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누구도 나를[시129:1-9] 본문
2.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지금와서 보니
그 .. ..
인생의 지긋 지긋한 고뇌 고난 들.. .
지금도 가끔은 내 인생을 뒤 흔들려 다가오는
그... 그들이
나를
결국
이기지 못하였도다...
그래..
이 말씀을 읽어가며
갑자기 이 고백이 내 고백처럽 들려온다.
모든 하루의 분주한 (바빴다... 지금껏... ^^;) 일상을 겨우 마무리하고
억지로
그만 빼먹고 싶은 욕구를 물리치고
다가 앉아서 들여다 보는
말씀 구절에
이리도 처음부터 가슴을 흔드는 구절이 있었구나. .
그래서
난.. 아무리 버거운 말씀 구절이라도
이리 올려 논다.
일단..
그러고 보면
레마로
거의 매일 같이 깨닫게 하신다.
그 고백..
결국
그들이 날 이기지 못하였다는 고백이
내 지금까지의 과정을 위로하시고 다독거리시는 느낌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또.. 더 쉬이 이겨나갈 수 있어서
저 고백이
계속되는 고백으로 느껴질 것 같은
희망의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
감사하다.
3.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여러번..
내 인생을 괴롭혔던
그 복잡하고 다단했던 문제들..
그 뒤에 숨어 있던
나를 뜨거운 불가마니에 넣고 태우려던
그 ..
그들.. 영적 .. 그 존재들..
상황의 문제들..
그들이 얼마나 내 인생, 우리네 인생을
풀무질하는 지
그 괴로움은 돌이켜 돌아가자면
난.. 당장이라도 인생을 포기할 것 같다. ㅠ.ㅠ;;..
정말이다.
그 아픔..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
아.. 아프다.
너무 바빠서 말씀을 아침에 들여다 보고는
계속 붙들고 다니면서
수술 시간이 다가와 수술 방에 들어가며
이 구절이 연상이 되었다 .
아..
모든 괴로움 중에서도
'의료사고'와 관계되는 고통은
내 고통 뿐 아니라 환우의 고통 마져 배가 되어 다가오기에
너무나도 힘들다.
오늘 수술 환우.
이전의 '위암 수술'과 '맹장수술' 과 동시에 행했다는 혹 수술이..
과거의 무지한 시절에 시행했던 (죄송^^;)
의사들의 그 것은
속, 복강안에 심한 유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긴장이 되었다 .
약간이지만..
늘 얘기지만 의사들... .공부도 오래하지만
이러한 일들로 연계되는 사고가 있을시
생명을 담보로 먹고사는 직업 이란 생각이 많이 듦을 금할길이 없다.
그때마다 '왜 의사를 해서.........' 하며
불면의 밤을 지낼 때가 너무나도 많다.
그러기에 갑자기
이 구절..
등에 고랑을 낸다는 구절이 연상되면서
겁이 나려하다가
문득.. 아.. 미리 고백하고
그리 되지 않기를 말씀에 맞추어 기도하고 들어가라 시는 구나.. 싶어
자꾸 연상 하며 말씀에 맞추어 화살기도 햇다 .
다행이도 쉽게.. 잘 끝냈다.
오늘 말씀이 어렵게 느껴지더만
또 이렇듯 깨닫게 하시는 구나.. 싶어
감사하다.
은혜롭다 .
감사하다 .
살아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
주님이 아니시고는
어디에 재미며, 행복이며 ,의미가 있을지
감을 잡을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요..
감사합니다.
내 주여.
미리 피할 기도 하게 하시고
내 그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날.. 이길 괴로움은 없을 것임을
내 연단의 무사한 완성을
기대하게 하시는 내 주 예수 그리스도..
살아계신 내 하나님을 알고 기도하게 하심이
너무도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내 주 여.
홀로 영광 받으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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