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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것이 주님 가슴 뿐이 아니어야 한다 (렘 12:7-1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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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것이 주님 가슴 뿐이 아니어야 한다 (렘 12:7-17 )

주하인 2009. 9. 29. 08:44

제 12 장 ( Chapter 12, Jeremiah )

 

 

그래

 

그리 보여도

너는

내 것이다.

나의 것이 맞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너는

사랑하는 자녀다.

 

너로 인하여

내 가슴은 타고 있구나

 

 


7.   집을 버리며 산업을 내어던져 마음의 사랑하는 것을 그 대적의 손에 붙였노니 
8.   산업이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하는 고로 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 
9.    산업이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를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

     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10.  많은 목자가 포도원을 훼파하며 분깃을 유린하여 의 낙토로 황무지를 만들었도다  
11.  그들이 이를 황무케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무함은 이를 개의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12.  훼멸하는 자들이 광야 모든 자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무릇

      혈육 있는 자가 평안치 못하도다  
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를 인함이니라  
14.  백성 이스라엘에게 산업으로 준 산업을 다치는 의 모든 악한 이웃에게 대하여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버리겠고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15.  가 그들을 뽑아낸 후에 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

     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16.  그들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사는 여호와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같이 하면 그들이 백성 중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17.  그들이 그리하지 아니하면 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오늘 내용은 이렇다.

' 너희는 죄를 지었다.

 그렇기에 훼멸하는 자들이 너를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

 .....

 하지만..

 내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들은 내가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없앤 후 너희를 다시 회복시키리라.

 너희는 어서 회개하라.

 그렇게 하면 내가 다시 세워 줄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멸하게 될것이다.'

 

그런데 묘한 게 몇가지 보인다.

금방 멸절하신다고 하시던 하나님이

또 금방 회개만 하시며 회복시키신다고 하신다.

외국의 침략이 시작된다면서

금방 그들을 물리쳐 주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또, 주님께서  '나'와 '내'라는 말씀을 아주 많이 되풀이 하신다.

세어보니  총 24번이나 된다.

참 죄송한 생각이지만

성격급한 사람들이 흥분하여 말을 더듬는 듯하시게

'나, 내 , 나, 내, 내, 내, 나의, 나, 내......'하신다.

숨은 잘 쉬시는지..... ^^;,

  묵상구절을 읽어가며 느껴지는 전체적 뉘앙스는

정말 깊이 사랑하는 어린 자녀가

한발 만 더 내디디면 위급한 지경에 빠지려는 상태에서

그 발을 멈추시기 위해 급히 소리쳐서

달래시고 깨우치시고 어르시며 어떻게든 막으려는

무대뽀 그 어린 자식의 실족을 막으려는

그 마음이 그대로 읽혀진다.

그대로...

   특별히 24번 되풀이 하신 '나' '내'라는 단어의 유형을 보니

'나의 ' 라는 뜻의 '소유격'은 총 14번

'나는' 혹은 '내가'라는 의미의 '주격'은 총 10번이 나온다.

 그분은

우리를 보고 이러신다.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

 그러니 제발 좀 내 말을 들어라' 

'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 지 아느냐?'

' 난 널 사랑한다.

 제발 내말 좀 들어주지 않으련..'

  하나님 아버지가 나에게 애원하시는 듯한 뉘앙스다.

 

무엇인가?

 

내가 주님을 위해서는 지은 것이 '죄' 뿐이거늘

어찌 이리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는가?

 왜 먼저 주님이 날 사랑하셔야 하는가?

나는 부담과 걱정 밖에 주님께 드리는 것이 없으시거늘

주님은 왜 날 저리 안타까이 사랑하셔야 하는가?

 

그렇다.

오늘 주님이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회개와 돌이킴을 말씀하고 계시지만

그보다는 그분이 나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주시는

그 사랑을 느끼게 함이시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길래

주님은 저 처럼 날 찾아오셔서

날 먼저 사랑하시고

날 저리도 깊이 사랑하시는가?

주님은 누구시길래 날 저리도 사랑하셔야 하시는가?

주님은 무엇 때문에 날 저리 사랑하셔야 하시는가?

