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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흐름의 끝

주하인 2009. 12. 1. 18:57

 

 차창 밖으로
노란 은행 잎이
스쳐 지나간다

 

세월도
내 육신의 눈을 
그리
어지럽히며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주님 안에

의지를 내려놓고
바라보면
그건
스쳐 지나감이 아니다

그것은
흐름이다

 

흐르는 것은
세상이 아니다
흐르는 것은
세월이 아니다
흐르는 것은
주님이시다

 

흐르는
주님의 원리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나를 맞추면
어지럽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아름답다

 

 

 

 

(느 2:1-10 )

 

1.  아닥사스다 왕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

     되었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색이 없사오리이까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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