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아3:1-11] 본문
3.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
가슴에 온다.
나도
주님을
내 마음으로 사랑한다.
그런데 이 아가서의 시선이 '여성' 인듯하다.
여인들의 그 절절함이
확실히 남자인 내가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 .
4.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보라.
붙들고 놓치 않을 정도의
이 절절함.
이 절절한 사랑.
너무나 사랑하는 이의 부재.
눈을 떠보니 곁에 없어
온통 길을 방황하며 마치 미친 여인처럼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발견하고는
꼭 붙들고 놓지 않는 저 열렬함..
가끔.. 아내가 날 붙들고 들러 붙을 때 (아.. 사이 좋을 때만.ㅎ)
난 저런 여인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
아..
솔직히 결혼하고도 아주 오랫동안 어색하고 힘들었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다. ㅎ
산부인과 의사가 여인들의 정서를 버겁게..ㅎ
하지만 .......지금은 무뎌져서인지
그게 좋음을 깨달아서 인지
그냥.. 그러함 열렬함이 좋다.
5.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그러고는 '기다린다'
어찌 되어서 사라졌는 지.. 어찌 정인이 저리 피곤해하고 자는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냥.. 기다린다.
주무시고 일어나시어
그분이 말씀하실 때까지는
그냥~기다리고
그 분이 원하시어 말씀하실 때까지
그냥 지켜만 보리라.
그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느낌이다.
오늘
내게
무엇을 보이시려는가?
일단.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 에 대한 것이다.
난... 주님을 이처럼 사랑하는가?
반문할 필요도 없다.
영혼 깊숙이 사랑한다.
솔직히 순교.. 할 수 는 있을 것 같다.
주님을 버릴 래.. 죽을 래.. 하면.ㅎ
그리고 일상에서
주께서 안보이시는 듯.. 메마른 매일은
내게는 '지옥'과 다름없다.
주님의 은혜 아니면.. 난 살 .. 힘이 없는 자라
단언코 고백할 수 있다 .
그리고
이 내게 일어난 스스로의 변화.
이 여인..
여인들의 감성...
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저 열렬함..
신부의 자처..
감정이입이 되기에는 어색하고 이상한 조건임에도
그냥... 모든 것을 떠나서
그냥 '주님을 난 마음으로 사랑하고
그 분이 부재하심의 느낌이 싫어
난 열렬히 주님을 사모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제는...
또하나
"이거주세요.. 왜 아녔어요.. 어째... 더.. ".. 이렇게 안하고도
주님의 일어나실 때..
주님께서 적극적으로 다가오셔서
말씀을 주시고
은혜를 허락하시고
가능하시면 일상에 여러 증거들을 보이시고
축복하시는
그 황홀한 시간들이 아니셔도
그냥...
이제
잠잠히 기다려서
주님이 내 곁에 계시다는 사실 만 가지고도
일상의 조건에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던가.. .문제다.
그래야 한다.
정말 그리 되어야 한다.
일희 일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이 있으셨기에
보이셨던 내 인생의 간증들이 있기에
주님과 동행했던 경험들로 인하여
주님의 그러하심은 당연하다는 확신으로 인하여
내가 주님의 곁에 있을 수 만 있다면
끝까지라도
기대할 수 있는 자 되어야 한다.
참... 성질이 급하다.
난...
다 잘하다가도
'툭' 하고 터져나오는 급한 '노'로
가끔 주변을 곤란케 하기도
스스로 좌절에 빠져
지축부터 흔들리는 것 같은 괴로움들을
미련하게도 가끔 ......한다.
이제....
그럴 때마다
더욱 더 주님께 매달리려 노력한다.
이전에는 그러고나면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몇날 며칠을 가만히~~ 있고
기도도 못하곤 하였었는데..
그럴 때마다
난 주님이 내 곁에 안계시면 느껴지는
그 깊은 혼돈 속에...........많이 헤멨었는데......
그래도 습관이 되었든가.. 자꾸만 말씀을 들여다 보고
빙빙도는 머리 , 흔들리는 가슴에도 불구하고
기도한다.
다행이도...........
그 때 느껴지는 상태를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주님 부재 증후군' 같다고 표현하면 될까...
오늘 말씀을 근거로
난..
이전의 버걱 거리고 어색해하고 혼란해하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래도 안정되어 있고 (감사하지..얼마나... ^^;)
믿음의 방향 (난 믿음의 방향이 삶의 방향.. 인생목적이라 생각한다.. .신행일치.. )에
흐트러짐이 없이
그래도 하나하나 잘 나가고 있다 는...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아직 '죄송스럼고 고쳐야할 부분은 많지만' 말이다. ..ㅠ.ㅠ;
그리고
더 열심히 주님께 매달려야한다.
