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깊이 생각되어지게 하소서[느5:6-19] 본문
그렇습니다
미세먼지로 뿌연 아침 하늘처럼
온통 옳지 않은 생각의 편린들로
흐려졌던 제 마음이
주님 말씀의 해가 뜨자마자
마치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는 것처럼
맑고 깨끗해져 갔습니다.
주여
그랬습니다
제게
말씀을 허락하사
제가
깊이 생각되게 하여주시니
이리 밝아졌습니다
주여
간절히 비오니
더 깊이
늘 항상
그리 생각되어지도록 인도하여주소서
그리 깨어있게 하여 주소서
내주여
감사합니다
6.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그러고 보니
난 자주 노해 왔었다. ㅠ.ㅠ;
내 속에, 그 당시에는
불의를 항거하고 ^^;
정의로운 분노라는 생각도 없지 않아 많이 있어 왔을 것이나
그거.. ..
아무리 되돌아 보아도 노는
옳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하나도 없었다.
나만큼,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큰 문제들, 내적 상처들을 가지고 있을
원죄적 존재인 그들이 어찌 무엇을 알아
내 기준에 맞추어 그대로 행동해졌을 것이며
그게 가능한 이야기던가?
아... 이 기준의 높음.
그 미련함.
그 유치한 내 잘못된 생각이 그 하나이었을 것이고
또 노(怒)를 발하여
설령 잠시 정의로울 듯하게 바뀐다 해도
그게 절대로 '怒'를 발하는 자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망상일 것이란게 둘째이며
그 怒를 받는 사람들과의 관계...파국..
스스로
'怒'를 발한 후에 밀려오는 '자괴감'......%^&*(.........은
또 어떠하던가?
그 무엇보다
'분(憤)'을 느끼되 노怒를 발하지 말라'
' 해가 지도록 분을 ......'
' 원수를 사랑하라' ...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일이니
'노'는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옳지 않음이니
분을 불러지는 상황이라도
절대로 '怒'는 발하지 말아야 겠다.
7.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
'역지사지 '
내게 밀려들 후폭풍을 생각하고
참을 때 늘어나는 '자존감'의 상승 ^^* 등을 생각해서라도
내 그 상황에 떠오르는 '노'를 향한 '정의감' ........에 속지 말아야 한다.
아.....
그런데
그게 쉬운가?
오늘 '깊이 생각하고' 라 나오는게 눈에 들어온다 .
자다가 깼다.
꿈에서
아주 가까운 사람이 내 얘기를 거부했다.
아무리 알아듣게 설명해도 막무가내다.
그 눈빛에 하등~수긍하는 기미가 없다.
아..
잊어먹어버렸었지만 익숙한..........
'분'이 올라와 '노'를 발할 위기에 ^^;; 깨어났다.
그리고는 시계를 보니 6시 10분.
아직 40분 정도 더 자야 알람 울리는데..
그냥 뒹굴 거려 보았다.
아직은 차가운 기가 공기에 남아 있어서 이불의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어 그랬다.
꿈은 너무도 생생하여서 그렇지 않았을 것 같아도
금방 잊어버렸지만(아마도 내 방어기제가 아닐까.. ㅠ.ㅠ;;)
머리가 멍하고 싱숭생숭해서인지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점점 또렷해지는 의식을 부여잡고
그냥 그 상태로라도 '기도'를 해보려 애썼으나
집중이 안된다.
아마 .. 내 속의 '분'을 유발하는
어떤 생각들이 (과거의 투사라 생각되는..
그래서 어쩌면 사람들의 무의식을 지배하려는 영적 존재.. 상처, 트라우마, 의미있는 이벤트를 통해서 각인된 그러함에 자리잡은 ...ㅜ.ㅜ;) 내 뇌리 속에 계속 떠다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뒹굴거리던 자세를 바꾸어
바로 옆에 떨어뜨리고 잔 스마트폰 ㅎㅎ..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늘 그렇듯 묵상구절을 얼~른 집어 들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길들여 놓은 습관,
그나마 가장 성공한,
그런데 그게 우연히도
세상에 가장 드문 '절세의 명품' ^^; 으로
엄청난 기회가 된
'레마'로 내 하루를 시작함.
매일을 하루만
말씀으로 살기로 애쓰는 방법........
그게..
영적으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방법이기도 한
말씀 묵상구절을 집어 든 것이다.
'깊이 생각하고' 라는 구절이
엊 저녁 12시(아.. 12시면 묵상구절이 매일 바뀐다. .그날 그날 ...su.or.kr ..매일성경 ^^*) 에 본 말씀에서 눈에 안 뜨이던 부분이다.
