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명령하시니[삼하24:18-25] 본문
18.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두 type의 신앙인이 보인다.
19.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두 type의 신앙인이 보인다.
하나는 다윗으로
이스라엘이나, 유다사람이 아니고
여부스사람의 타작마당에 가서 제단을 쌓으라시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대로' 그냥 그런다.
무엇이 이상하냐고?
'나만 그런가?"
나 같으면 이럴 것 같다.
"아니.. .수없이 많은 우리 민족들을 두고 하필이면 .. 왜 여부스?'
' 혹.. 그 사람의 땅이 넓어서인가?
그렇다면 그 이방인이 죄를 많이 지어서 우리 백성 것을 ... 그렇다면... ^&*((_)&^% ..."
수없이 많은 '왜?"가
물론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겠지만
아마도 다시 한번 기도하려 들어갔거나
꺄우둥 하며 발걸음 무겁게 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다윗은 그냥 즉각..이다.
그렇다.
즉각 순종이 내게는 필요하다 .
내가 배워야 할 한 타입의 신앙인이고
이제 내게 , 조금은 유아적 신앙을 벗어난 내게
무조건 순종,
무조건 선함을 믿는 순종이 필요치 않던가?
아침에 유방통이 있다고 한 환우 분께서 오셨다.
물혹이 있어서 육개월 후에 오라 하신 분인데 3개월이 채 안되어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오셨다.
역시 초음파를 다시 찍어도 그대로다.
아마.. 유방 밑의 대흉근이 뭉쳐서 일게다.
스트레스성으로 잘 뭉치는 근육 중 대표적 근육이고
아프면 암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것이고
암은 말기나 되어서야 아프다. .. 니 얼굴이 펴지면서도 걱정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하다.
그래서 그랬다.
' 믿으면 병이 안생겨요.
안 믿으면 병되지요... '
그렇다.
그거.. 내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다.
' 하나님이 하시는 데 오죽 좋으시랴.
명령하시니 난 순종한다.. '는 마음이 있으면
내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내게 벌어진 수없이 많은 인생의 갈등들..
의미없는 찻잔속의 태풍이 되고 말리라
다윗.
배우고 싶은 신앙인.
21.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22.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하나님이 여부스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을 쓴 이유가 슬그머니 들여다 보이지 않는가?
물론, 왕의 위세에 감동해서도 이고 눌려서 일 수도 있다.
물론, 왕의 위세에 감동해서도 이고 눌려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그렇지 않음이 읽혀진다.
'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아.. 들으면서도 그의 겸손한 감성에 마음이 다 녹는 듯하다.
' 좋게 여기시는 대로 ' 다 쓰시라 한다.
그의 '겸손'과
그의 아끼지 않는 마음, 타인을 위한 배려가 읽혀진다.
이러한 고백은 그의 운율적 고백에
어디하나 걸리는데 없어 보인다.
즉, 진실이란 이야기다.
아까.. 잠시 혼자 문득..생각이 났다.
시는 운율이다.
노래 잘하는 자.. 어쩌면 시도 잘쓰지 않을까?
시나 노래 좋아하는 자.. 악한 마음으로 그리되지 않을 듯 싶다....라는 것.
시나 노래 좋아하는 자.. 악한 마음으로 그리되지 않을 듯 싶다....라는 것.
괜히 그랬던 것은 아닌 듯하다.
여부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타작 마당' , 그것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타작 마당을 가지려면
상당히 성공한 재력가가 아닐까?
내가 비록 고대 중동의 풍습과 그 당시의문화를 몰라서지만
여부스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을 수복할 때
종의 서약을 하며 궤계로 살아난 자들이다.
그런 그들이 타작 마당을 가지고 성공하기는 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게 드는 생각이며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을 얼마나 열심히 믿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셔서
주위와의 조화를 잘 이루어내 저런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을까... 하는 가다.
다른 신앙인의 모습.
비록 그는 여부스의 혈통이지만
겸손과 아까지 않는 이타적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진정으로 기뻐하며 내 놓는
그의 신앙의 다른 모습을 보며
내게 필요한 모습이구나. . 싶다.
주님.
오늘은 이상하게도 연달아 '진료 의뢰서'를 떼어달라는 손님들이 그렇게 많네요.
당연히도 큰 병원을 선호하는 분들이고
그러함을 막는 것은 이 조그만 병원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알지만
전.. 자꾸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안 좋습니다.
열심히 하는 데.. 왜...?
어쩌면 그러함도
내 안의 자아 탓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여.
오늘 두 타입의 신앙인을 봅니다.
명령하시면 조금의 의심도 없이 그대로 '예'하고 순종하는 다윗과
겸손과 감동의 신앙으로 타인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여부스 사람의 믿음 말입니다.
주여.
제게는 두 가지 모두 부족합니다.
이상하고 어색해도
주님이 원하시면 그렇게 될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러함을 겸손하게 받아 들이며
원하면 내어줄 수 잇는 이타적 마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주여.
간절히 비올 것은
이 일상에 살면서
오직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낮출수 있는 자 되길 원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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