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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몰아쳐도[출33:1-11] 본문

구약 QT

또다시 몰아쳐도[출33:1-11]

주하인 2021. 10. 17. 11:00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아론들의 한탕의 분탕질  사건 후 에

그 지루함, 그 공허함, 그리고 그 안에 꿈틀대는 욕망과 좌절... 의 소용돌이에

하나님의 따금한 징죄를 받은 후

그 지루함...들이 실은 

인생의 가장 '고요한'... 그래서 어쩌면 가장 평화로운 시기였을 것이며

그 때 (허락되어진 고요하지만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힘들었던 ) 그 시간이 

영적으로 가장 풍성한

그래서 더 이상 어쩌면 광야의 고생, 연단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가장 귀한 시간이었음에도 

그들의 그 황금송아지 분탕질 때문에

자아의 광분의 잘못 선택 때문에

다시금 40여년의 광야 연단이 시작되고 있다 .

 

그러나,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그 어이없는 그들의 대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또다시 그들, 우리를 놓치 않고 인도하여 주신다.

아.. 정말 감사하고 어찌할 바 모를

그 사랑에 감읍할 뿐이다. 

 아.. 

주님은 정말

사랑의 정화임이 맞으시다. 

주님은 사랑이시다. 

할렐루야

 

 눈물이 나려한다. 

감사해서.. 

이상히도.. 

메마른 ,

준비되지 않은 (눈꼽도 못떼고 의무적으로 앉은 지금.. ^^;) 시간에

눈물이 웬말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생각과 의지와 자아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날 붙드시는 주님을 기뻐합니다. 

주여.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보라.

이 죄 덩어리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나를 위하셔서

사자를 먼저 보내셔서 '이방민족'으로 대변되는

사단의 세력 들을 쫓아 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신다신다. 

 

 할렐루야.

사랑의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하지만... 다른 것....

이제는 홀로 올라가라 하신다. 

구름기둥 , 불기둥으로 

매사, 항시 , 24시간 이끄시던 시간 (어쩌면 어린 아이 때 같지 않던가?..)을 마무리하고 

자아의 발달에 따라 죄성이 같이 발달하며 커가는 

사춘기의 시절의 우리 부모 들의 그것과 아주 비슷하지 않으신가?

그  사랑의 강도와 세기는 비록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당신의 자녀들을 내려 놓으시되

홀로 방치는 않으시며

지켜보시다가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시는... 

하지만, 정말 필요한 앞길을 제시하고 갈길 인도하시는 .. 

 

아 ...또 다시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에 

이렇게 하나님의 살아계신 모습을 

언뜻 보이시니

감동입니다. 

할렐루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NIV:tent of meeting)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회막......이라 나온다. 

전부터 의문이 들었지만 그냥 그냥 스쳐지나가던 단어들...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시다. 

'tent of meeting'

 

  

10.모든 백성이 회막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사랑하셔서

비록 그들이 죄로 인하여 맘에 들지는 않지만

도저히 버리지는 못하지만

그 안에서 더 사모하고 순종하려는 몸부림을 치는 

선택받은 소수(이 블로그의 명제...)에게만은 

만나 주시는 장소.

 그들이 진정으로 성령님을 사모함을 놓치지 않음을 기뻐하셔서

만날 때 마다 

구름기둥으로 

그 문을 지키시듯 

당신 하나님의 우리를 대견해 하심을 

어찌 그리 감당하지 못하셔서

이렇듯 표현해 주시니

성령 하나님의 은혜의 기쁨으로 

내 마음, 우리의 영혼의 충만함이 견딜 수 없을 듯하다 .

 

 그 느낌

그 사랑,

그 대견해 하심

그리하여 온 우주의 끝에서 

시간과 

거리와 

차원을 격하셔서

아...훌쩍 건너 띄셔서

하나님 임재의 느낌, 

그 강렬한 하나님과의 하나됨의 

상징적 표현으로 느껴진다.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에 

하나님 임재를 

눈 앞에 

부글부글 (아.. 사랑하셔서

비록 그들이 죄로 인하여 맘에 들지는 않지만

도저히 버리지는 못하지만

그 안에서 더 사모하고 순종하려는 몸부림을 치는 

선택받은 소수(이 블로그의 명제...)에게만은 

만나 주시는 장소.

