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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이제는 기뻐해도 된다[막6:14-29]
늙어가는 나이 아직은 영하의 칼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간 이 시점에 이곳에서 이렇듯 나름의 마지막 세리모니를 고요하고 기쁘게 마주하는 일이 있을 줄 내 평생의 어두운 예감 덩어리 습관으로는 단 한번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 내 평생 그리도 누리고 싶었던 나름의 자유로운 현상을 허락되어진 시간안에서 자유롭게 누리고 있다 정말 황량하고 아직은 춥지만 내게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우며 흐리고 눈발내리던 지난 밤의 그것에 대하여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그런거다 요한님의 마지막이 너무도 비참함 열심히 믿는 분들의 어이없던 결말들... 나를 지금도 붙들려고 갈퀴질 하는 모든 세상의 유한하고 어이없는 가치들.. 과는 전연 상관없는 우리.. 좁은 길 좁은 문, 십자가의 길을 선..
신약 QT
2024. 2. 24.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