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비방과 고요( 잠26:17-28 ) 본문
제 26 장 ( Chapter 26, Proverbs )
( 참새들의 수다로 시간 가는 줄 몰라도 곧 있으면 밤이 찾아올 겁니다. )
22.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내시경 시술을 할 때
보통은 '위'를 지나
'십이지장'까지 내려간다.
그 이하는 조심 스러워 하기 힘들다.
내과가 아니라서 정확한 표현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ERCP 등의 특별한 술기를 통하여
십이지장을 넘어서
담도 쪽으로 들어가는 시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술은
내과의사에서도
어느 정도의 subspeciality를 수련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뱃속 깊은 곳의 병은
기름진 음식
술.. 의 식이 습관도 일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의 말.
Gossip라 영어 성경에 표현 된...
아주 고소하고 맛이 감칠 나게 있는게
남 얘기다.
이 남얘기를 하는 것을
오늘 묵상은 ' 별식'이라 표현할 정도로 맛있게 묘사되고 있다.
정말
얼마나 상쾌하고 재밌는가?
하지만
저녁에 야식을 자꾸만 맛들이면
살이찌고
살이 찌는 것은
외형상의 문제 만이 아니라
속 깊은 곳에서 문제를 일으켜
담도 질환,
간질환, 고혈압, 당뇨... 셀 수없이 많이 문제를 일으키는 기본적 이유가 되고 있다.
산부인과 적으로도
비만은 생리의 문제를 일으켜
오랫동안 무월경이 오기도 하고
자궁 내막암
불임 등이 오는 근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별식을 즐기는 습관은
비단 육신 뿐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에 들어가서
마치 숙련된 내과 의사도 하기 어려운 질병을 유발한다.
비단 담도 뿐아니라...
마음의 병.
시대가 험해질 수록
사람들의 입은 거칠어지고
사람들의 입이 거칠어 질수록
마음이 따라서 황폐 해지게 된다.
그에 따라 점 점 더 거친 자극과 직설적이다 못해 엽기적인 표현이 속출하며
그에 따라 마음의 상처는 점점 커지게 되는 것이다.
마음은 점점 공허해짐에 따라
그 공허가 확장되어 근원 깊숙이 확장되어
영혼에 까지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별거 아닌 것 같은 남얘기
아니,
그 보다 남얘기를 즐기는 마음의 태도.
그것은
나중이 되면 훌륭한 정신과 의사조차 손대지 못할 깊은 정신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오직
입을 단속하여
미리 미리 마음이 고장날 일을 배제하고
고장 났다면 말씀 앞에 자꾸 마음을 내려 놓고
그럴 상황을 멀리하는 것이 옳다.
가능하면
입을 적게 벌리고
주님과 고요히 있을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
(우리는 죽을 때까지, 날마다 주님을 보고 날 새롭게 해야만 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하면
마음이 풀리는 듯하다.
나를 이해하여 주고 공감하여 주면 살 것 만 같다.
그러나,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사단의 유혹하에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우리 마음에
일곱가지 죄악성이 들어왔다.
은처럼 말을 해도
마음 속에는 언제나 악의 근원이 존재하고 있는 게 인간이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후
그 죄악성으로 인한
모든 죄는 사라졌지만
원죄의 상처는
꾸준히
세상의 삶 속에서 역동을 일으켜
날마다 주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된 회개가 아니고는
온전한 정결함을 유지하기란 힘이 들다.
그 죄악성이
거짓성
포학성
질투성
태만성
음란성
아집성
교만성 이다.
늘 우리의 영혼이 이러한 죄에 약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매일 같이
말씀에 거울같이 비취는 삶을 살려 노력하지 않고는
넘어질 수 밖에 없다.
적용
1. 입을 닫는다.
2. 겸손한다.
3. 나와 남을 사랑한다.
비방하는 말에 귀를 닫겠다.
나 스스로 나를 인정한다.
4. 성경 다섯장 읽겠다.
기도
하나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소서.
스스로 드는 왜곡적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소서.
그 대상이 남이든
나이든
나쁜 소리는 귀를 닫겠습니다.
그 시간에
고요히
주님의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주여
쉽지는 않지만
그리하겠나이다.
주님의 소리를 듣겟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들어주시고
선택하고 이기도록 도우시길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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