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는 깨질 그릇에 담긴 물이 아니다[렘48:11-25] 본문
(2010.05.17 묵상 ◁ 좌측이나 ▲ 사진을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
주님을 따르려 결심함은
때로는
이 들판의 황량함 만을
체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주님 만을 바라보기로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는 이처럼
멀고 작게만 보이기도 합니다
주님 만드신 온 하늘과 자연이
이처럼 크고 광활함에도
내 영혼에는
그 분의 살아계심이
하늘 구석아래 날아가는
저 까치보다도 적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여
주님은 하늘 보다 크시고
주님은 우주보다 넓으시며
주님은 끝없으신 분이심을
다시한번 깊게 느끼길 원하오니
주여 제발 그리 하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11.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월요일 아침.
또.. 주말을 집에서 잘 보내고 내려 왔다.
일찍 일어나 둘째랑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는 사이
앞집 문 앞에 신문이 두개 놓였다 .
헤드라인 부터 두 신문 모두
' 3년이내 조선업을 빼고는 모두 중국에게 밀린다'다.
나.
유난히도 잘 흔들리던 사람.
'불안'.
이 불안한 인생이 너무 불안해서
일찍 죽고 싶어 햇던 ㅠ.ㅠ;;
그러나 하나님의 강권으로
지금껏 살아 있고 주님의 은혜로
그래도 말씀 가운데 서서히 점점 더
그러함과 상관없는 '평안'과 '평강'이
점차로 날 사로 잡게 되어
이제껏 살아오게 되었다 .
내 예상 보다 '훨씬~더 ' 잘.......^^*
이 예상보다 잘.. 이라는 표현은
그래도
아프리카나 동남아, 북한..... 어느 나라들 처럼 (죄송.. 그 들을 비하함은 아니다. 절대... )
내가 태어나
내가 원치 않지만 결정되어진 어떤 '틀'(... 나라를 예로 들어... ) 이
나를 보호해서
아직까지는 내 늘 해오던 불안한 예상같은
열렬한 '경제적 고난'으로 인하여 괴롭지는 않았다.. .지금까지는...
그런데...
아침마다... 아니다.. 얼마전도 계속 고백했지만
우리나라의 위기.. 특별히 중국에 의한 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하여
유난히도 신경이 쓰여왔고
그들나라의 비 신사적이고 탈법적이고 정책적인
그리고 오직 '경제'와 중화 사상 중심의
세상을 무시하고 지구적 환경까지 무시한
성장일변도 방향에
그 나라의 쭈그러짐에 대하여 유난히 신경이 쓰인다고
고백해왔다.
이거..
'나라' 라는 '그릇' 에 담긴 ,
틀에 담긴
'물' 같은 존재로서의
나의
몸부림 같은 것이
불안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던가?
오늘 모압에 대하여
모압 백성들에게 그러신다 .
너희들이
이 그릇에서 저그릇으로.. . 옮겨보이지 않아서...라고..
12.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그러시면서
모압이라는 그릇을 부술 때
그 모압 나라 안에서 지금껏 생활이 전부인것처럼
흔들리지 않을 모압그릇의 모양이
자신들의 모양인줄 착각하는
물같은 모압 백성들의 처지가 어찌 바뀔지를 생각해 보라신다.
그거..
내 불안의 근거도 유사한 게 아닌가?
내 그릇이 '대한 민국'이고
그 그릇이 깨질 때 (다행이도 난.. 깨질 것을 너무 잘 인식하고 있어서 탈이긴 하다. ㅠ.ㅠ;;)
물같이 땅에 팍하고 퍼져 없어져 버릴
즉, 내 현재의 그나마 안정함이
중국이라는 그릇의 부딪쳐옴으로
산산조각 날 것을 두려워 하는
액체의 두려움.. 말이다.
그거.
하나님이 며칠 전에도
큰나라가 ... 넌 사라지지 않으리라 말씀하셨어도
내 부족한 믿음이
보배 하나님을 담는 질 그릇이 나고
하나님이란 엄청난 그릇에 담긴 깨지지 않을 형태의 '물'같은 존재 이지
깨질 그릇에 담긴 정신 못차리는 물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명심하게 하심이시다.
그렇다면
불안할 이유가 없다 .
흔들릴 일이 없다.
주님이 원하시는 가운데
주님의 뜻에 따라
잠시 형태를 바꿀수 있을 뿐
그 변함이
내 깨져 버려 흘러나와 말라버릴 존재도 아니요
미련한 술병에서 갇혀 한탄하고 허송할 그런 존재는 더욱 아님을
오늘 말씀하신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
이 세상에 거하고 있는
60을 바라보는 '중노년'의 나로서
거센 환경 재앙속에
더 거친 나라들의 이기 주의에서
약소국 백성으로 태어났지만
기도하고 인내하며 기다리시고
최선 다해 사시던
하나님의 자녀들의 그러하심 덕에
빛나는 그릇이 된 내가
그 안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고
매사 주님의 말씀 가운데
은혜 가운데 거하다 보면
보배 그릇 속의 아름다운 물이 될 것이며
질그릇이지만 보배 담은 질그릇이 될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난
이제
더욱 더
단단하고 든든해질 것이다.
감사하다 .
귀하신 내 하나님.
은혜 가운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나라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바람불면 꺼질 듯
너무도 무서운 환경들이 예상이 됩니다.
그거..
어쩌면 모압 백성들이
깨질 항아리인지 모르고 담겨서
그 알코올에 취한 자신들의 모습을
세상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있던
그 미련함일 수 있고
어쩌면 깨지지 않을 온전한 틀이신 예수 안에 있으면서도
미련한 본성 탓으로 , 죄악탓으로
깨질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인 듯도 합니다.
내 주여
모든 것.
주님의 틀, 주님의 그릇 안에 있으면
내가 주님을 담고 잇는 그릇임을 잊지 않고 인식한다면
전혀.. 그럴 일이 없을 것을요.
믿습니다.
그러하심을 믿고
그러하심을 감사하며
그러한 내 자신이 인식됨이 기쁩니다.
내 주여.
오늘 하루도
진실을 놓치지 않고 사는 내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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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4: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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