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인생은 예수님으로 풍성하다(엡3:1-12) 본문

신약 QT

내 인생은 예수님으로 풍성하다(엡3:1-12)

주하인 2009. 5. 6. 11:56

  

 

어린이 날의 청계천은

생기로 그득했습니다.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성령.. !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7.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복음 탓에..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성육신' 하셔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세상의 모든 죄를 다 가져 가시고

그 사실을 믿고 주님을 받아 들이기만 하면

이전의 모든 죄가 없어진다는

아주 쉽고 단순하면서도 놀라운 '복스러운 소식'아닌가?

세상의 모든 종교에서 죄 사하해지려고 면벽이다 자해다...해도 가능치 않는 것을..

이것이야 말로 복음 중의 복음이 아닌가?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 (unsearchable riches of Christ) '

 

 말은 어려운 것 같지만 간단하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의무'이며 '구속'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의무에서 느껴지는 그 무거움이 아니다.

십자가가 주는 이미지나 뉘앙스는 고통같지만 고통이 아니다.

주님은 늘 역설이시다.

 예수님은 가벼움이시고 기쁨이시다.

성경에서 분명히 나온다.

'나의 십자가를 지라.

 그리고 와서 쉬라. 가볍고 쉼이다.'.. 라고.

 

 

젊음으로 풍성했습니다.

 

 

 

 그게 '풍성'이시다.

rich시다.

부요함이란 이야기다.

주님을 묵상하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말씀을 접하는 것은

귀찮음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하고 나면 하루가 가볍다.

그 가벼움이 놀랍다.

어떤 상황에도 놀라운 잔잔함이 날 채움을 난 경험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불안하지 않고

평안한 날이 계속될지는 상상을 못해 보았다.

이것을 난 '풍요함'이라 인식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부요함'이라고 자주 나온다.

오늘은 '풍성함'이라 나온다.

 

 아직은 내 인격의 부족함과

믿음의 시간의 부족과

자질의 부족과

매일 짓고야 마는 죄로 인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풍성의 정도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난 그 분이 원하시는 풍성의 주시고자 하는 정도는

'측량할 수 없을 '정도 임을 짐작은 하고 있다.

최소한 난 ,

감수성은 빼어나다. ㅎㅎ

영적 감수성.

4절에서 insight라 표현된 비밀을 깨닫는 능력....

 

 

 

심지어는 개천 둑의

바윗 틈새에서 피어난

이름 모를 작은 풀꽃조차

이렇게 아름다웠습니다.

 

 

어제는 어린이날.

집에 이제 어린이가 없고 이제 곧 어린이를 나을 나이의 ㅎㅎ 아들 들 탓으로

아내와 나는 홀가분히 마치 해외 여행을 하는 차림으로

- 자유여행을 즐긴 탓으로 노하우가 있다 .

 숄더 백에 아내가 오렌지 두개 넣고 운동화와 선크림 바르고

 모자 하나 쓰고 ..- 전철을 타고 처음으로 청계천을 나갔다.

 하늘엔 하늘이 높고 푸렀다.

걷는 걸음에 바람이 바쳐주어 그리 덥진 않았다.

시청 앞 광장에 도달하니

그토록 많은 아가 들이 선물을 받으러 줄을 서 있다 .

하나하나가 다 장난감 같고 천사 같다.

아이들을 만지고 싶어 나도 모르게 손을 내미는 것을

아내는 오해 받는 다고 단속하느라 정신을 못차린다. ㅎㅎ

잠시 걸어 청계천 천변으로 내려 섰다.

바람이 불고 조경은 참 잘되었다.

안양천에 비해 너무 규모가 작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 곳은 땅값이 안양과는 너무 차이가 났음을 감안할 때

감지덕지였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어우러 진다.

행사가 많다.

구석구석 그 좁은 공간에 예술품으로

마치 헛점을 찌르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있는 것처럼

채워 넣은 것을 보고

그 세심함과 예술 하는 분들의 그 놀라운 감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날이 생각 보다 더워서 웃옷을 벗어 걸쳐 들었다.

가면서 가면서 쉴 장소가 있다.