나에게 무엇 때문에 빚진자 처럼 사랑을 베푸셔야 하는가?

난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나의 무엇이 그 분으로 인하여 '말을 더듬게'할 자격이 있다는 말인가?

 

 구원이란

육체란 제한된 자원 속에 갇혀 있는 우리를

오직 주님 예수님이 우릴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그 분이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우주의 궁극에 계신

그 무궁하고 무진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우리를 이어주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원 즉, 하나님의 생명과 연결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한다.

  그렇다.

그 놀라운 현상,

구원을 값없이 받은 우리는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가?

얼마나 행운의 존재인가?

 이 행운을 알면서도

느끼지 못하고 삶이 변하지 못하는 것은 웬일인가?

주님이 전하시는 그 열렬한 사랑과

주님의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내 영혼에 성령으로 이어진 것을 느끼기만 하면

내 삶은 넋을 잃을 듯한 전율의 기쁨과 생명력으로

마치 고목에 물이 오르듯,

봄 눈이 녹으면서 소롯이 피어오르는 새싹같은 생명의 기운이

온 영혼을 감싸면서

이곳 저곳 '기적'과 같은 간증거리로 채워져야 하거늘

어찌 그러지 못하는 가?

 믿지 못함이다.

그 분이 내 하나님이심을 믿지 못함이다.

믿지 못함은 상처 탓일 수도 있다.

누구에게 사랑받아본 경험이 없던 ...

 그리고 그 보다도

죄 탓이다.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의 얼굴을 피하게 한다.

아담과 이브가 숨었던 것은 죄 탓이다.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의 에너지를 누리지 못하게 한다.

그 분의 생명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회개..

그것이 우리가 천국백성 되는 데 얼마나 더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 고민하지 않고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 일견 맞다.

사랑 받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동행을 느끼지 못하는 채 살면서

인생의 풍파가 몰아치고

하나님의 연단의 시간이 오면

그 아픔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고

실족의 위험성이 다분하게 된다. 

 아니 실은 그보다 그들이 편안하다고 착각하고 사는동안

하나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오는 

그 놀라운 평강을 체험하지 못하는 게 더욱 안타깝긴하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보라.

백척 간두의 위험에 놓인 자들.

주님이 안타깝게 불러도 듣지 못하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

그들은 회개하지 못함이다.

 

 다시 돌아본다.

오늘 주님이 회개를 말씀하시지만

회개가 주 포인트는 아니시다.

최소한 나에게 오늘 주시는 큐티 묵상의 느낌은 그러하시다.

오히려 그보다 '사랑'이시다.

그 분이 주권적으로 부어주시는 사랑이시다.

그 사랑 안에서 누릴 자유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 사랑이

사랑 넘치시고 사랑덩어리이신 주님 하나님이

그 사랑을 먼저 주셨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이다.

 오늘 말씀하시는 

회개는

그 사랑을 맑고 선명하게 느끼는 길일 뿐이다.

 

 

 아침에 환우 한 분이 진료를 마치고 나가시려다가

상담할 것이 있다시면서 주저 앉으신다.

 그 분은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으로

전업주부 시절  기도로 직장을 구하시고

열심히 하실 것 같았던  그 시절 같은 기도생활이

직장의 로딩으로 멀어진 것 만 같은 죄책감으로

많이 당황하시며 울먹거리신다.

어서 옛날의 그 성령충만하던 시절로 돌아가야 하는데

기도도 잘되지 않고 시간도 너무 없어

답답하다고 어찌할 줄 모르겠다 하신다.

그 분이 앉으셔서 상담을 청한 이유는

내 블로그 작업 도중 흘러나오는 '스바냐 찬양' 이 원인이시란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신후

난 오늘 '하나님의 말 더듬으시는 사랑'을 이야기 해드렸다.

그 분은 주님의 기쁨을 아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고민보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하시길 원하신다 말씀드렸다.

얼굴이 밝아지셨다.

나가시면서 묵상 구절을 적어 달라신다..^^*

 

 조금 있으니

직원 하나가 예방접종하려 왔다.

오래 전 부터 잘 아는..

