을 감사하는 믿음을 비교한다.

 

 목사님 , 옳다.

인본주의적 긍정... 아니다.

나.

무조건 담임 목사님 말씀을 좇기에는 생각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

나의 약함.

그 약함을 기뻐함으로 받으면

정말 귀한 자원이 됨은

지난 수년간의 말씀인도하심과 그로 인한 깨달음,

그리고 현실적 변화 등을 통하여

진정 약함은 주님 안에서 강함을 의미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기뻐한다.

 그러나,  나의 약함을 그냥 기뻐하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나의 약함으로 인하여 '이차적 '손해? .. 를 보는 사람들이 있음이 문제였다.

그래서 그것을 없애달라고

기도를 하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으신지 알길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이해가 간다.

최근에 전인치유 예배 드리다가 '확신'처럼

깨달음으로 다가오셨다.

'약함'을 없애달라고,

그래서 남들처럼 잘 살게 해달라는 기도는

그냥 평범한 것에 만족하고 살게 해달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내가 가진 약점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는 게 아닌가..라는

다소 과격한 논리인지 모르지만

'치료' 내지 '축복' 기도는 '기도'의 전부가 아님을 확실히 다시 깨달았다.

 그렇다면, 약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

약함이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

그것을 통하여 풍성한 깨달음이 있고

심령의 천국의 가능성을 내 안에서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현실의 새로운 길도 하나하나 발견해간다면

(마치 송명희님이 세상의 무관심의 장애인으로서 있기보다는

 하나님 안에서의 약함을 깊은 고뇌와 주님 안에서의 성찰을 통하여

 풍성한 감성으로 축복받음을 통해

 이 시대의 존경받는 영성시인으로서 자리매김 받은 것처럼.. )

그것이 굉장한 축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나.

알면서도 흔들린다.

약함이 나를 찢을 듯 다가오는 아픔으로 변할 때는 그렇다.

하지만, 조금씩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통하여 깨닫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내 주위......

실은 그들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내 약함을 통한 강함보다

더 큰 깨달음으로 변하게 할 것을

내가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 아닐까?

그것이 내 들리지 않는 영적 둔한 귀로 성경의 소리를 듣고

내 잘 보이지 않던 세상의 둔한 눈으로 세상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보는

그런 강함으로 바뀌지 않을까?

 

이제 부터 더욱 기도할 것이다'

내 약한 부분을 그림을 머리속에서 그리고 그것을 기쁘게 해주실 것을 기도할 것이다.

말씀대로 그것으로 더욱 겸손해지고 그로 인하여 빛을 발하는 나를 상상하며 기도할 것이다.

내 장래를 그 가운데서 어떻게든 인도하시는 주님의 선한 결과를 상상하며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믿을 수있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이다.

 

 

주여.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이 놀라운 말씀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제 '총론'의 믿음에서 '각론'의 믿음으로 확장시키소서.

말씀을 통하여 세상에 접목할 때 말씀대신

사단의 '합리'가 제 머리를 헷갈리게 하지 않도록 하소서.

주여.

제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게 하소서.

아파하거나 두려워 하기보다

더욱 더욱 기뻐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시고

과정에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믿게 하소서.

주님을 생각함으로 더욱 기뻐하시는 주님을 알게 하소서.

주님..

간절히 소 원하는 것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강한 막음은

주여.. 주님이 해결하소서.

예수님...도우소서.

믿습니다.

오늘 토요일입니다.

친구들과 회합을 가지는 날입니다.

함께 하소서.

10.28일 교회 초청 잔치에 '믿지 않는 사람' 초청을 말씀하신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제가 베푸는 자리입니다.

주여.

입을 강하게 하시고

제 약한 부분을 터치하는 사단의 두렵게 함을 막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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