다리 아래에 앉아서 물속을 떠다니는 커다란 잉어도 바라보고
천변 둑에 돌틈에 피어나는 아주 적은 풀꽃들을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

 3시간 여를 걸어 동대문에 도착해서

평화시장을 거쳐 그곳에 넘치는 물건들과 사람들의 생기를 만끽했다.

밀리오레로 들어가기 전

모퉁이의 음식점에 들어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천원짜리 '오무라이스'와 조금 더 비싼 '치킨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시켰다.

그 양의 푸짐함에 놀랐다.

그리고 그 맛의 새로움에 놀랐다.

 음식이 주는 놀라움은 육신을 통해 대뇌에 느껴지고

그 가격의 예상 밖의 저렴함은 마음을 풍족하게 하고

그런 생각지 못한 놀라움을 선사하시는 주님의 영적 배려가

우리 부부를 놀라움으로 밀어 넣는다.

 밀레오레에 들어갔다.

역시 젊은이들이 미어터져나가며 그들의 생명력이

우리를 들뜨게 한다.

 아이 쇼핑후 아내의 젊은 스키니 진 선택을 마지막으로

그곳을 빠져 나와 전철역으로 향하던 중

길가의 아이스크림과 커피 점에 들어가서

베어문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아내가 외친다.

'아.. 살아 있는 맛...!'

ㅎㅎ

아이스크림이 살아 있다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

하지만, 그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생기 탓인 줄은 짐작한다.

아내와 나는 말은 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주어지는 이런 작은 놀라움 들을 기뻐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뇌의 작동을 타고 의도적으로 계산한 후

'이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시다.'라고 이해하지 못할 앵무새 소리 내는 사람들은 아니다.

최소한...

 아내와 나는 영혼이 느낀다.

그렇다고 내 환경이 그리 뛰어난 성공을 보이고

걱정과 근심이 없는 상태인가?

솔직히 아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비교할 일 늘어나고

내 의사라는 신분이 유지해야할 사회적 규모에는 훨씬 못미치는 재정의 상태와

인간관계마져도 ........ ^^;;;

  

 그럼에도 난 든든하다.

물론, 아닐 때도 있다.

하루를 돌아보아도 넘어지고 싶고 가라앉고 싶은 욕구 - 연민..^^;-가 자주 있다.

그럼에도 그 때보다는 풍성한 감성이 올라올 때가 점차로 더 많아지고

이전에 비교하면 너무도 놀라운 내 삶의 질의 변화가 오고 있다.

 위의 예를 들었지만

서울의 지하철 여행이지만 '해외여행의 풍성함'을 맛보고 있지 않은가?

ㅎㅎ

누구도 그럴 수 있다.

훨씬 나보다 지혜롭고 도덕적으로 뛰어난 분들은

무소유의 삶에서 기쁨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난 내 삶을 돌아보아 그럴 자격이 없는 자임을 앎에도

훨씬 흐르는 듯한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기에 말하는 것이다.

 너무 금욕적이고 자제하지 않아도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도道'같은 어떠한 깨달음이 스물거리며 느껴진다.

 

  '성령'이시다.

그 분이 원인이시다.

그 분의 그 형용할 수 없는 풍성한 흐름이 원인이시다.

그것을 느끼게 되는 우리 부부의 영적 감수성이 원인이다.

금욕과 절제와는 필연적 상관성이 없다.

그러면서 진리에 가까와진다.

그들 금욕주의자들은 '자아'를 강화하지만

난 주님 안에서 자아를 녹여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어쨋든 그러한 자유로움과 풍성함은 계속이어진다.

아내와 나는 5호선 전철을 타고 '금정'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안양역까지 가기로 했다.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마주보고 의자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자기 절제가 강한 사람이라서 웬만해서는 조는 적이 없는 데

앉자마자 조그리고 깊이 잠이 든다.

그것도 자유다.

 안양역에 내려 L백화점 꼭대기 영화관에서 영화 봤다.

좋아하는 이태리 피자 - 과자같이 얇은. .모짜렐라 피자 -와 스파케티와 영화 한편보았다.

