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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지만[시89:38-52] 본문

구약 QT

그러나 그렇지만[시89:38-52]

주하인 2022. 7. 31. 08:36

안성천변 석양하늘아래 남녀와미군부대의 헬리콥터들 그리고 중심에 십자가 ,할렐루야

참 열심히도 살았는데

벌써 어느새 

뉘역거리는 인생의 황혼에 도달했습니다

 

다행이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열심히 붙들고 살아왔지만

주여

이 부족한 자

나의 때가 어찌 그리 짧게도 느껴지요

 

온전히

더 뚜렷이 

주님 살아계심을 붙들고 나갈 수 있도록

제 모든 것 

이끄시고 붙들어 주소서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내 하나님이시여

 

 

46.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이제는 많이 약해지고 원리가 더 뚜렷이 내 인생에 적용되지만

그 사이를 뚫고 

여전한 불안함이 내 근처를 배회하는 듯하다. 

 

 '언제나 되어야'  이 어리석은 삶을 벗어버리고

주께서 약속하신 '천국'의 삶을 누리게 될까?
언제나 되어야 주님이 말씀하시는 

성령의 품격으로 채워지고 

언제나 되어야 내 주변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품격의 향기로 흘려낼수 있을까?

또 언제나 되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러함을 

내 일상에서도 풍성히 발하고 있음을 

내 기쁨, 내 삶의 온전한 이유로서 기뻐할 수 있을까?

 

 

47.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괜히 

이 구절을 지날 때 마음이 흔들한다. 

또 자기 연민인가?

주여.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아.. 

그러나 그러함 이후에 무거운 눌림이 아니고 

찝찝한 마음의 상태가 아니며

어느새 불안의 흔적들은 사라지고

지난 밤 시원케 했던 에어컨을 끄고 사방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이 아침

뜨겁기보다는 오히려 30도를 근접하는 이 아침을 뚫고 

상쾌한 느낌이 조금은 같이 밀려오는 듯,

그러함으로 이 아침을 채운다. 

 

아..

주님이 말씀으로 또 내게 대신 기도시키시는 구나.

내 마음을 환기시키시는 구나.

내 영혼을 조금은 더 옳은 방향으로 

말씀에 근거한 세상을 바라봄의 훈련을 허락하시는 구나.

모든 내 삶을 휘둘러 왔던 어이없는 세상의 권세잡은 자들의 가치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성전을 옳은 말씀으로 채워가는

그러한 훈련의 지표시구나.. 싶다. 

 

그렇다. 

'내 때는 너무도 짧다' 

무엇을 이루어 보려 하지도 못하고 여기까지 왔다. 

이제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근거로 이루어 보려 하기도 전,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세상을 살다가 

부르실 그날에 

하나의 거침이 없이 

두손들고 기쁘게 소천하고 픈 

그러한 자의 매일이 내 안에 이루어지길 기대함에도

벌써.. 

여기까지 왔다. 

 내 부족함을 더 털어낼 기회도 없이

주님 뵐 날이 곧 올것 같은 

세상의 흉흉한 변화들(남극의 얼음, 알프스의 빙벽들이 마구 녹아 내린다... 코로나...두창..온통 세상의 나쁜 가치들이 말세다.   곧 닥칠 대 환란의 지표)이 

마음을 조급하게 하려한다. 

 

'내 때는 주여 너무도 짧은데

어찌 이리 저를 허무하게 창조하셨어요.. 

주님.. 

 

 

대신 읽어주신다. 

 

그리고 또 대신

마음이 가벼워진다. 

 

주님이 다 아신다. 

내 때가 너무도 짧아함을 

표현은 하지 못하고 정리되지 못한 외침이지만

말씀에 대입해보니

주님이 날 다 읽어 주시고 

정리해주시는 구나... 할렐루야.

 


52.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능자 하나님.

홀로 온 우주에 하나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아멘

 

그렇습니다.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

너무도 크시고 

너무도 존귀하시며

너무도 사랑이 많으시고

또 너무나 세밀하고 세심하신

놀라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마지막의 시대

이 혼란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

이제 주님 안에서 무엇을 깨달아 보기도 전에 

내 때는 벌써 여기 까지 온듯한 초조함과 불안함이 

편안한 이 주일 아침을 흔들려 하였습니다. 

 

주님.

그것을 아시고 제 대신 

절 읽어주시고 이끌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때가 너무도 짧다. 

가슴이 뜨겁습니다. 

편안해집니다. 

다 알고 다 인도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의 세심하심, 제 하나님이심을 찬양하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송하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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