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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내 평생 왕노릇 해주시길

주하인 2023. 6. 6. 00:42

갈멜산 기도원 내려오던 개천가의 십자가, 8년전까지 이길을 은혜로 떠다니며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려 한다.

너무 은혜로왔다.

 

  지금의 병원으로 이전하기 전인 2015년까지

그 모진 고난을 이겨낼 길이 막막해

수도없이 많이도 오르내리던 길이었다.

 

주적주적 다리끌 듯 힘겨워 올라오던 그때마다

여지없이 다가오셔서 

어루 만지시고 안아 주시는 던 기억들..

 

새삼 잘 쉬고 있던  엊저녁에 

그 깊은 은혜의 기억들이 떠올라

불현듯

기도원으로의 밤길을 행했다. 

 

아.. 여전했다. 

깊은 고요도 여전했고

벤치에 앉아 눈 감고 주님을 떠올리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퍼부어주신 감동도  

때로 여러 깨달음으로 채워주시던

그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했다. 

 

마음이 한껏 넓어진 듯했다 

그 기쁨을 되뇌이려니 

콧날이 시큰하고 

가슴이 벌렁이는 듯한 감동이

또 새삼

이 아침..가슴을 채워온다

 

 참 오랫만의 기쁨을 보듬고 

집으로 걸어내려 오는 길

개울물 소리가 귀를 채우고

살랑이는 바람이 그 감동을 배가시킨다. 

참으로 행복했다. 

 

그랬다. 

내 원함과 하등 상관없이

내 삶에 허락되어진 '죄'의 여파로

수없이 많은 고난을 겪었고

그로 파생된 내 특질로 인하여 

주변에 어려움을 초래한 

죄된 인생의 풍파 속에 휘둘려왔었지만

진정한 은혜, 

세상에 다시없을 행운이외에는

달리 표현하여 내지 못할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기회를

난 얻었다 

 

그리고는

주님의 허락 아니시면

그 누구도 깨닫고 누리지 못할 

이 놀라운 은혜와 평강 안에 거하는 기회를

누리게 되었다 

 

나.

진정 감사하고 

진정 행복하다 

죄가 클수록 은혜는 더 크다시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 

그대로 느껴지게 하시니 말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팔들어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롬5:5-21]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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