X맨...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SF 류영화.

10시.

많이 걸어서 피곤할 듯하지만

가장 앞자리 - 발걸이가 있어서 난 꼭 앞에 앉는다.-에 앉아서 보고 나니 피곤이 다 풀린다.

주차장 으로 내려와 뒷 계단으로 해서 안양천변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계단이 어쩌면 건널목 바로 맞은 편에 있는가?

놀랍게도 - 하나도 안놀라울 수 있지만 주님의 자유 안에서

그 분의 배려로 보면 모든게 놀랍다. ^^* -  계단 바로 맞은 편에 강 반대편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다.

그 다리를 건너 우리 집 편의 길을 걸어 집으로 향했다.

아내와 나는 그 사실을 같이 깨달으며 참으로 감사해 했다.

어쩌면 하루 종일 코스 하나하나를 마치 미리 계획을 짠 것처럼

들어 맞게 하시고 좋은 음식 허락하시고

좋은 구경 허락하시고 사람의 생기로 우리의 연민을 녹이시고

피곤할 것 알아서 쉬면서 영화를 보게 하시고 나서

집에 걸어가는 30여분의 길을 또 가장 단거리의 길을 배려하신다.

하늘을 보니 '달'이 좋다.

아래를 보니 흐르는 물살이 좋다.

스쳐오는 바람과 바람에 스치는 풀의 마찰 소리가 정겹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생기가 좋다.

돈이 얼마 안들어 좋다. ㅎㅎ

(쇼핑까지 해서 7만원 !!)

 어제는 휴일을 참으로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사람 속에서

자연 속에서

모든게 풍요롭게 지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풍요 탓인 줄 압니다.

 

 내가 주님을 기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리스도의 풍성'탓 입니다.

그 풍성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전 아직 모르지만

그 풍성의 흔적이

도저히 인간 주하인의 능력으로

'짐작할 수 조차 없음'을 전 알기에

주님 이름을 부르고

주님 곁에 있으려 노력하는 것이

그리도 좋습니다.

 어제는

풍요로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적용

 

1. 감사한 삶을 살자.

 어떠한 삶도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조건에 상관없이 주님은 기쁜 분이시다.

 감사하자.

 없음도 감사하자.

 부족함도 감사하자.

  그것을 통하여 주님을 더욱 가까이 느낄 기회이기도 하다.

 

2. 성경 일곱장 읽겠다.

 

3. 성령을 사모한다.

 주님 주소서.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4.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함을 느끼자 .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느끼는 하루가 된다.

 주님 말씀을 준행하며 주님십자가에 내 영혼 내려 놓는다.

 난, 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조건과 아무 상관없는 분임을 압니다.

주님은 늘 기쁨이십니다.

주님은 늘 가벼움이십니다.

주님은 늘 쉼이십니다.

주여 .

혹여 고난이 따라도 그것을 기쁘게 느끼게 하소서.

그것이 제 의지와 상관없는

주님의 뜻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아파도 덜 아프게 하시고

주님 슬퍼도 덜 슬프게 하소서.

주님 걱정도 덜 되게 하시고

주님 기뻐도 너무 기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주님의 풍성함을 방해하는 과도한 물질의 집착을 내려 놓게 하시고

주님 너무 가난하지 않게도 하소서.

주님 적당한 물질을 허락하시사

 주님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빌 제목은 많사오나 주님이 원하시면 다 될 줄 믿고

하나하나 내려 놓게 하시되

주님의 뜻 안에서 하나하나 따로 따로 고하게는 하소서.

주여.

저의 입에서 나오는 기도가

주님 연민이 섞이지 않게 하시되

지독한 냉철함과는 구분하게 하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주님의 뜻안에 세상을 보게 하소서.

주님은 흐름이시고

주님은 기쁨이시고

주님은 가벼움이시되 날아갈 듯한 포근함이십니다.

주님 주님은 무거우시되 주님은 홀가분하심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뜻안에서

어떤 근심과 걱정도 다 내려 놓을 수 있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그 풍성함을 같이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그 풍성함이 한이 없는 것임을 체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