저 여인이 찰 싹 달라 붙어 어머니집으로
찾은 정인을 데려가 최대한 편안하게 해준 것처럼..
열렬히 더 열심히 주님을 매달려야 한다.
나.
나름 내 어쩔 수 없던 부분과 삶과 믿음을 융합시켜
나름 방향성을 잡아 놓았다 생각하면서
이전의 그 열렬함은 많이 사라진듯
스스로 이게 믿음의 약화는 아니던가?
이러다가 '늙은 수탉 믿음'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자꾸만 혼란스러워질 때도 없지 않아 있다.
나만 홀로 독야청청, 잘난 것같이 왜곡되어가지는 않는가 하는 ..
주님 안에서 열렬함은
더 사모해야할 문제인듯하다 .
그러기 위해 '행동'으로 더 나가야 하던가?
'마르다 '와 '마리아' 믿음을 생각하면서
후자 쪽을 생각한다고 해도
아마래도 오래 지속되는 '고요함'은
나태와 왜곡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위험이 있던 바다.
그러나 오늘 묵상을
어렵사리 따라가며(여성의 감성인데..힘들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다. ㅎ)
그래도 '순수한 감동'이라는 부분에서
나름 공감도 되고
내 주님의 사랑받는 자.. 주님을 열렬히 매달릴 자라는 부분에서도
그렇게 어색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행이긴 한 듯하다.
앞으로다.
주님이 어찌 되셨던
기다리고 인내하며
주님의 말씀하시고 임재하시고 축복하실 .. 시간들을
기쁨으로 기다리며
일상을 최선을 다하며 살 수 있어야 하리라.
감사합니다.
주여.
참.. 어려운 구절 구절 들임에도
주여..
그래도 은혜와 기쁨으로
열렬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시니 말입니다.
고백한대로
주여.. 저 급한 노.. 막아주소서.
내 주여.
걱정근심 회한 좌절.. 어떤 것도 침범치 못하게 하시고
왜곡된 판단.. 거친 반응 .. 그 어떤 것도
주님 앞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할 것들
다 없이하여 주소서.
다시 오신 주시여
꼭 매달립니다.
이 부족한 자에게
말씀하소서.
아.. 말씀하실 때까지
바라보실 때까지
다가오실 때까지
가만히 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차분한 평강을 허락하소서.
내주여.
다 아시는
내 기도 제목들
내려 놓으니 도우소서.
내 마음 깊이 사랑하는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2012.04.13 묵상 분
열렬한 사랑을 위하여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
여기 찾는 주인공은 '여자'다.
그(him)를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는 '그 분' 예수님을 상징한다.
우리 모두가 그분을 저처럼 '마음으로 사랑하여'
자다가 벌떡 일어나 그리워하고
길거리로 뛰어나가 찾는
진정 '마음으로 사랑하는 '
그 사랑의 마음을 회복하였으면.......
그래서 나도 모르는
그분에 대한 '허겁증'으로
찾고 찾고 또 찾을 수 있는
그 마음을 회복하길 원한다.
반드시는 아니겠지만
요 며칠
시도 사진도 잘 안나온다.
그것은 날씨 탓도 있겠고
사진을 찍을 시간적 기회도 없었서 이기도 하겠지만
아마, 나의 영적 갈급함이 떨어져서 인게 실은 맞을 듯 싶다.
아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출근은 일찍하고
기도하려는 시도는 열심히 하고
아직도 아침 큐티는 빼먹지 않을려 습관적으로
큐티 책을 들여다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감동이나 열심,
그리고 내 게으름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이다.
그것은 어쩌면 영혼이 비교적 덜흔들리는 정황이라서
덜 갈급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성장이나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던가?
아니다.
어쩌면 '갈급함',
사랑에 대한 갈급함은 '의도적 노력'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잇다.
오늘 '술람미' 여인의 왕에 대한 사랑에 눈이 먼듯
마음 깊이 사랑하여
그분을 찾고 또 찾는 저런 모습을 보일 정도로
그 간절함을 회복하길 바라시는 듯하다.
부정적 감정은 '원죄'의 이유로 해서 '본능'에 가깝다.
하지만 긍정적 감정은 '노력'이 필요하단다.
그거......맞는 이야기다.
'사랑'은 긍정적 감정의 최고봉이다.