나..
깊이 생각하기를 원한다...
그것.. 주님이 오늘 내게 말씀하시기에 그렇다.
그런데.. 오래 오래 습관되어진 내 속의 생각의 유희들이
또 춤을 추고 요동을 하려한다.
그래서 '깊이 '생각하는 것을 난.. 전~혀 못했었다.
죽을 것 같이 머리가 복잡하고
상념이 많아서 힘들었었다.
그런데.. 말씀에서 그러시니
그냥 말씀 붙들고
내 상황을
십자가 앞에 가져가는 연습을 해왔다.
뒹굴뒹굴하면서
잠시 잊어먹었었지만
내 꿈속의 그 상황,
그로 인하여 내가 깨어나고 머리 멍했던 그 상황을
연상해 보고
그 상황을 예수님께서 같이 내려다 보신다고 믿고
'깊이 생각하게 해주소서.' 했다.
그랬다.
그러니.. 그게.. 깊이 생각을 하는 것을 막는
영적 존재, 사단의 생각들이고
그를 통해 오랜 내 아픔들을 현재에 투영해 오던
그러함들이었었다.
아..
이제 깨달았다.
깊이 생각함은
예수님을 의지해 깊이 생각되어지길 기도하는 것이고
그러함으로 깊이 생각되어지면
내 인생(내 인생 뿐이겠는가?.. 내 영적, 심리적 상황을 통해 조금 더 밝혀져갈 뿐이지
모든 인생의 잠재의식에 저런 움직임들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 사람이라는 존재의 이해할 수 없는 ,예측불가능한 패악들이 나오는 것이고...ㅠ.ㅠ;;)을
그리 그리 이유가 되게 하던 내적 이유에 의하여
움직여지던 '죄' 된 행동들이
서서히 멈추어지고
영육혼 간에 점차 맑아질날이
곧 오리라.
19.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그래서
내 , 어찌되었든 흔들리지 않을 평강과
내 주변의 나로 인한 평화
그리고 그로 인하여
은혜가 넘치는 삶이 펼쳐지게 되길 기대한다.
내 그러함을
우리 주께서 기억하사
내게도 은혜를 내려 주시길
이 분 느헤미야님처럼
당당히 고백하는 자 되길 원한다.
주님.
내 힘들어 하는 부분....
자주 걸리는 부분에 대하여
여지없이
꿈으로 마주 했습니다.
주여.
홀로 이겨내고 눌러 보려 했으나
머리가 멍하고
마음이 싱숭해지는 것을 어찌할 수 가 없었습니다.
예견컨데.. 이러다가 나도 모르게 '노'를 발하여 버리는
또 오래 오래 지속되어온
오래된 습관을 되풀이 할 까 두려웠습니다.
주여.
오늘 말씀,
성을 건측하는 느헤미야님의 스케일과는 전혀 다르지만
영혼의 성을 건축하는
주님의 말씀대로 영혼의 성전을 제대로 세우는 작업에
'노'를 발해야 할 상황에 걸리는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여 회복되는 것을 묵상케 하셨습니다.
그랬습니다.
제 .. .이해할 수 없이 자주 마주하던 노의 상황..
자제할 수 없이 터져나오는 '노'의 깊숙이 숨은 생각의 파편들을
주여..
깊이 더 생각하게 되게 함으로
이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 놓은 그 결심으로 인하여
성령 검으로 잘라내 주소서.
그리하여
좀더 순화되고 정화된 영혼되게 하소서.
주여.
그런..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의 소리가 아닌
주님의 말씀이
제 영혼을 꽉채우셔서
'분'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디게 하소서.
노.. 발할 거리도 만들지 않게 되길 원합니다.
주여.
그래서
나와
내 주변과
나로 인하여 사회에
온통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지는
원인이 조금이라도 되게 하소서.
그 모티브를
그들이 어떻든
조금이나마 제공하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길 원합니다.
그래 봐라.
저렇게 거친 사람도
저처럼 잘 분노하던 자도
주님을 깊이 만나니
저렇게 온유하게 바뀌는 구나.. 이런 매개체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오늘 하루
습관적으로 거침없이 되풀이 되던
생각의 오류의 고리를 끊게 하소서.
깊이 생각하는 거
도저히 홀로 되지 않사오니
그리 되게 하소서.
깊이 생각되어지게 하소서.
주여.
그 마져 주의 도움으로 가능하오니
주여.. 깊이 생각되어
더 온유하게 되게 하소서.
주여.
현실의 삶,
마음의 안정
모두 은혜 넘치는 축복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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