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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내 왕궁[왕상7:1-12]

주하인 2017. 5. 16. 11:23



1.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자기의 왕궁'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나쳤던 이 '자기의 왕궁'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기도하고 쳐다보니 그렇다.

읽을 땐.. 한숨이 먼져 나왔다.

아.. 무슨 말씀을 이 지루한 구절들에서 얻을까..

아무 생각들지 않더니

기도를 하고 다시 쳐다보니 '자기의 왕궁'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무슨 말씀하시려는 걸까?


자기의 왕궁.

누구나 자기의 존재를 굳게 유지하고픈게 당연한 본능이다.

그게 '자아'라는 개념이 아닐런가?

자아가 성숙해져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목표를 세워야

그 삶이 탄탄하고 비교적 덜흔들리고 살수 있다.

그 탄탄하고 단단하게 자기 안에 세우고 싶은 자기의 '틀' , 자아의 강고함이 있기 위해

사람들은 그렇게도 애를 쓰고 산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어 '자신'이 뛰어난 왕궁 안에서 살고 잇기에

다른 사람들의 갈채를 크게 받고 공격을 받아도 덜 아픈 강한 성...

어떤 사람들은 '명예'를 통하여 자아의 강한 성을 더 강하게..

다른이는 '자식'들을 통하여 대리 만족이란 '강한 자아의 성'...

신앙인... 특히 목회자들이나 리더자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어쩌면 '자기의 왕궁'을 강하게 세우는 일이 벌어지지 않으란 보장이 없다 .

 죄송하지만, 박-최 국정농단에서 보여준 적극적 사회참여 (대 보수... 이구..이구... ) 의 경우를보며

그들의 그러함에 '역겨움'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자기들의 왕궁'을 보는 듯하여

소름이 많이 끼쳤었다 .


 이

'자기의 왕궁'


오늘 묵상의 주석(매일성경 by 성서유니온)을 보니

'성전'공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왕궁' 에 대한 이야기로 급히 넘어감은

'하나님'이 떠나신 자기의 왕궁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대비하기 위함이라 나오며



8.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바로의 딸'의 집마져... 저렇게 건축함은 추후 있을

솔로몬의 왜곡에 대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나온다.


'자기의 왕궁'이 그렇다.

불신자들이 세우는 자신 만의 왕궁, 그 강퍅한 '자아'의 단단함이야 더 말해서 무엇하랴만..

진정코 난.. 무서운 게 '신앙인'들의 '왕궁'이다.

그들, 회개 없이 '하나님의 이름 뒤에 숨어서 세우는 왕궁' .. 더더구나

삐가 번적한 '건물'이라도 하나 진짜로 세운 대형교회에 숨은 그 분들의 그러하신 왕궁은

그야말로 '무섭기' 그지 없이 느껴진다.

거기에는 어떤 '합리적'인 논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자신들이 하는게 곧 진리이고 나머지는 다 .. 하는 느낌으로 서슬 퍼렇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 '태극기가 하나님'인것 처럼 비쳐질 정도의 왜곡된 일부 현상마져

극단적으로 이 세상에 비쳐지고

그들에게는 대화와 타협이나 사랑이나 진실.. 이런 게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인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그 미련한 그들의 미련함을 보시고 안타까우셨을까...



이 '자기의 왕궁' .. 이란 단어를 보면서

오늘 내게 바라시고 원하시는 것을 돌이켜 생각해 본다 .

주님이 왜 오늘 내게 이 구절을 보이셨을까?
이게 레마가 맞으실까?


 일단 글을 쓰려고 자판을 당겨 앉으면

난.. .한번도 미리 구상을 하고 쓴적이 없다.

그리되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고 '내'가 쓰는 글이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큐티 블로그'가 아니고

'김모의 소설습작 블로그'가 되어버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냥 내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쓰고 있다.

그게 .. 주실 레마에 근거하여

환우를 보는 짬짬이 자꾸만 끊기는 맥락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일 글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다.

그래서 난.. 그러함을 통하여 거꾸로 '레마'로 짐작을 하고 있다.

또한 그 반향이 하루 종일 내 마음에 남아 있으면 더 그러함을 안다.

그러다 보니 '매일 ' 난 '하루' 만 살아가는 습관이 되어 버리게 되어 있고

걱정(10년뒤에 생길 것을 미리 걱정하고 살아 왔었기에 내 삶은 불안 투성이였었다ㅠ.ㅠ;;)과

내  자아가 단단히 벽을 쌓아

나 만의 '왕궁'을 쌓아 버리는 '자아의 견고한 틀' 안에 갇혀 버리지 못하게 막아 주시는

최소한의 '장치'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하다 .

'자기의 왕궁'이란

'자아가 견고해짐이고 튼튼해짐'이다.

그것..