물론, 생물학적 이유로 인한
남녀간의 사랑,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등은 안배워도 가능한 분야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차원 높은 사랑,
더욱 열정적이며
더욱 순수한 사랑
아가페의 사랑은
갈고 닦아야 이루어진다.
모든 긍정적인 감정에는
'선택'이 필요하고
그들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왔다.
엊저녁,
결혼 25주년 기념이라 병원으로 온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느라 '내 차'를 두고 가서였다.
일찍 나와서 타는데도 만원이다.
오랫만에 시큰하게 아파오는 디스크에도 불구하고
나름 운동으로 단련된 다리에 힘을 주고는 꿋꿋이 버텼다. ^^;
앞에 힘을 잔뜩 주고 서 있던 청년 - 나중에 보니 좀 나이는 있는것 같긴 했지만 ㅎㅎ - 이
자리가 나자 얼른 비집고 들어가 앉는다.
한 걸음 떨어진 곳에 '녹색'옷을 입고
그 자리를 위해 열심히 사람을 뚫고 오시다가
실망어린 어르신 - 정말 마르셨고 꾸부정하시고 힘들어 하셨다 -이 눈에 들어왔다.
그 어르신 서 있는 자리 앞의 젊은 총각도 아예 고개를 숙이고 있고
자리 잡은 청년도 못본 체한다.
시대 사조인가 보긴 하다.
하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자리양보를 강요한
거부감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고
솔직히 아침의 출근 시간이 힘들긴 하고....
요새 젊은 아이들 생각보다 다리힘이 약한 것은 알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 있다 그 어르신 자리를 바꾸어 반대 방향에 돌아서서
여전히 이곳 저곳 자리를 탐색하시는 게 많이 힘들어 보인다.
한참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아파오는 허리를 조심스레이 비껴가며 자세를 바꾸었다.
그러다가 우르르..하고 사람들이 내린다.
좌석이 났다.
앉아서 가려다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쪽을 쳐다보았다.
좌석 두서너개는 멀리 떨어져서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사람들 사이로
눈치는 안보이지만
그래도.. 싶다.
그 사이를 눈치채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아이'가 적극적으로 밀고 온다
손으로 슬쩍 제지했다 .
그리고는 '할아버지......이리 오세요' 하니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얼른 오신다.
이거.
아침에 '사랑'이란 단어를 보지 못했으면
나도 가능치 않았을..
그러면서 이전처럼 '자랑스러운 교만함' 이 그러지 못한
요즘 세대 것들 ^^/;; 에 대하여 터져나왔을 것을
그냥 아무렇지 않다.
아마도 개중 누구는
'존경'과 '사랑'에 대하여 한번은 생각할 기회는
되었으리라.........면
내 .....착각일까?ㅎ
잠시 묵상을 했다.
'찾고 또 찾고 또 찾을' 만큼
'마음으로 사랑하 위해'선
얼만큼이나 더 연습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강제적 첫사랑 ^^*에 감동하던
그 얼마의 열정을 제외하곤
난 .....정말 미지근한 사랑이 아니던가?
주님을 정말 열렬히 사랑해왔던가?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맑아진 사랑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바라는 것은
'주기철 목사님'이나 다른 성자의 반열에 오를 만큼
주님을 사랑하시었던 이긴 자들의 경지까지
정말 주님을 깊이 사랑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오늘 하루 종일 ,
내 부족한 심성으로는 가능치 못하지만
우리 주님을 열렬히 사랑할 수 있길
간절히 간구해보자.
기도
나의 하나님.
내 주시여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내 사랑하는 주님이시여.
오늘 저에게
주님을 더욱 열렬히 사랑할 마음을 주소서.
얼마나 사랑하는 지
자다가 깨어서 주님께 기도할 정도로
그리 사랑하게 하소서.
내 하나님.
주님 때문에
주님이 만드신 그 모든 것사랑하하게 하소서.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을 긍휼한 마음으로 보게 하소서.
하나님.
이 땅을 살면서
아무리 생각해보고 머리를 돌려 보아도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늘어나는 것 이외에
삶의 어떠한 목적도 발견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비록 술람미여인의 자다가 깨어 일어나
찾고 또 찾을 정도의 그 열렬함은
저에게 부족하더라도
주님
..이제 더욱 더 그리되게 하소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것을 점점더 사랑하게 하소서.
균형잡히게 하시고
그를 막아서는 싸늘한 반항을 내려 놓을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제 자아의 막아섬을 녹이길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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