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덜 기대하고 더 기도하며 [전3:16-22] 본문
16.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어디라고 '악'이 존재치 않을까?
재판장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 앉아 법복을 입고 거룩해 보이며
목사님들이 대단한 설교를 하고
청렴결백한 분 같은 분이 있어도
거기에도 '악'이 있다.
56년을 살다보니 정의라 생각되던 곳에도 '악'이 만연한 것을 보았다.
참.. 존경하고 싶어하고 기도하며 그 분의 그 놀라운 능력과 정결성을 사단이 침범하지 못하여
이 마지막 시대에 큰 요새 (fortress)가 되어달라고 매 예배 , 매 금요찬양의 자리에서
그리 기도를 한 이 시대의 앞서가는 젊은 리더로 꼽히던 분께서
하염없고 속절 없이 스러지는 것을 보았다.
그 악의 견제 없음이 더욱 전 교인을 놀라게 했다.
가리거나 숨기며 교묘히 행하는 게 아닌,
눈에 보이는 것 없이 행하던 '행악'.
아.
난.. 너무도 어릴 적 부터 인간의 실체를 경험하며 아프게 자란 이유로 (내 오해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미리도 너무 잘알아 인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사람이긴 했지만 ㅠ.ㅠ;;
다시한번 확연히도 깨달은 확신은
인간은 '원죄적 존재'이고
이전의 '죄'들은 모두 십자가에 해결 받았지만
그 완전히 성화되지 못한 '인격'에 도사린 원죄의 파생된 '죄'는
매일 매일 말씀으로 바로 잡고
매사 매사 성령으로 인도 받기 위하여
기도와 선택을 하지 않으면 ..
그래서 매일 '부활'의 체험을 하지 않으면
온전히 서 있는 다는 게 정말 인간, 이 결점의 존재에게는 불가능 하다는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다면. 그런 간단한 원리를 , 사실을, 진실을.. .오늘 굳이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이실까?
내게 .. 말이다.
난.. 아직도 미련이 좀 많은 가 보다.
이전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그래서 주님이 미리 더 깨달으시라시나 부다.
'괜한 기대로 상처 입을 일이 없다. 가까운 자에게..
괜한 과도한 판단으로 상대에게 절망할 이유가 없다. 심지어 대통령이었다해도... ㅠ.ㅠ;;
그러함은 당연히 그러함이 사실이거늘,
그러함으로 인해 괜하게 상처 입고 분노할 죄만 생기는 게 나 인걸을..
이러하신 말씀 아니시던가?
인간 .. 어디에도 정의가 없고 악함이 우리의 본성이라면
굳이 흥분할 일도
과도한 기대로 아픔을 얻을 일도 없어..
크게 슬퍼하지도 크게 아파하지도 않을 수 있어
그 남은 영적 심적 에너지를 훨씬 자유로운 눈으로
나머지 남은 삶을 좀더 명확히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정결화' 되어갈 수 있고
마음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될수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말씀하ㅣㄴ다.
18.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우리는 본질 상 진노의 자녀이고
우리는 짐승과 다름 없는 ' 원래의 모습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함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내 스스로 나에 대한 자괴감, 열등감, 우울감.. 옅어 진다 .
그러면 훨씬 강해지고
말씀이 뚜렷해진다.
하나님, 로고스 하나님, 평강의 하나님이 내 영혼에 더 깊이 들어올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다.
인간은 '양떼'다.
미련하기도 고집세기도 .. 한 양떼 무리.. 말이다.
그러니 '양치기' 이신 인도자 주님이 안계시는
매일매일은 그야 말로 난장 판이다.
이 난장판을 좋아해서 ,
하나님이 계시지 않음을 세상에 공공연히 떠들고
맘대로 살라고
포용하고 받아 들여 서로서로 인정하여 모든 더러운 것 조차 주관적이면 받아 들이라고
그래서 통합하라고 equmenichal이라고 떠드는게 '사단'의 계책이다.
그 난장 판에서 우리는 '자신은 무조건 옳다' 라며 우리 속의 악을 자꾸만 키워가고
그 결과가 지금 세상이 온통 싸움 싸움싸움.. 아니던가?
촛불싸움, 독도 싸움, 싸드 싸움 , 미중 싸움. 극우 일본인들 과의 싸움,세대간의 싸움.....
연말이라서 행사가 많다.
제일 오래된 친구 모임에서 다음 주말 모이잖다.
그러면서 잘 연락을 못해서 자꾸만 미안타 한다. ㅎ
그런데 그 친한 친구들..
마음이 덤덤하다.
싫지도 기쁘지도 않다.
이전 만큼..
그 싫고 좋음의 판단이 덜 중요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다.
늙어가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별 그리 중요치 않은 .. 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일 것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는 모임 (광적이라고 판단하는 그런 부류는 난.. 아니다.ㅎㅎ ) 은 싫다.
아니... 옛날 만큼 그리 끌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친구가 열렬히 모임을 주선하는 데
이전 만큼 열렬한 반응을 보내지 않으니 그런다.
'달라졌다.'
맞지 .... 달라져야지요.
나이도 들고 , 하나님을 믿는 시간이 느는 가운데서의 연륜이 늘어나고..
달라져야지요.
웃었다. 그냥...
그리고 만날 시간이 되어 여유가 되면 최선을 다해 가리라 했다.
그 때 얘기하자 했다.
오늘 .. 어디에도 '악' 뿐이라 신다.
주님이 전제 되지 않는 것은 악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매일이 인간의 근본적 본질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친구.
좋다.
더 좋은 바램은 그들과 하나님 안에서의 교제하며 하는 모임이길 바란다.
나..개인적으로도 덜 기대하고 더 기도해지길 바란다.
그들의 '악'하지 않아짐 (예수님 영접 , 전에 교회에 끌고간적이 있다. 아직은 거부다.ㅎ)과
나 스스로 덜 기대하고 덜 우정이란 유혹에 덜 흔들리길.ㅎㅎ
주님.
말씀의 뜻을 알겠나이다.
주님 안계신 우리의 본질은 '짐승'이나 다름 없음을 압니다.
마치, 깡통 로봇과 같은 우리로 우리의 머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입력되어야
그제야 제대로 움직이는 온전한 로봇인데
그를 거부 하는 자들은 마치 '사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존재 같은 줄 압니다.
조금만 정신을 놓으면 나.. 우리.. 믿는 자들조차도
감염된 원죄의 이유로 절대적으로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기에
더더욱 깊이 매일 주님을 만나길 선택하고 기도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제 개인적으로 덜 기대하길 원합니다.
사람은 기대할 존재가 아님을 익히 알고 는 있지만
더더욱 허겁거리며 살아왔던 이 갈등의 존재가 바로 저입니다.
그럴 때 마다 이유를 알수 없던 자괴감과 ... 복잡한 마음으로
세상에 별 흥미를 못느끼던..
그러한 저를 잡아서 여기까지 인도하셧습니다.
말씀대로 깨닫게 되어
진실을 나름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셨습니다.
인생의 고난을 통해 짐승이었음을 겨우 자각하고 몸부림 치는 저이오니
주여...
더 붙드셔서 성화의 길을 달려가게 하시옵소서.
릴상에서 그리되게 하소서 .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20.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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