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래도 들으라[렘44:15-30] 본문
17.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어제.
월요일
주일까지 AY 집에서 지내고 새벽에 같은 방향으로 출근하는 둘째 태우고 왔다 .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자려다가
스마트폰 신문보는데 '중국' 때문에 잠이 안온다 ㅠ.ㅠ;
아... 저들... 온통 원칙을 무시하면서 (지재권 무시, 근접국에 대한 파괴적 침탈... )
우리나라를 모델로 발전하면서 드디어는 거대 시장과 공산정권의 막강한 지원아래
거의 한국의 경제를 초토화 만들지경에 있지 않던가?
아.. 뭐...자기나라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이해는 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습진평'님 ^^;; 위시한 정권유지 목적이 더 강해
그로 인하여 온 세계를 평지 풍파의 중심에 서 있으니
'속'이 울컥거리는게
자꾸만
그나라 망하는 징조만 찾다 보니 (솔직히 우리나라도 같이 어려워지겟지만.. 뭐.. 그래도 .. ^^;;)
시간 가는지 모르고 새벽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몸도 피곤하고 마음이 무겁다 .
출근은 잘했지만
말씀 묵상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머리가 띵한데다가
월요일.. 요새 환우 분들이 틈을 안줄 정도로 밀려오면서
말씀 묵상에 더 어렵게 된데다가 그러니
아침 시간이 그냥 ......버겁게 흘러갔다.
저녁에 퇴근하여 받아 놓은 '사도 바울' 영화를 조금 보려 하니
마음이 너무 너무 무거웠다.
잘 아시겠지만
네로 황제의 미친 폭정에 온나라가 어려우면서
자신의 실정을 '기독교인'들의 그것으로 몰아 붙히면서 (닥치는 대로 살육.. )
숨어 지내는 과정에서
사도바울님은 '누가'와 더불어 옥중 서신을 작성하며
그 분의 지도를 기다리는 '기독교인' 들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조금 보다가 더 못 보겠어서 꺼 버렸다 .
그들의 아픔에 같이 공감해서 그랬다기 보다
그 절망,
특히 밖에서 사도 바울님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일반 민초 기독교인들의 가슴이
내 불안정한 (가끔.. 이지만.. 어제 같이.. ) 마음이 읽히는 듯 해서 그랬다 .
너무 답답했다.
이리가지도 저리가지도 못하면서
예수님의 현신 내지 깊은 은혜를 통한 지탱할 수 있는 힘이나
기다리고 참으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 내지 '계획'의 가능성이 잇으면 좋은데
어디에도 없이 꽉꽉 막힌 듯한 상황 말이다 ... ㅠ.ㅠ;;
나.
비단 어제 뿐이 아니다.
자주 불안해 했었고
이전....
예수님 믿고도 참 ~~ 오랫동안
나는 절망의 구덩이를 수도없이 헤매야 했었고
그 절망의 확대가 '저런 모습'이었을 것임을
그리고 어제 그런 약간의 마음이 그러한 흔적임을
사도 바울 영화 시작 부분에서 발견함으로
난.. 더 이상 보지 못하고 꺼 버렸던 것이다.
이들..
애굽에 도망나온 유대인들.
하나님이 거기까지 찾아오셔서 예레미야 통해
돌이킬 것을 권유하는데
'하늘의 여왕' 을 들먹이며
철저히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때는 복있었고..........하는 그 속을 알듯도 하다 .
솔직히 '하나님 '.. 당신께서 해준게 무엇이냐고 항변하는 것 같다 .
이거.. .
사도 바울 영화의 로마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
그대로 더 진행되면
아니.. 내 매일의 그 불안한 예상을 확장시켜서
자꾸만 매일을 지내다 보면
더 갈데가 없어서
'실족'하여 다른 우상을 찾거나
모든 것 포기하고 자기 연민, 우울 속에 빠져
원망하고 주저 앉아 자신을 죽여가는 것 밖에
어디에도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었다 .
24.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솔직히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멍해서
잠시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
초저녁에..
그러다 10시경에 다시 깨났지만
마음이 더 무거 웠다 .
답답하고 속상하고...
잠도 못자고 몸도 피곤하고
말씀도 듣지 못하고 끌려다니다가 수술하고..
겨우... 잠 들었지만 리듬에 맞지 않은 잠.
그러다 깨달았다 .
정신을 다시 차렸다는 이야기다 .
아... 은혜.. 예수님의 은혜로 그럴 수 있다... 는 것.
그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영화에서
민초 기독교인들을 보며 저들은 '어떻게 저리 참지' 하는
답답함을 금할 길없어 영화를 더 이상 보지 못하였으나
'기도가 부족했었고'
'말씀을 제대로 붙들지 못함' 탓으로
그리 깊이 (세상일.. 내 혼자 어찌 감당하겟는가? .. 반드시 넘어지지.. 중국.. 로마... 뭐든지.. )
내 가슴을 누르는 무게를 느낀 것이었다 .
얼른..
겨우..
몸을 추수려
기도하였으나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가만히 '십자가'만 생각하려 했다 .
은혜.
그래..
이대로 죽어도 좋을 듯한
자주 주시는
그 하나님의 평안 속으로
난.. 다시 들어갔다.
그랫다 .
그 시절의 그들이 수백년 박해를 참아낼 수 있었음은
앞으로 우리 나라의 그러함에도 성장할 수 있는 힘은
내.... 상황이 하나도 달라짐없어도
승리의 변화를 내 삶속에 가져오게 됨은
모두.. 하나님의 덕이었다 .
은혜로 그리되었던 것이고
성령이 인도하심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내 인생에 드리워진 철저한 구원 덕이다.
그래서..
저들, 로마 그리스도인들도
나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오직.. 끊임없는 '하나님의 말씀' 만으로 말이다 .
감사하다.
다시 청명한 마음으로 깊은 잠으로 들어갔다 .
감사하신 내 주님.
어리석게도 하늘의 여왕을 들먹이며
반항하듯 하나님을 부인하는
진정 미련한
이땅의 멸망할 자들을 보았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수백년 소망조차 없을 듯한 그 시절을
오직 예수님 은혜와 말씀 만으로 지켜나온 로마 기독교인들도 보았습니다 .
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깨달았습니다.
기도..
오직 말씀을 의거하는 기도만이
말씀만을
그래도 듣는 자 만이
주님이 그토록 주시고자 하는
영생에 달할 수 있고
그것이 사실이고 진실임을 요.
감사하신 내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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