 그들이 진정으로 성령님을 사모함을 놓치지 않음을 기뻐하셔서

인생 살다가 

그 언제

그 어떤 상황

그 어느 곳에서든

예수님 십자가 앞으로 다가와 

주님을 갈구하고 몸부림 칠 때

우주의 궁극, 끝에서 부터

거리와

시간과 

차원을 넘어서

임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심을 견디지 못하고 

마치 구름으로 감싸듯 

인간의 눈에 모습을 느껴지게 하듯 (.아..겨우 인간들은 그렇듯 인식할 수 밖에 없으리라... 우리네 감각으로 어찌 이해할까...) 강렬히 임하심이시다. 

 

 그렇다. 

나.. 

죄인이었다.

비록 주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로 인하여

말로 어찌다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의 기회를 얻어

비록 죄 용서 받고 구원의 백성으로서의 자유를 얻었으나

이 내 육신, 자아의 강함은  

아직도 틈만 나면 아론의 분탕질을 계속하고 있는

또 다른 죄들을 끊임없이 

주님 앞에서 짓고 있으나... 

그 마져 주님께서는 

당신 하나님의 견디지 못하시는 사랑으로 인하여

용서하고 용서하시어

날 놓지 않고 

내 인생 마지막까지 인도하심이시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요구가 

내게 

우리에게 주어졌다. 

 

 노력이다. 

살아 눈뜨고 있는 동안

허락되어진 사막의 바람과 햇살 , 건조함으로 대변되는

사단의 용씀에 대하여 견디고 이겨내며

'회막'으로 나가야할 결심, 선택을 

매시 매초 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회막'

주님 만나는 장소가 허락되어진 것을

감사함으로 잊지 않고 있어야 함이고

그 회막을 향한 단지 바라봄을 넘어

모세님과 같은 

구름기둥으로 테두리 쳐질 

'성화'

'성령의 내주합일 된 성인'의 경지,

예수님을 온전히 닮아 

어디를 가도 

성령 하나님으로 빛 테두리 쌓인 

그런 자될 수 있길 사모해야 한다. 

 이 아침... 

주일 아침......

주님께서 

준비되지 않은 나를 인도하셔서

감동으로 감싸신다. 

단지.. 주님 말씀을 붙들었다는 

그 하나의 이유로.. 

참으로 감사하다. 

 

 

주님.

그렇습니다. 

또다시 메마른 사막의 바람이 앞을 가로막을 지경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막막하기 보다는 

그래도 주님이 날 버리지 않으시었음을 듣고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눈물이 나려 합니다. 

 

주님 허락하신 기회에 

완전히 공허를 넘어서 

하나님 만을 뚜렷이 바라볼 수 있는 

모세나 여호수아님 같은 믿음이 되었으면 

정말 좋았으련만

이 미련한 자의 

게으른 선택으로 

또다시 남은 연단의 광야 과정을 이어가야 함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

그러하심에도 

이전 

아기 같은 매일 매시 매초 붙들어주시는 

구름 기둥, 불기둥의 시간은 아니어도 

항상 미리 아시고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오시오니

남은 시간.. 그래도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 미팅 장소

회막의 시간,

기도의 시간으로 

주님을 뵐 수 있다시니 감사하나이다. 

주여 비올 것은

제 만남이 

단지 바라뵈는 것을 넘어 

주님 안에서 온전히 거하는 

쉼의 시간

주님 기뻐하셔서 구름기둥으로 막으셔서

온전히 주님과 만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주님.

어려운 환우 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옳은 선택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문제 생기지 않도록 막아 주시길 기대합니다. 

 

이... 또 시작되는 광야 폭풍의 시간인듯

온통 뜨겁고 차갑고 메마르고 살이 에는 듯한 힘듦이 엄습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쉬려 ....텐팅 하고 있었으나

그냥 한파를 이유로 들어왔습니다 .

그리고 맞이하는 

아주 고요한 이 주일 아침... 

차가운 외부 공기와 차단된 밝고 따사롭고 

고요한 환경에서 주님 말씀을 만나고 있으니

이게 '회막'의 또다른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 구름기둥으로 

제 서있는 이 곳의 문을 막으시고 계시는 현상인듯 

마음이 차분하고 기쁘나이다. 

 

내일.. 

좋은 선택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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