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익어가는 봄이 아쉬워... 본문
바로 얼마 전
살을 에는 바람에는
도저히 생기라곤 없더니
출근하는 아침 길
이리도 생명으로 충만합니다.
간밤에 비라도 왔나요?
이슬을 머금으니
그 푸릇함이
더욱 돋 보입니다.
역시
봄은 아름답습니다.
터질 듯한 생기를
하얀 순백으로
이리도 놀랍게 표현합니다.
주님의 손길은
아름답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합니다.
무슨 꽃인가요?
매실꽃 같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그 청초함이
주님의 순백했던 그 영혼을 상징하는 듯
보혈로 씻긴 후의 우리의 영혼을 보이는 듯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지난 토요일
아버지 학교 마지막 주차
은혜 가운데 끝나던
그곳 테이블에도
봄의 생명은
만개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찬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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