상처가 많았지만 연단으로 누르고 눌렀던,

그러면서 주님의 평강 안에서 자유보다는 의무로 눌려 있던 ..

온 김에 '요새 어떠냐.. ' 물어보니

바짝 다가와 서서 열심히 자기 이야기를 한다.

얼마 전에 다녀온 몽고 의료단기선교에서

그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체념탓인지 고통을 느끼지도 못하던

그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주님은 그들 모습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보게 하셨고

많은 은혜와 응답 가운데 회복을 허락하였다고...

난, 몇마디 안물어 보았는데

평시 말이 없었던 이 직원은 참으로 열정적으로

그 큰 눈망울, 그 착한 눈망울에

눈시울을 붉히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듣는 내내 감사하다.

 이전에 보던 그 분은 늘 웃고는 있었지만

그 큰 눈 깊숙히 비치던 '절망'의 눈초리를 읽어가며

그 속에 도는 생각이 엄청날 듯하면서도

그것을 느끼면 혼날 것 만 같은 두려움에

자신도 모르게 꾹꾹 눌러가며 자유하지 못하던

그 모습이 생각났었는데..

 어떻게 보면

아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이신 하나님을 믿어가면서도

자신의 상처,

자신의 특질,

자신의 환경으로 왜곡시켜

하나님을 의무만 강조하시는 무서우신 분,

안하면 혼내시는 분으로 오인하고 있어

그 분의 사랑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제 그 분은 사랑을 가지고 먼저 찾아오신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 분 사랑에 감격해야 한다.

그 사랑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는 자유를 누려야 한다.

그 자유에 방해되는 어떠한 잡생각도 받아 들이지 말아야 한다.

그 분은 날 사랑하신다.

난 그 분의 사랑이다.

난 자격이 없지만

난 자격이 있다.

그 분이 날 그리 만드셨다.

그 분은

타는 가슴으로 날 받으신다.

타는 것이 그 분 가슴뿐이 아니어야 한다.

내 영혼이 그 분에 대한 사랑으로 타야 한다.

내 죄는 타서 없어져야 할것이다.

 

 

 바로 오늘.

그럴 원년 원일이 되어야 한다.

 

 

적용

 

 1. 회개하자.

  깨어 있어 내 죄를 들여다 보자 .

 회개는 그 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첩경이다.

 

2. 웃자.

 난 그 분의 사랑이다.

 

3. 믿자.

  그 분이 내 하나님이시다.

  그 분이 날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 분이 날 위해 부활하셨다.

  그 분의 생명을 나누시기 위해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받게 하셨다.

  난 생명이 넘치는 자다.

  믿자.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5. 주님의 사랑을 나누자.

  전도 1인하겠다.

  주님은 일방적으로 날 사랑하셨다.

  난 그 사랑에 감사한다.

  난 그 사랑을 나눠야 한다.

 

6. 상처.

  상처의 치유되어야할 이유는

 주님의 사랑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 받아야 한다.

 

 

 

기도

 

 주님

오늘은 주님의 안절 부절 못하시는 듯한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주여.

주님의 말더듬으시는 듯한 소리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

주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사랑하는 이유라 생각하니

우습거나 죄송하기보다는 감사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주님의 날 사랑하심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사랑받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칭찬받고 잘난체하는 것의 쾌감이상과 다른 구분을 잘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하나님의 사랑하신다는 말씀이   

조금은 나에게는 먼 말씀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묵상을 통하여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그런 절절한 사랑

그런 가슴타는 듯한 사랑이

그 열정의 마음이 제 영혼에 밀려오는 듯하여

내 마음 한구석이

변화없는 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믿어지려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온전히 사랑 받는 자로서의 의식만 확실하고

내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자로서 설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렵고

그 무엇이 당황이 될것인지 생각이 듭니다.

주여.

난, 어마어마한 주님의 에너지를

내 영혼 , 내 몸 깊숙이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게 기쁩니다.

오늘 특별히 묵상의 막힘을 우려하신 주님의 배려로

두 사람,

천사같은 환우 들의 나타남으로

그 타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어떠한지를

다시한번 공유시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조신하겠습니다.

주님의 그 마음을 깊이 묵상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간직하겠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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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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