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너무나 많이 겪는, 겪을 오류들[왕상9:10-28] 본문

구약 QT

너무나 많이 겪는, 겪을 오류들[왕상9:10-28]

주하인 2017. 5. 27. 08:00



10.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그래.

젊은 솔로몬, 지혜가 넘치기를 아이큐 180이상은 되어야 할 일들 (죄송 ^^;;) 을 해치우는 그다.

하나님의 축복까지 겹쳐 졌다고 생각하고

겁없는 젊음을 무기로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행하다.


'건축하기를 마치매'라는 구절에 그런 뉘앙스가 팍~온다.

젊은이가 너무 과도한 성공을 이룬 후........말이다.

그 젊은이가 비단 '나이'만일까?

 이 땅.

이 미숙한 세상에 '성인 아이, 성인 철부지들'이 도처에 눈에 뜨인다.

'P씨, T씨  ,A씨, S씨'... 아이구..


그것 뿐이랴.

믿는 미션 병원에서도 이리 저리.. 머리 헝클어진 젊은 리더들,

기독교계에도 .. 아이구.. 실망덩어리다.


나.?

나는 온전한가?

말씀은 늘.. 나를 향해 계시다. ㅠ.ㅠ;; 

 


11.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이 젊은 왕에게

'히람' .. 그가 하나님을 믿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겟으나

그는 '세상의 의리와 노회한 정치력'을 기준으로

인생을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도우는 이로 행하고

정말 잘 해내었다.

역사에 , 성경에 기록될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물론, 하나님 안에서 상급 말고.. 그의 세계에서 말이다.



12.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13.이르기를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느니라
14.히람이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그런 그에게

솔로몬은 멋드러지게 (ㅜ.ㅜ;;) 성읍 20곳을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그게 '히람 ' 마음에는 안든다.

황무지라는 뜻의 '가불'이란다.


그러고도 '솔로몬'은 하등 흔들림이 없다.

미안하거나 눈치를 보거나 죄송하거나.... 이구이구..

히람이 '왕에게 금 일백이십달란트'를 보냄으로 그의 마음을 표현했으나 말이다.


 

16.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17.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이 철부지........!!


철부지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화가 나려 한다.

미안하고 죄송하다.

그런데 그렇다.


너무도 이러한 유사한 일들을 많이 보아왔다 .


보라.

그는 '싯낏'도 안하고 (맞는가? 국어가? ... 신경도 안쓴단은 단어... .ㅠ.ㅠ;;) 자기 감정에 충실하다.

별로 달갑지 않은 이방여인 (이 당시 사회 규율인 율법에 맞지 않는 일이 왕에게는 자연스러운가보다,.. .

이부분에 대한 하나님의 원리는 무엇이신가?   원죄적 측면에서 이해 하시는가... 나중에 다시 묵상해 볼 기회가 있으리라.. ) 을 위하여 '왕궁'을 지어서 '예물'을 지어 바치고 (이것을 히람에게 했더라면.. 이구.. )

건축을 하고 하고 또 한다.

 

 그의 뇌리 속에는

그 철부지 머리 속에는

이렇게 건축을 하고 부강하게 하고... 여인에게 멋지게 행하고..

더구나 하나님께도 성전을 지어 바쳤으니 거침이 없을 것이다.. 무조건 자기가 옳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 .

이런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들..

하나님을 믿고 최선을 다하여 행하고 ( 그 어려운 도제 시절의 의사사회에서 절대로 술을 안먹는 레지던트...멋진 신앙인 아닌가?... 그 어릴 때.. 그런 강단... 그러한 모습과 유사하다.) 하니

거칠 것이 없을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소득'을 거두어 들이고 누리는 일만 남지 않았나 생각이 들것이다 .

마치.. 공주로 착각하는 P씨와

뵈는 것 없는 세상최고의 권력을 쥔 대 부호 T씨와...................말이다.

가끔 사회에서 욕먹는 금수저들의 그것을 바라보는 '흙수저'의 심산이다.

거기에 '하나님을 믿으니 더 옳은' 머리까지 좋은 어린 솔로몬.


속이 조금 부글거리는 이유다.


뒤집어서 '나'를 바라본다 .

난.. 아닐까?
혹시 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은 없을까?

나름 요즈음.. 하나님안에서 '잘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차분해져가고

당당해져 가고 있는 자신을 느낀다.

흔들리는 일 조차도 하나님의 뜻안에서 잘 갈무리 할 여유도 생기고

맒씀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흐름이 다 보이는 것 같은 착각.


 어제 식사를 하면서 동갑인 소아과의사에게서

버겁게 대하던 젊은 닥터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름 정죄했다.

속이 확하고 꽂히는 게 있다.

 아침에 진료를 하는데 몰래 녹음하는 환자 보호자가 있다 .

이 무례...

미국에서는 법으로 절대 금지할 행동들을 번연히... ㅠㅡ<ㅖ:"쎼ㅒ{:

솔직히 '법'이 아니더라도 '인륜'으로 따져도 비밀스럽게 녹음하는 것은 '죄'가 맞다.

그럼에도 지금은 너무도 많이 들 그런다.


문제는 그러한 조금의 '결점'들을 가진 자들에 대하여

나도 모르게 속에 '웅그리는 ' 미움이 올라온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솔로몬의 치기가 내 속에 '나는 옳고 저들은 미련하다... 그러니 미련한 그들을 정죄해도 된다'는

나름 '죄'를 잉태시키고 있을 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그것을 통해

믿는 자, 그것도 이룸을 가진 자들의 위험한 상황에 대하여

비추어 주고 일상에서 또다시 이 웅크려지는 '죄'를 벗길 권하시는 모양이시다.


솔로몬이 저런 치기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그의 젊은 날의 지혜로움과 모범은 결국 나라를 사분오열 갈라지게 만드는

우상덩어리 왕국으로 만드는 길이었다 .

돌아볼 일이다.



주님.

타산지석.

남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닦는 일이 제게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빛으로 내 어두운 , 깊은 , 교묘한 영혼의 죄를 들여다 보게 하심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멀리하게 하신 기회를 주심을 또 감사드립니다.


매일 이렇듯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그 살아계심으로 인하여

난... 이 꼬부러져 가는 육신의 시간을

더욱 젊게

더욱 말간 영혼의 시간,

젊고 생기로운 , 신선한 시간의 영혼으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매일을 말씀으로

말씀 만으로 매일의 지표를 삼고

인도하시는 대로 은혜가운데 살다가

우리 주님 오시면

더이상 말가질 수 없는 성화된 영혼으로 뵈올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오늘 특별히..

이룬 이후..

그후에 생길 수 있는 죄에 대하여 돌아 보았습니다.

역겨웠습니다.

그 믿는 자들의 추악함이 이런 것이고

그런 류의 그러함이 내 속에서 또 싹트려 했구나 보니 그러했습니다.


주여.

새벽부터 수술하고 또 수술하고

많이 바쁜 가운데서도 이렇듯 말씀을 붙잡도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모든 것 주장하여 이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