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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바라보다[계14:14-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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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바라보다[계14:14-20]

주하인 2019. 12. 12. 09:17



14.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이 분 사도 요한께서는

하늘과 땅 바다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보고 ' 있다.


'내가 보니'라 하는 구절에 눈이 간다.

오늘 그가 보고 있는 구절은

'구름' 위다.

그 구름위에 앉아 계시는 '인자(人者)' 같은 예수님이시다.

그 분이 '금 면류관'을 쓰시고 '예리한 낫'을 들고

구름 위에 앉아 계시는 것을

그는 본다.

보고 있다.


아..

이런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 부럽다.

시대의 혼란을 꿰뚫고

모든 허탄과 우울과 적막과 외로움... 을 꿰뚫고 진리를 볼 수 있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만을 향해 바라불 수 있는 '눈'이 있으면 좋겠다.


더 기도해야 하리라



16.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그 구름 위에 앉으신 예수님이

그냥

단지

'낫'을 휘두르시니

땅의 곡식들이

알아서 ^^*

추수가 되었다 .


사람 모으고 기계나 탈곡기 사용허가 받고

잘 털어서 말리고 도정 작업을 하고............

뭐... 그러지 않아도

그냥

멀리

높은데, 구름 위에 앉으셔서

낫을 한번 휘두시니

땅의 익은 곡식, 성도 들이 추수된다.

금빛나는 관을 쓰신 예수님이 그러신다.


할렐루야.


17.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예수님 혼자 힘드실까 봐이신가? ^^*

다른 천사가 낫 들고 나타나신다 .

아마도 도우는 존재들이겠지...


 우리는 '천사'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아직도 '삼위일체 '하나님과 '천사',

그 중에  '성령'님과 '천사'의 관계에 대하여서는

뚜렷이 알기가 어렵긴 하다.

하지만 '천사'가 도우러 나타남이

계시록에서는 뚜렷이 그려진다.


 하늘이 열린다.

구름 위로 내려 온다.

그 구름위에 '금빛 찬란한 왕관'쓰신 예수께서 앉아 계신다.

'천사'가 도우러 나온다.


참으로 환상적 그림이다.

그 모든 것을

'보는'

사도 요한이 부럽다.



 주 하나님.

계시록의 연속입니다.

제 삶에서 너무 큰 주제의 성경구절들이라서

묵상하고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한 방향으로 치우치면

머리속 궤변들의 놀음이 될 것 같은 두려움도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말씀 묵상이 점점 더 쉬워지지 만은 아니함은

어쩌면 그를 통하여 깨어 있어

매너리즘 빠지지 말라시는 하나님의 뜻임도

깨달아지는 듯하기는 합니다.

주여.


오늘 말씀은

지난 번과 같이 사도 요한님이

'내가 보니' 하는 부분에 눈이 갑니다.

오늘은 특별히

세상의 그 번잡하고 혼돈한 상태에서 벗어나

구름위에 앉으셔 낫을 들고 추수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합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구름 위로 드나드는 '천사'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주여.

시대의 그러함을 꿰뚫고

진리를 바라보는

진리를 꿰뚫어 통찰하는 사도 요한 님이 그려집니다.

그 시공을 초월하여

이곳 저곳 다니면서도

그게 어지럽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

잠시 쉬어 헉헉대며 정리하는 자의 모습이 아니고

너무도 자연스레이

그 비전을 바라보고 있는 '사도 요한'님을 봅니다.


주여.

그러함, 그러한 자연스러움이

오늘의 시선에서 느껴지며

그러하도록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의 자연스러움이

내 안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면

그 얼마나 좋을까.. 하는게

오늘 말씀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주여.

부디 그리되게 하소서.


이전까지는 이 땅에 시선이 고착되어

일희 일비 하였으나

주여.. 조금 더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단정히 주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며

세상을 바라보고

시대를 꿰둟는 자의 눈을 가진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간절히 비오니

특별히 내안의 아직도 번연히 남아

아침의 시간을 많이 잡아 먹은

유혹과 본능의 잡아 끎을

더 내려 놓고 회개 , 더 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사도 요한 님 같은 자 되게 하소서.

그러한 심성으로 '영생'을 사는게

진정 옳은 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황금 관 쓰시고 구름타고 추수하실

거룩하신 이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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