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주를 향한 나의 사랑

 

 

 

 여성 병원 당직 중

 아내가 과도히 닦아 망가 뜨린 ^^;; 고물 중고 트럼펫 때문에

오랫동안 연습을 못하다가

'이스트만 '이라는 가격대비 놀라운 성능의

새로운 트럼펫을 샀다.

 

 

 

신품으로 ...

아내가 얼마전 월급을 타자마자

꽤 큰 돈을 쑥 내밀어서

기쁘게 받아들고 그 담날로

예술의 전당 근처에

'이스트만 전문'  - 너무 인기가 많은 대신 트럼펫 시장의 크기 탓으로 전문 매장이 많지 않다 - 매장에

가서 하나 사들고 왔던 것.

 이전에 불던 트럼펫 마우스 피스가

새로운 것과 달라서 불기가 어렵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불었다.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람의 노력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이 트럼펫의 고음 부분에 가서야 깨달았다.

아직은 입술이 마우스 피스에 적응이 안되어서

가끔 걸리지만

고음 부분에서 동글동글 말려서 나오는 소리야 말로

야... 좋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시간이 지나서

전문가 수준이 되면

'바하' 라는 상표의 수백~ 천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불면

그야 말로 환상일거라는 ...

나름의 가슴떨리는 상상을 해본다.

ㅎㅎ

 

힘들었지만

그래도 제법 나는 소리.

찬양올려 드리는 마음으로 불었다.

 

아.

기쁜 내 삶.

당직 서는 데

찬양도 드리고

당직비도 받고...

세상아 가라.

ㅎㅎ

너희는 이 기쁨을 모르리라.

'오직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 ~!!!   ♪ '

 

1.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주께 고백하게 하소서
아름다운 주의 그늘 아래 살며 주를 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선포 될때에 땅과 하늘 진동하리니
나의 사랑 고백하리라 나의 구주 나의 친구 
2.
부드러운 주의 속삭임 나의 이름을 부르시네
주의 능력 주의 영광을 보이사 성령을 부으소서 
메마른곳 거룩해지도록 내가 주를 찾게 하소서
내 모든것 주께 드리리 나의 구주 나의 친구 
3.
온 맘으로 주를 바라며 나의 사랑 고백하리라
나를 향한 주님의 그 크신 사랑 간절히 알기원해 
주의 은혜로 용서 하시고 나를 자녀 삼아 주셨네
나의 사랑 고백하리라 나의 구주 나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