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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가운데 유일한 낙( 전 2:18-2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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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가운데 유일한 낙( 전 2:18-25 )

주하인 2009. 2. 9. 12:50

제 2 장 ( Chapter 2, Ecclesiastes )

 


18.  내가 해 아래서 나의 수고한 모든 수고를 한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자에게 끼치게 됨이라 
 

 세상에 살면서 한 모든 수고가

헛되고 헛되다 하더니

이제는 그 모든 것이 이제 한탄 스러운 지경까지 느껴진다한다.

그 이유가

자신의 후대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뜻인가?

그는 인생의 모든 것을다 이루어 보았지만

그것이 헛된 것임을 아는 것을 넘어

그것의 벗어 날 수 없는 운명,

아니 그 넘어 숙명으로

후대까지 눈에 다 보이는 이러한 헛된 것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다 사는 동안 할 수 밖에 없는

그 노고.

그러면서도 살동안 그 것이 최선인 듯 돌릴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쳇바퀴를

솔로몬 왕은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는 그 인생의 어리석은 숙명을 한탄하고 있는 데 다름이 아니다.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어찌되었든

사람은 태어나서 부터

먹고 마시고 일하고 쉬고

먹고 마시고 일하고 쉬고....를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

 그 가운데 보람, 즉 심령의 낙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모두 유한한 삶 속에서의 지향으로 한계가 있다.

심령은 낙을 누릴 수가 없다.

철학으로도

과학으로도

가능치 않은 것이 그것이다.

그것은 솔로몬 그 분은 누구보다 잘 아신다.

 

하지만,

길이 있다

하나님의 손으로 나는 것은

온전한 심령의 낙이 가능하고

그것은

이 땅위의 삶의 한탄스러운 숙명에

오직 유일한 탈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6.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 지식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그 낙은 이런 것이다.

그냥 말초적이고 자꾸만 더더 하게 되는 중독성의 기쁨이 아니다.

그것은 충만한 기쁨을 준다.

오늘 전도서의 기자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이라는 말로

그 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 낙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허락된 기쁨이다.

낙이다.

심령의 천국의 근 본 에너지인 심령의 낙이다.

 

 죄인

즉 ,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는

노고 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똑같이 열심히 일하고

똑같이 고생을 해도

지혜와 지식과 희락이 허락되어진

하나님의 뜻대로 주어진 심령의 낙을 누리는 자와는 근본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마치 개미들이 모으듯 열심히

재산을 모으고

명예를 모으고

가업을 잇기 위해 몸부리 치는 노고를 마다 하지 않고

그것을 인생의 목표인양 착각을 할  수 있어도

그것은 온전하지 않다.

헛되고 헛된 바람 잡는 일이다.

솔로몬이 한하는 그 한탄보다 더큰 한탄으로

후회와 더불어 영벌에 처할 뿐이다.

그들의 소득은 기뻐하시는 자들에게 돌아간다고 하신다.

위안이 된다.

 

 나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

 

 토요일.

정말 오랫만에 예배 시간 이외에 의지를드려 기도원에 올랐다.

나름대로 기도하던 일이 안이루어지고

속상한 마음이 날 가득채웠었기에 인지

억지로 올라 앉은 기도원 성전의 기도는 '멍'했다.

그리고 겨우겨우 마무리 기도 후

늘 잘 앉는 기도원 마당의 벤치에서

커피 한잔을 들고 휘영청 떠 있는 달을 보았다.

 마음이 착 가라앉아 있는게 어딘지 모를 묘한 기쁨 -촉촉한 기쁨...-이 내 속을 채우고 있다.

마음의 장란이 아닌가 돌아 보아도

이것은 이제는 익숙해진 '평강'의 기쁨, 촉촉한 기쁨이 틀림없다.

 현실적으로 보면 기뻐할 아무 이유 없는 데

그냥 눈물 날듯 감사한 - 그렇다.. 감사한... 이 맞다.    그게 촉촉함의 정체 다.. -기쁨이

스물스물,, 참으로 오랫동안 내 영혼을 채워간다.

 돌아 본다.

과거의 나는 '상처'니 '역기능'이니 '분노'니 ........조금의 틈도 없이

난 날 불안과 분노와 속상함 속으로 밀어 넣어 있어 왔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 왔던 수고 자의 댓가가 이게 뭔가 -정말 도덕적으로 최선을 다하려 했다. -하는

속상함과 부족한 자들의 잘 삶에 대하여 비웃음도 없지 않았었다.

난 , 늘 그 사실을 인식하고 살았다.

그래서 그게 불행인지 알고 벗어나려는 노력을 많이 도 해왔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도 그 속은 개운치를 못했었다..ㅎ

 그러나, 언제 부터인지 난, 잊어먹고 살아왔다.