하나님이 안 믿겨지는 자들에게는 그리 살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삶의 방편이 되겠고

결국 그로 인하여 그들은 멸망의 길에 들어설 수 밖에 없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 예수 십자가'에 '자아를 못박고 ' 자아가 죽어가

결국 내 안에 '하나님' 밖에 없는

나는 죽고 하나님 만 내안에 사시는 그러한 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그 자아가 죽는 현실은 외부적으로 어찌 나타날까?

남들이 손가락질해도 허허 웃는 '무골 호인'의 모습...

손해보고 힘든 일 당해도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 갈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그것.. 세상에도 많은 그러한 착한 분들이 있겠지만

그들은 선천적으로 성격상 그렇게 태어나 상급이 없는 분들이거나

깊은 내부에서 우울증이나 눌렸다가 나중에 폭팔하기도 할 수 있다.

어쨋거나 그러한 인내가 내.. 이 강팍한 성품의 소유자 주하인 ^^;; 에게도

말씀을 사모함과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은혜를 통해

자연스레이 나타나

내면의 왜곡이 회복되고 '자아'가 오직 그 기쁨이 되풀이 됨에 따라

나도 모르게 점차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감으로

내 심성에서 차분히 그들의 그러한 공격과 훼방이 더 이상 반응을 못하게 되는

온전한 '자아의 죽음'이 일어나는 것..

그것이 '자기의 왕궁'을 저러하게 열심히 만드는 일을 멈추고

오직 하나님 만이 내 안에 거하실 내 영혼의 지성소만 지어져 가는 게 될 것이다.


참.. .어렵다.

어찌 살면서 내 것 ,, 내 자아를 손놓을 수 있던가?

약함을 기뻐함.

궁핍을 기뻐함..

그게 오직 ...주님의 내 안에 사심 만으로 기뻐하게 되고

그 결과 이루어져 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아의 죽음으로 내안에 진정으로 커져가는..

누구도 알수 없지만

하나님과 나 만이 알 수 있는 그 놀라운 기쁨을 체험하게 됨으로

이 삶 속의 '나'를 강하게 하는 것.. 내 만족..내 이익.. 내 기쁨들을 홀연히 놓을 수 있는

많은 경험과 말씀을 준행해도 이땅에서도 그리 손해 보기 보다는

오히려 더 큰 행복과 축복으로 바뀔 수 있다는 확신 내지 논리적 근거가 되어가고 있다.


그것..

내 자기의 왕궁을 내가 안세우더라도

주님이 내 왕궁을 

내가 궁리하고 예상하고 세우려 햇던 막연한 바램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놀랍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완전한 것을

세우실 수 있으시다는 의미다.

그거..

천국의 것의 이땅에 잠시 모형처럼 보여 주시는 것이실테니

얼마나 대단할 것인가?


 솔직히 난.. 자주자주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지 않던가?

내 낮아짐을 감사할 수 잇는 마음을 기도하고

이전에는 절대 불가할 그런 상황에서

내 낮아짐을 인내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서 기도로만 가능한 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함을 체험하고 발견하게 되면서

그 후에 이어지는 그 분의 허락하시는 기쁨.. 행복.. 든든함..

그리고 그러한 감성의 '지속됨'..

상황의 변화.. 일상에서의 에너제틱해짐...

creative products가 만들어짐.


영육혼 삼박자의 변화가

내 자아의 죽음...으로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더 오래 더 강하게 임재하심을 느낌으로

이루어짐을 체험하고 있다 .

그게.. 오늘 말씀하시는 '자기의 왕궁'에 대한

반대적 개념인 하나님으로 인한

'내 왕궁'이 진실로 아름답게

내 안에 섬을 체험하는 것이다.



주여.

귀하신 내하나님.

전.. 도저히 이런 답답한 구절로서는 묵상해내기가 불가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인도하셔서 14년 가까이 인도하셔서

거의 매일 글을 쓰게 하셨습니다.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오늘은 '자기의 왕궁'에 대하여

'진짜 내 왕궁'  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조금씩 조금씩 틈을 내어 조각 퍼즐 맞추듯 쓰고 있는 글이지만

주님은 통합하여 하나도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전혀 생각지도 않은 결론을 오늘도 허락하십니다.

또 다시 살아계신 내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하시듯

이제 내 안에

내가 잘나 , 내 자아가 그득하여서 만들어지는

내 자기의 왕궁은 사양합니다.


낮아지지만 주님이 기뻐하셔서 그러하심을

진정으로 받아

내 안에서 주님 만이 사시는 귀한 성전 만을 만들어 냄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그 원리를 알게 하시고

그 사실을 체험하게 하시어

이제 앞으로 내안에 크고 화려하게 지어질

주님의 성전 만이

내 왕궁으로 이해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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