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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그래도 들으라[렘44:15-30]

주하인 2018. 11. 20. 07:19




17.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어제.

월요일

주일까지 AY 집에서 지내고 새벽에 같은 방향으로 출근하는 둘째 태우고 왔다 .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자려다가

스마트폰 신문보는데 '중국' 때문에 잠이 안온다  ㅠ.ㅠ;

아... 저들... 온통 원칙을 무시하면서 (지재권 무시, 근접국에 대한 파괴적 침탈... )

우리나라를 모델로 발전하면서 드디어는 거대 시장과 공산정권의 막강한 지원아래

거의 한국의 경제를 초토화 만들지경에 있지 않던가?

 아.. 뭐...자기나라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이해는 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습진평'님 ^^;; 위시한 정권유지 목적이 더 강해

그로 인하여 온 세계를 평지 풍파의 중심에 서 있으니

'속'이 울컥거리는게

자꾸만

그나라 망하는 징조만 찾다 보니 (솔직히 우리나라도 같이 어려워지겟지만.. 뭐.. 그래도 .. ^^;;)

시간 가는지 모르고 새벽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몸도 피곤하고 마음이 무겁다 .

출근은 잘했지만

말씀 묵상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머리가 띵한데다가

월요일.. 요새 환우 분들이 틈을 안줄 정도로 밀려오면서

말씀 묵상에 더 어렵게 된데다가 그러니

아침 시간이 그냥 ......버겁게 흘러갔다.


 저녁에 퇴근하여  받아 놓은 '사도 바울' 영화를 조금 보려 하니

마음이 너무 너무 무거웠다.

 잘 아시겠지만

네로 황제의 미친 폭정에 온나라가 어려우면서

자신의 실정을 '기독교인'들의 그것으로 몰아 붙히면서 (닥치는 대로 살육.. )

숨어 지내는 과정에서

사도바울님은 '누가'와 더불어 옥중 서신을 작성하며

그 분의 지도를 기다리는 '기독교인' 들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조금 보다가 더 못 보겠어서 꺼 버렸다 .

그들의 아픔에 같이 공감해서 그랬다기 보다

그 절망,

특히 밖에서 사도 바울님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일반 민초 기독교인들의 가슴이

내 불안정한 (가끔.. 이지만.. 어제 같이.. ) 마음이 읽히는 듯 해서 그랬다 .

너무 답답했다.

이리가지도 저리가지도 못하면서

예수님의 현신 내지 깊은 은혜를 통한 지탱할 수 있는 힘이나

기다리고 참으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 내지 '계획'의 가능성이 잇으면 좋은데

어디에도 없이 꽉꽉 막힌 듯한 상황 말이다 ... ㅠ.ㅠ;;


 나.


비단 어제 뿐이 아니다.

자주 불안해 했었고

이전....

예수님 믿고도 참 ~~ 오랫동안

나는 절망의 구덩이를 수도없이 헤매야 했었고

그 절망의 확대가 '저런 모습'이었을 것임을

그리고 어제 그런 약간의 마음이 그러한 흔적임을

사도 바울 영화  시작 부분에서 발견함으로

난.. 더 이상 보지 못하고 꺼 버렸던 것이다.

 

 이들..

애굽에 도망나온 유대인들.

하나님이 거기까지 찾아오셔서 예레미야 통해

돌이킬 것을 권유하는데

'하늘의 여왕' 을 들먹이며

철저히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때는 복있었고..........하는 그 속을 알듯도 하다 .

 솔직히 '하나님 '.. 당신께서 해준게 무엇이냐고 항변하는 것 같다 .


이거.. .

사도 바울 영화의 로마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

그대로 더 진행되면

아니.. 내 매일의 그 불안한 예상을 확장시켜서

자꾸만 매일을 지내다 보면

더 갈데가 없어서

'실족'하여 다른 우상을 찾거나

모든 것 포기하고 자기 연민, 우울 속에 빠져

원망하고 주저 앉아 자신을 죽여가는 것 밖에

어디에도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었다 .



24.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솔직히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멍해서

잠시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

초저녁에..


그러다  10시경에 다시  깨났지만

마음이 더 무거 웠다 . 

답답하고 속상하고...


 잠도 못자고 몸도 피곤하고

말씀도 듣지 못하고 끌려다니다가 수술하고..

겨우... 잠 들었지만 리듬에 맞지 않은 잠.

 그러다 깨달았다 .

정신을 다시 차렸다는 이야기다 .

 아... 은혜.. 예수님의 은혜로 그럴 수 있다... 는 것.

그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영화에서

민초 기독교인들을 보며 저들은 '어떻게 저리 참지' 하는

답답함을 금할 길없어 영화를 더 이상 보지 못하였으나

'기도가 부족했었고'

'말씀을 제대로 붙들지 못함' 탓으로

그리 깊이 (세상일.. 내 혼자 어찌 감당하겟는가? .. 반드시 넘어지지.. 중국.. 로마... 뭐든지.. )

내 가슴을 누르는 무게를 느낀 것이었다 .


얼른..

겨우..

몸을 추수려

기도하였으나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가만히 '십자가'만 생각하려 했다 .


 은혜.

그래..

이대로 죽어도 좋을 듯한

자주 주시는

그 하나님의 평안 속으로

난.. 다시 들어갔다.


그랫다 .

그 시절의 그들이 수백년 박해를 참아낼 수 있었음은

앞으로 우리 나라의 그러함에도 성장할 수 있는 힘은

내.... 상황이 하나도 달라짐없어도

승리의 변화를 내 삶속에 가져오게 됨은

모두.. 하나님의 덕이었다 .

은혜로 그리되었던 것이고

성령이 인도하심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내 인생에 드리워진 철저한 구원 덕이다.


그래서..

저들, 로마 그리스도인들도

나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오직.. 끊임없는 '하나님의 말씀' 만으로 말이다 .

감사하다.


 다시 청명한 마음으로 깊은 잠으로 들어갔다 .



감사하신 내 주님.

어리석게도 하늘의 여왕을 들먹이며

반항하듯 하나님을 부인하는

진정 미련한

이땅의 멸망할 자들을 보았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수백년 소망조차 없을 듯한 그 시절을

오직 예수님 은혜와 말씀 만으로 지켜나온 로마 기독교인들도 보았습니다 .

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깨달았습니다.

기도..

오직 말씀을 의거하는 기도만이

말씀만을

그래도 듣는 자 만이

주님이 그토록 주시고자 하는

영생에 달할 수 있고

그것이 사실이고 진실임을 요.

감사하신 내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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