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삶이 힘이 없음에 대하여[대하9:13-31] 본문
23.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세상 모든 사람이
'그의 얼굴'을 보기 원했다.
그런데
정말
세상 모든 열왕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보러 왔을까?
'그의 얼굴'
솔로몬의 얼굴을 보길 원하지 않았을까?
당연히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그리도 놀랍지만
그 때 드러난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실까?
우리 자신의 얼굴일까?
27.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어쩌면
너무도 오랜 동안
이런 '부귀 영화'를 누리면서
처음의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다가
결국은
자신의 얼굴,
자신이 잘난 맛
자아가 들 뜨게 되지 않았을까?
오늘
너무도 부귀와 명예와 세상의 모든 것들이 풍성한
솔로몬의 그것을 보면서
내 상황,
우리의 상황과
조금은 다른 그의 그러함을 보면서
아.. 오늘은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거지..
괴리가 느껴지는데
어쩌면 우리가 그리 받지 못함은
그분처럼 그리 살지 못해서는 아닐까?
...................
많은 생각이 교차하려 한다.
어 ..
생각지도 못한 버거움이
하루를 흔든다.
금전적인 손해가 잠깐.. 났다.
무심한 눈으로
15년 넘게 아무런 나쁜 댓글 없이 (그것.. 하나님의 도우심이기도 .. 어쩌면 사람들이 관심없어서인지도.ㅎ. .)
잘 지내오던 블로그가
'권리침해'라면서
11. 05일자 글이 '정지'되어 버렸다.
어.. 전혀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닌데..
궁금하면서, 속상하기도 ... 괜한 공격자의 그러함에 분하기도 ..........
그러면서도 다행인 것은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하나님의 경고는 아니신지........먼저 생각하게 되었다는게
그나마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구나..
한편으로 다행스럽기도 하다 .
하지만.
말씀 묵상의 '솔로몬의 대 부흥'의 삶.
특별히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선자의 부흥과 상관없이
하필이면 오늘........몇가지 혼돈이 있음은
말씀 묵상에 더 버겁게 한다 .
아.. 또 ..
현실적으로 좋은 일이긴 하지만 해야할 일이 생겨
마음이 복잡하긴 하다. ^^;
이 버거움들..
솔롬몬의 그것과 다르다.
그러면서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말씀 묵상은 하루도 빠드리지 않으려 애쓰고 있기에
그것이 당연한 내 삶을 유지하는 지표이기에
말씀을 붙들었다.
환우들이 몰려가고
수술 끝내고
조금한가한 시간.
하나님께 받은 지혜.......
그의 얼굴이 대비된다.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아니신지.
모든 게 하나님께 받은 것인데
더 열정적으로
솔로몬님 처럼 규격과 삶의 방향을 다시 리노베이션 하지 않고
또 허투루 사는 것은 아닌지........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그 분의 그 시절 만큼 대단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사모와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에게 쓰임을 받기 위한
절정의 위치......에 있기에
하나님께 선택받은 .. 여러가지 이유로
그분은 그러한 복을 받았겠지만
난..
어차피
내 달란트에
내 선택과 주님 앞에 서 있는 여러 상태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오늘의 내 축복'을 가지고
주변에
마치 내것인양,
내 자아가 살아서 움직이며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은 아닌지.. .
그래서 잠깐 허락받은 '오늘의 버거움'들은 아닌지.. 싶다.
솔로몬님의 대단한 축복을 바라보면서
혹여 부러움을 넘는 좌절감이나 질투로
포기 하는 삶.. .
그 분의 그러함들이 옛이야기.. 나랑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고
또 똑같이 성경의 말씀과 상관없는
변화없는 삶을 살지는
또 오늘의 자극을 통하여
주님이 넌지시 내게 건네시는 질문인 듯하시다.
주님.
버거운 일이네요.
상대적으로 말입니다.
솔로몬의 그러함이 내 일상에도 여전히 똑같이 일어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님을 의식할 수 있겠는가.. .
주님이 제게 넌지시 건네시는 도전 같이 느껴집니다.
주여.
여지없이 넘어지고
여지없이 멍하거나 연민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님께 여쭙고
이러한 괴리 (말씀과 내 현실)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인식하려는 제가
오히려 기쁩니다.
주여.
여러 일을 통하여
솔로몬의 지혜를 닮게 하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
이전과는 다른
지혜를 허락하소서.
주님이 주신것.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삶의 문제들을 통하여
더욱 주님 영광드러내게 하게 하소서.
제 얼굴..
조금 높여 주셔도 되지만
주여..
주님 잊게 될까 두려울 때는
더 많은 것들은 갈구하지 않게
제 마음을 움직이소서.
간절히 비오며
그리스도 예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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