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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자유다( 딤전 4:1-10)

주하인 2008. 8. 22. 12:36

 제 4 장 ( Chapter 4, 1 Timothy )

 

 

 비가 오는

아침 출근 길.

원외 직원 주차장을 내려오며

전봇대를 감고 있는

빗 속의 나팔 꽃이 눈에 들어온다.

감사한 내 눈에

어찌나 영롱이 쏘아 들어오는지

우산을 치켜들고

바람에 떨리는

가녀린 나팔꽃을

겨우겨우

사진으로 담아냈다.

감사는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주님은

그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고 싶어하신다.

 

 

 

어제

하늘이 빠질 듯 푸르다.

적은 풀꽃들이

찬송하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하신 주님.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

감사...

마땅히 우리가 취해야할

삶의 기본 자세라 생각된다.

샬롬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아침에

일찍 시작되는 '직원예배' 의 '산소비 신경센터 ' 특송 때문에

없는 시간을 내어

침대 맡에 걸터 앉아

잠시 묵상을 했다.

고요한 주님의 시간.

 특별히 신경센터 쪽에

불신자 선생님들이 많으셔서

찬양팀을 조직하기에 어려워

억지로 리더가 되어 나가는 자리라서

마음의 부담이 많았다.

 빙빙 돌려고 하는 머리를 누르고

걸터 앉아 눈을 감는 순간,

늘 그렇듯

내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는 기쁨이 몰려온다.

 

 무엇을 이리 설명할까?

기쁘지 않은데 기쁘다.

피곤한 데 개운하다.

슬프지 않은데 눈물이 날 듯 가슴이 촉촉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들고 찬양하고 싶어지고

그리 나에게 좋은 대우 해주지 않은 사람도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진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사랑 받고 있는 감정으로

든든하고 고요하다

...........

이게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의한

'증상'이라 하지 않고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굳이

'담배가 끊겨짐'

'........'

수많은 간증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아침에 잠깐 들여다 본

묵상구절에서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한다.

아침 특송이 걱정 되려다가

걱정이 멈춘다.

당연히

주님이 인도하실 것이다.

지금껏

내 삶에 그 폭풍우같던 걱정이

이제는 단촐히 정리가 되어가는

그 쌓여진 체험을 통해서

확신할 수 있다.

 

 자유로움.

 

  
3.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이 자유로움은

걱정덩어리

근심덩어리

불안 덩어리였던 '월하랑'이

'주 하인'이 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계심 탓이 아니던가?

 그러한 자유로움은

비단 찬양과 남 앞에 나설 때

견디기 힘들던 불안감의 풀어짐 뿐아니다.

음식은 안그런가?

건강도..

재산도.......

 

 틀림없이 주님은 말씀으로 그러신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라고..

감사함이 중요하다.

매사가

그 분의 임재와 동행하심을 체험함으로

그냥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P 목사님 설교 중에 이러신 말씀을 하신다.

 이제는

'채움의 신학'이 아니고

'비움의 신학'으로 가야 한다고..

그렇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주님을 내 마음에 , 내 영혼에 받아들일..

그러기 위해

내 마음은 비워져 있어야 한다.

그냥 감사할 조건을 받을 요량으로

주님앞에 나갈 선택만 하고

주님 임재를 느끼는 기회만 제공해 드리면

그 분은 놀라운 감동으로

우릴 채우신다.

그러면 그 채우신 감동을

감사로 느끼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감사함으로

일상을 쳐다보면

그 어느 것도 버릴 것이 없다.

아니..

걸릴 것이 없다.

 

그게

자유다.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감사한 우리는

 말씀 앞에 서야 한다.

기도가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영혼은 '성화'가 되어간다.

거룩하여 진다.

인격으로 나오게 된다.

삶이 든든해 진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거하게 된다.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전도의 기본이 이것이다.

열명 전도하고 20명 실족하게 하는

어리석음보다는

이러한 모본이되는 삶을 통하여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다.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자유는

주님의 뜻대로 살 우리를 위해

주님이 허락하신

영혼의 샬롬이다.

그 후의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기본은

위에 씌여진 당연한 이유를 위해서라도

주님의 뜻인

'경건'에 나가야 한다.

 
 
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육신의 것도

약간의 유익은 있지만

경건은

금생과 내생의 약속이란다.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사람 들 앞에 서기전

많이 떨렸다.

'전인치유'의 무대에서와는 달리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덜 영적인 분들과

짧은 시간 연습할 수 밖에 없이 

보여지는 찬양곡은 실수가 많을 위험성을 다분히 안고 있다.

 나가기 전까지

주님 앞에 기도했다.

 양끝에

바이올린을 잘 치시는 '닥터 Y'와

기타를 짊어진 '주하인'이 서고

한번도 맞추지않아 보았던 피아노 반주자를 끼고

직원들이 나란히 늘어섰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전주를 기점으로

찬양을 시작했다. 

  "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찬양하리...  ♬"

아주 조용히..

속삭이듯

음률의 강약을 '기타'가 리딩하며

의사와 호사들의 찬양이 파도를 탄다.

 간주가

다시 바이올린으로 강렬히 들어간다.

점점 찬양은 세어지며

파도의 리듬의 거세어진다.

 샘누리홀이 조용해지며

눈을 감고

주님의 기쁨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성령이 인도하셨다.

파도를 타듯..

모두를..

불신자의 입도

덜 영적인 기독교인의 입도..

불신자 직원들의 마음도..

그들의 영혼도..  

 

 성령의 밝히 말씀하시길

주님 앞에 올바로 서서

주님을 감사하는 마음 만 있고

기도하고

말씀 앞에 겸허하기만 하면

우리의 삶은

복될 수 밖에 없는

자유로움이 될 것이라고

다시한 번 느끼게 해 주시는 듯하다.

 

경건을 위한

나의 선택이

하나 더 남은

내 노력이 될 것이다.

 

 

 

적용

 

1. 성령 충만하길 원한다.

 

2. 자유를 감사하자.

 

3. 말씀 앞에 겸허하자.

 성경 여섯 장 읽겠다.

 

4. 기도와 간구하자.

 특별히 둘째가 공부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달란다.

 아기뚱한 녀석.. 힘이 들긴 드나보다.

 기도하자.

 

5.  어떤 일이든 걸리는 일이 없겠다.

 주님 앞에 내려놓고 비우는 노력을 오늘 하루 하겠다.

 

기도

 

주님

놀라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령 충만한 가운데

아침을 맞이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비 많이 오는 이 아침에

주님의 놀라우신 평강 안에서

걱정했던 특송이 잘 마무리 되게 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간구 할 것은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특별히 기도하는 분량과 집중이 높게 하소서.

아들의 부탁도 들어 주소서.

 

이후의 시간도

주님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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