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 말씀이 내 말씀이 되기 위하여(창46:1-7) 본문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지금 내 입장은
'선택'의 지경에 있다.
정확한 것을 어찌 다 발하랴...
하지만, 그냥 그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안되면 움직이는..
그런데 그들이 가만히 있다.
벌써 세번째..ㅠ.ㅠ;
나름 '터키 여행'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아내의 기도를 통하여
내게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내게 허락하시는 여러가지 정황을 통하여
여행의 자유로움을 통하여...
그것은 '잠시' 그들의 선택에 내 방향을 맞추어 보는 것이고
그들의 선택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정리할 것이란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 가만히 있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일장일단이 있다.
하나님께서 지난 번 움직임을 통해 내게 확실한 내 위치를 알게 하셨고
그것을 통하여 나름 당당하게 있을 기회를 주셨으며
과정에서 난 내가 할 일은 '덜 흥분'하고 '더 자연스러우며' 덜 교만하는 것을
내 스스로 정제해 가는 과정이며
아직도 내안에 모르게 나를 움직이는 적은 불안함을 깨닫는 것이었다.
나.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장점은 회복시켜주신 내 가족과
새로 잘 단장한 집, 정리된 내 금융 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편안할 수 있으며
내 움직이는 동선이 신앙, 직업, 관계 .. 여러가지 면에서 편안할 수 있으나
직장에서 '그들'의 어리석음(내 생각... 지금도 변화 없음)에 의하여'
상대적 손해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움직이면 큰 경제적 이득이 있다 .
하지만 더 어려울 부대낌, 실적에 대한 부담.. 이 없지 않을 것이다 .
그래서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더 알기 위하여 그대로 있기도 하지만
난... 조금 후자의 두려움이 더 큰 것 같아서
큰 결정하지 않고 있다 .
나름 마지노선으로 잡은 것이
12월까지의 그들의 변화.. 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이곳에 있게 하시면
내게 부담없는 조건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말씀이
조금은 유다르다.
이거.. 나보고 떠나라시는 메시지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떠나도 하나님이 다 책임지실 거라시는 말씀이신지..
그래도 괜찮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다 돌이키실 것이란 말씀이
꼭 그 말씀이신지..
아니면 다른 영적 의미가 있는 것인지..
뜬금없이 난.. 말씀을 적용하지는 않는다.
내 일생에서 매일 같이 나를 말씀으로
정확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여기 까지 왔음은
수도 없이 고백하고 있다.
문제는..
오늘 주신 말씀의 그 미묘함을
어디에 적용시킬 것인가.. 다.
좀 더 기다리고 기대하여 보아야 할 듯 하다 .
주님.
저..
문맥을 보아서는
그냥 옮기시라는 말씀이신 거 같아
지금 상황은 이치적으로 더 이상의 크게 기대할 이곳의 비전 이 없음으로 보아
맞으신 것은 같지만
그리 단순한 것만은 아닌 듯 하여
아직 마음 깊이 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 마음은 변화가 두렵습니다.
제 가정의 차분한 변화가 더 기대됩니다.
어찌 해야 할지요?
어떻게 해야 더 그 말씀을 더 깊이 받을 수 있을까요..?
주님?
오늘도 인도하실 바를 기대하며
말씀을 붙들고 하루 지내려 합니다.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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