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
우여곡절.. 살 맛이 나는 따뜻한 인정..을 만끽하고(??) |
붙잡는 사람.. 반기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가 워낙이 바쁘신 -_-;; 몸이라……^^ |
쯧쯧.. 무시기 소풍가는 거라고.. 웬 꼭두새벽(?)부터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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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뭐한다고.. |
지가 무슨 중국 횡단 자전거 경주대회에 출전한 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석가장에 숨겨 논 애인이 있는 것도 아닌데.. |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아주 날러요 날러.. 내 원참..-_-; |
열라게 폼내며 밟다보니.. 11시도 되기전에 석가장에 입성..사실 볼 것도 없었지만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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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건 대낮부터 여관(?) 들어가기도 거시기하고…… 내가 지금 무슨 얘기하는거야… -_-;; |
그렇다고 석가장에서 별 볼일도 없이 방황할 수도 없고……. |
장기 레이스에서 오버 페이스는 쥐약인줄 알면서도…… |
에라.. 엎어 진김에 자빠진다고.. 내리 鹿泉(루촨)까지 질러 버렸죠..^^ |
어차피 산서성 태행산맥(?)을 넘어가려면 체력조절을 하며 숨고르기를 해야하니까…….
거금(?) 80원짜리 샤워를 할 수 있는.. 그것도 밤에만 온수가 나오는 호화판(?) 빈관에서 |
娘子關으로 넘어갈까.. 舊關으로 넘어갈까.. 작전을 세우고.. |
폼나게.. 자전거를 둘쳐메고 굴러갈까.. 기어갈까.. 오만가지 생각속에 결론은 버킹검..^^ |
이판 사판 공사판.. 죽기 아니면 바지기다.. 못 먹어도 go !!
울고 싶은데 쥐어박는다고.. 비장한(?) 각오로 출발하려니까 비가 주룩 주룩…… |
안그래도 피로가 풀리지않아 걱정을 했는데.. |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마샹 무허가 간이 세탁소를 차렸죠..^^
전화요금 충전하고.. |
하루 쉬었겠다.. 보무도 당당히(?) 징씽광산구를 향해서 힘차게 출발했죠.. |
헌데.. |
태행산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촌놈 완전 겁주네요.. |
예행연습(?) 무사히 치루고..고개정상에서 헬떡거리며.. 한컷
이지방은 上安이라는 지방인데.. |
고개마다 이런 성벽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아마도 옛날에는 군사적으로 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고.. |
고개 정상에있는 농가 역시 일반 농가와 달리 적벽돌이 아닌 돌로 만들어져 있었고.. |
주변은 온통 크고 작은 석회석공장들로 차 있었고…… |
아마 오늘 먹은 먼지가 평생 먹은먼지와 차부두어(비슷)라고 하면… 내가 중국인이 다 됐을까……^^ |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많다.. |
마누라는 없어도 마스크는 있어야 돼지않을까…… -_-;;
원래 계획을 변경하여 계속 go go 하다 찾은 Base Camp..^^ |
여행중 제일 맘에 드는 빈관.. 온수는 없지만 인터넷되고 일일 60원.. |
여행기 정리하다 한컷해서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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