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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시차가 2시간이 나 나서 8시일 현지 6시경의 아침. 여지없이 6시에 눈이 떠진다 . 아무리 피곤하고 늦게 자도.. 그렇다 . 아니.. 잘잤고 안 피곤하다. 오래 이동을 했고 땀흘리며 땡볕에서 돌아다니며 여행을 했고 ... 그랬어도 그 시간.. 한국의 여섯시 태국의 여섯시(한국의 여덟시)에 꼭 눈이 뜨게 하신다. 내 영혼이 기억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재미가 없고 아니... 불안하고 두려워지고 어두워지고 절망일게 두려워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오늘 또 하루 살아갈 이유..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치신 방향대로 사는 머리 놓고 가벼워지는 기회 그리고 당연히도 허락되어지는 '은혜' (하나님의 뜻대로 주어지시는 감정적 변화의 차이는 있지만..ㅎ)가 있기에 난 여지..
잘 자고 일어났다 정확히 6시 넘자 마자... 그런데.. 그 시간이 한국보다 두시간 넘은 시간이라는 게 희한하다. 하여튼 잘자고 일어나 내다보며 그나라에 온 것을 '인식'하고 난후 창가에 앉아 잠시 주님을 묵상하고 나서 말씀을 붙들면 여지없이 깨닫게 하신다. 말씀을 먹고 나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머금고 체크아웃을 했다. '더운 나라' 이니 '반바지' 차림과 남방(몇년은 넘어서 꼬질 하지만 ..그것도 자유다.. 여행에서 누리고자 하는 본질.. 이렇게 근무하는 지역에서 돌아다니면 금새 소문 날게다.ㅎㅎ 나이든 자의 버거움이라고.. )으로 챙겨 입고 가방에 꾸려 넣었던 크록스 신었다 . 온몸에 노출된 모든 부위를 썬크림으로 철저 무장하고 길을 나섰다. 그들 속에서 그들처럼 가능하면 내 시간에 맞게 여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