늘 불안 하던 내 마음이 늘 평안에 가까웠다.

아직은 몇가지 걸리는 부분이없지 않지만,

내 속은 '아픔'보다는 '낙'이 많아졌다.

하루하루 속에서도 열심으로 살아오게 되고 있다.

 

 그 기도하던 것의 이루지 못함.

몇년전을 회상하던 차에 깨달았다.

나도 몇년 전 언젠가 부터 '내 속의 평화'를 신음소리 처럼 적게 기도하기 시작한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거의 전부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꼭 기도한 즉시 이루어지는 것 만이 응답이 아님을 볼 때

기도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대하여 그리 큰 좌절을 할 일은 아님을

불현 듯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돌아보면 기도가 시작되기 시작한 이후

가족모두가 한 마음으로 하나로 기도했다.

모두 하나님 앞에 훈련을 받게 되었다.

 이 어려운 불신앙의시대에

주님 안에서 하나로,

그것도 강압이나 강제적 요청의 금식 등이 아닌...

자연스러운..............

그것 만도 많이 받은 것이 아닌가?

내 속은 기도대상에게 깊은 긍휼을 느끼게 된다.

눈물이 쏟아짐을 견딜수 없다.

내 영혼의 회복은 과정의 축복이 아니던가?

실은 응답은 안되었지만, 모두 담대하다.

그 담대한 것도 큰 수확이다.

 

 그렇다.

나는 '낙'을 심령으로 부터 누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예전보다 그 심령의 낙을 누리는 빈도가 많아지고 기간이 길어진다.

그 심령의 낙은

가끔은 촉촉한 기쁨으로 스스로 이해가 되고

어떤 때는 통쾌한 예배의 기쁨으로 받아 들여지기도 하고

이렇게 내 포학하고 불안한 심령이 그렇지 않음을 깨닫는 지혜로 느껴지기도 하고

자주 

내 마음대로 횡포를 부릴만도 한 내 작은 삶의 반경 속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주님이 알아서...'하며 내려 놓는

내려놓음이 삶의 원리가 됨에서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에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듣는다.

솔직히 이 어려운 시대에

1/3 이상 실적이 오르기도 쉽지 않지 않는가?

하나님에 대한 나의 기본 이해도

사람들에게 적절한감동을 주기도 하는 가 보다.

 난, 이것을 이리 이해한다.

' 열심히 세상을 따라 살지 않고

 맡기고 주님의 뜻대로 기다리며

나의 본질인 의업에도 지혜를 간구한 결과'

' 그의 나라를 이루려는 이 땅의 축복'.........이리 말이다.

 

오늘

죄인들이 이루어 놓은 수고의 결과 물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신다 하니

새삼

그리

생각이 드는 것은 웬일인가?ㅎㅎ

 

이제 그렇다면

난 내 이루어지지 않은 응답에 그리 마음 흔들릴 것은 없다.

더 좋은 결과물을 주님이 주시려 하시는 것이다.

내 세상의 판단에 따른 헛된 노력에

내 주위를 꿰어 맞추는 한탄스러운 일을 되풀이 할 뻔 함을

주님이 막아 주신 것일 수 있다.

감사하다.

 

 

적용

 

1. 성경 일곱장 읽겠다.

 

2. 아버지 학교 가겠다.

 

3. 성경 구절 묵상할 때마다 하나씩 외우겠다.

 

4. '주님 감사합니다.'   백번 외치겠다.

 

 

기도

주님

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분 솔로몬 처럼 오래 살지도

그 분처럼 많은 돈 벌어보지도

그 분처럼 인생의 모든 쓴맛단맛을 다 본 경험의 소유자도 아니올시다.

하지만

그 분이 말씀하시는 외침은 이해가 됩니다.

오래전 부터..

난, 허무주의자 엿었음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백은 다행이도 하나님을 바탕으로 한 '희망'이 깔려 있음을 압니다.

그 희망이 하나님 이심을 압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야 말로 '낙'임을 압니다.

나머지는 낙을 가장한 중독의 것들임도 압니다.

중독은 파멸의 증상입니다.

절절히 파고 들어야

남는 것은 회한과 후회와

고통과 절망과

눈물과 고독 밖에 없는 것 말입니다.

솔로몬 , 그 분도 그리 고백합니다.

그 보다 더 회한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그럼에도 그 분은 하나님을 알았던 자로서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것 만이 진짜 낙이다.

그렇습니다.

기도원의 체험은 날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주님의 낙 만이 진실이고 그 진실의 낙은 열렬한 기쁨이고 희락이란 사실을 요.

주여.

그런 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런 지식을 날 로 쌓아 주소서.

나 뿐아니라

내 자식들.

내 아내

내 식구들...

내 주위

우리 나라.. 모두요.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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