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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아들 방

글이 도착햇습니다~

주하인 2007. 5. 20. 22:29

안녕하세요. 시험관계상 잠깐 글쓰는걸 포기하고 있었다가 이제 글을씁니다.

 

제 자신에게 부끄러운 점이 하나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너무 차갑게 대하는 점,그런것 때문이랄까요...??

 

더구나 제가 예전의 나쁜과거들이 없었다면 교만해졌을거라는 생각이 무섭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엔,쓸데없는 우월감을 너무많이느낍니다.

 

주변에서 저를 너무 세워주었다는 그런 느낌도 듭니다.

 

제가 보통 독서량이 많아서,사람들이 천재라느니,잘생겼다느니...(별로 잘생겼다고는-_-;;)

 

이런 말들이 너무 부담스러운 세상입니다.

 

 

저는 이 말들을 곧이곧대로 듣지는 않습니다만...

 

은근한 교만이 북받쳐올라와 저는 정말 괴롭습니다.

 

물론 너무 짓밟혀서도 안되는 것이겠지요,하지마는 너무 띄워주는 것이 제게는 힘들답니다.

 

냉정하게 무시해버리고 제 일만 치중하다보니 사람들이 상처받은것 같습니다.

 

어제도 학교에서 "너는 아는것이 많아서 참 부럽다...왜이리 똑똑하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래같았으면 말을 안했을텐데,어제는 "야!! 내가 아는 것이 많다고,지금 나를 너무 세워주는거

 

아니냐??"라면서 성질을 냈지요...

 

진심으로 하는 말인것은 같은데,왜이리 화가나는지...

 

사실입니다,사실은 책을 많이읽어서 어렸을때부터 주위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천재라고 불리며

 

자랐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천재라는 말도 너무 들어버리면 짜증이 나게 마련아닐까요??

 

솔직히 여학생들의 구애를 받는 시절에도,저는 여학생들이 저보고 매력적이다 하면서

 

팔짱을 끼고,쫓아다니고,손잡고 하는 그런행위를 많이 당해(?)왔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두번 할때는 괜찮았다지만,역시나 계속하니까 여학생들도 싫증이나고,

 

결국은 예쁜 여학생 몇명이 제게 서로 사귀자고 하면서 다가왔지만 냉정하게

 

"싫어."하고 거절해버리고 말았죠.

 

자랑 또 해버렸나요...;; 어쨌든간에 전,칭찬이나 인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속세에서 수도를 하는것,즉 주님과 제 글,그리고 미래...이 세가지에만 치중하는것이죠...

 

저의 하루는 항상 경건,정의,냉정 세가지랍니다.(여기서 쓴 냉정은,냉철이란 뜻)

 

사랑은 저에게 걸림돌이 될 뿐이죠.(남녀간의 사랑만)

 

어쨌거나 경건하게 사는 이유는 욕망의 조절을 위한 삶의 지혜이고,

 

경건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제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독서(讀書)랍니다...^^;;

 

그리고 정의(正義),정의를 실현하는것은 저의 최고의 미덕이죠,

 

주님앞에서 떳떳한 삶, 세상에서도 떳떳한,그리고 이것을 실현키 위한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이것의 실천은,남에게 믿음과 신뢰를 쌓는...제가 보기에 신뢰가 가는사람....

 

그사람과의 친분을 쌓는일...즉 사교(社交)를 하는것이지요.

 

 

미래에 대한 삶의 태도는...수능을 향한 준비의 삶입니다.

 

그리고 제 잘못에 대한,교만에 대한 삶의 반성은 겸손이랍니다.

 

겸손하기 위하여 살고있으니,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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