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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내 서 있음을 위해[롬11:13-24]

주하인 2018. 9. 24. 08:07

 

 
20.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그렇다.

나는 꺾이지 않을 자다 .

 아니.. 서 있는 자고 앞으로도 서 있을 자가 맞다.

그러함은 내 의지와 앞으로의 다짐이 아니다 .

그러하기 위하여 쓸데 없이 자신에게 주문을 걸고

그리되기 위하여 남아 있는 에너지를 몰 빵하려 하고 ^^;;

그러해서 갈등이 증폭되어

결국 남아 있는 것은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하여 식은 땀, 갈증, 화, 심장두근거림, 불면.. 등이 아니고

차분함이다.

평화로움이고

잔잔함이다.

기쁨이고 행복이다.

남을 누르고 서는 쾌감과 그 후의 더 큰 메마름이 아니다.

마지막 발을 내딛어 정상에 올랐을 때 한점 바람이 맞아

흐르던 땀을 잠시 식혀주는 '긍정적 시원함'이다.


그것..

믿음으로 이루어질 뿐이다.

단지.. 예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육신의 껍질을 입으시고 (성육신, 아..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이 좁은 지구에.. 이 엉터리같은 육신 장막의 껍질을 , 온 우주를 운행하시던 그 분께서 그리 스스로 제한 당하셨으니.. 아.. )

십자가 순종 사역으로 인하여 마련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한

 하나님을 믿어지게 됨'의

그 믿음 말이다.

그래서 주어지는

성령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히 채워지는

순수 우주를 통털어지는 에너지로 채워지게 되는

그 '믿음' 말이다.

 그 믿음이

이땅의 현란한 듯한 속임에 의하여

자꾸만 흔들리고 약해져

서 있지 못하게 되지 않고

영혼이 첫사랑의 그 감동에 느꼈던

잠시의 체험,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날 서 있게 만들 자격을 주시던

그 놀라운 체험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믿음'의 결심으로

오늘도 서 있음 유지함만 가지 말이다.


나..

그래서 서 있고

서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서 있는다는 것이

오늘 우리들의 일상

추석을 맞이한 오늘 내 하루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주말을 P시에서 근무하고

주일날을 마친 후 또 내려 간다.

그러다 보니 주말 드라마를 가끔 '재미'지게 본다.

주로 재벌가와 보통 사람의 .. 얘기들이지만

가끔은 그 안에서 사람들 사이의 갈등들이

깊게 묘사되며 가족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깊이 녹여서

볼만하고 사실적일 때가 많아

때로는 놀라며 보기도 한다 .

 그런데 요즈음 보는 주말 드라마 중에

본인과 그 분들의 의도는 아니지만

'아버지 어머니'에게 버림 받다시피 큰 사람이

새로운 가족관계에서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 현재의 사랑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과거 .. 결핍되었던 성장과정에 사로 잡혀

타인에게 무서운 투사를 벌이면서 벌어지는

내면의 묘사가 있다.

 그.. 그들에게 손내밀어 '재물'과 모든 것을 허락했지만

결국 아무런 가책없이 자신의 부족한 것이

그들, 새로운 가족에게 있는 양 고민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본다 .


이러함... 비록 드라마를 예를 들었지만

주변에서 너무도 많이보는

아니 내 내면에서도 자주 '선택'을 강요하며 다가오는

악한 생각, 죄의법칙의 한 단면 아닐까

불현듯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믿음'에 서 있지 못함.

인간은 '원죄'적 존재.

그러기에 너무도 크신 하나님의 편,

그래서 '생명의 성령의 법칙'에 서게 되지 않으면

누구라도 언제든지

기회만 닿으면 넘어지고 쓰러져

타인에게 무서운 해악을 끼치고

스스로 파멸에 이르는 결과에 이를 개연성이 너무도 다분한 존재들이다 .


나.

지금 서 있다 .

앞으로 더 단단히 서 있을 것이다.

여러 선택에서

난.. 점점 더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선택을 자주하게 되며

그게 피동이든 능동이든

난.. 하나님 기뻐하시는

그래서 서 잇는 자로서 느껴지는

그 생명의 영역 안에 점점 더 서게 되어 있는 자임을

확실히 강하게 느껴간다 .

쇠퇴해가는 육신의 것과 다르게 말이다.


참 감사하다 .

그러기에 이제

오늘, 특히 내게 더 말씀하시고자 하심은

내 서 있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하여

높아짐을 사모하지 말것을 말씀하신다.

 다른 논리적 이유가 필요없다.


내 서 있게 됨..

지금 내가 서있음을 감사하게 받아 들이게 됨이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더 단단하고 든든하게 서 있어야 함이

마땅히 내게 주어진 운명과 숙명이고

그러함을 위하여

오늘 만큼은 더 낮아짐..

오직 하나님의 그러하심으로 인하여

내가 서 있을 수 있음을 감사하며

말 한마디라도 주의 하고

생각의 한 점이라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낮아짐을 붙들려는 노력으로 살아야 한다.


감사하다.



주님.

추석입니다.

세상의 모든 우상들이 풀려나와

많은 영혼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날입니다.

주여.

추수감사절이지만

과거의 영들이 횡행할 이때에

더 낮아지는 마음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하시고

나 자신을 더 주의 하게 하소서.

내주 예수 여.

낮아짐으로

서 있음이 오직 주의 은혜요,

그 은혜를 더 크게 올려 드리기 위하여

낮아짐을 유지하여야 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 영광올리는 하루 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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